대구 동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엑스코선 교통 호재 반영으로 지역에서 가장 높게 형성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공개한 ‘2월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동구의 매매가 상승률은 한주전과 비교해 0.54% 올랐다.
이같은 상승률은 대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수성구와 같다.
대구 평균 상승률은 0.44%다.
수성구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시지지구와 학군 수요가 있는 수성동 위주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동구와 수성구에 이어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일부 제외된 달성군이 0.48% 상승률을 보였다. 교통여건이 양호한 현풍과 유가읍 주요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시장에서도 대구 동구는 0.53% 상승으로 지역 평균인 0.33%를 웃돌며 가장 높았다.
전세가 역시 교통호재가 있는 봉무동 위주로 매매가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구에 이어서는 중구와 달성군이 0.36% 상승을 형성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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