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청, 온난화 대응 아열대 작물 생산기술 보급

발행일 2021-01-25 16:11: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달성군청은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아열대 채소 재배농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청은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아열대 채소 재배농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달성군청에 따르면 2018년 국비 지원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477㎡ 규모의 첨단 스마트 온실을 설치하고 아열대 과수류 시험 재배로 생산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재배 작목은 바나나, 파파야, 커피, 용과, 망고, 부지화, 레몬, 감귤 등 15종의 작물을 선정해 시험재배를 시작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재배에 성공했다.

현재 바나나, 망고, 만감류는 농업인에게 재배기술을 전수할 정도의 기술이 축적됐다.

다른 시험재배 작물도 지역에서 소득작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시험 재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청은 앞으로 시험 재배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 근교에 위치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소비자 또는 다음 세대 소비자를 위한 체험 교육형 아열대 작물 재배 농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2019년 국비 지원사업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해 지역 농업인의 교육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신 소득작목 발굴과 아열대 채소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자 온난화 대응 아열대 채소 농가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