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대구FC 이적생들 빈자리, 누가 대체 하나

공격수 이근호
미드필더 츠바사
골키퍼 최영은


지난 5일 경남 남해로 전지 훈련을 떠난 프로축구 대구FC가 조직력 강화와 전술 훈련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적하면서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는 지난 시즌 활약해줬던 류재문과 김대원, 김선민, 신창무, 구성윤 등이 타 구단으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

대구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든 위치에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공격에 이근호와 박기동, 미드필더에는 세르지뉴, 황병권, 이용래, 안용우, 수비 서경주, 골키퍼 문경건, 박성수를 영입한 상태다.

먼저 공격에는 장기 부상 중인 에드가 실바를 대신해 이근호와 박기동이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선수로 뛰었던 이근호는 빠른 속도와 박스 안에서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구단에서 거는 기대가 큰 선수다.

박기동도 191㎝, 83㎏의 강한 피지컬을 앞세워 높은 제공권과 공간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김대원 자리는 곧 구단에서 영입 발표 예정인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뉴가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160㎝대의 작은 키지만 빠른 발을 가졌고 많은 활동량과 피지컬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재문의 공백에는 츠바사와 박한빈이 대체될 것으로 예측된다.

츠바사는 원활한 볼 배급으로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고 박한빈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두각을 보이며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중원 싸움이 가능하다.

두 선수는 공격형 및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팀의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이 예상된다.

골키퍼 자리는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

주전 골키퍼 구성윤이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최영은과 신입 문경건·박성수 세 선수가 경쟁한다.

구단 측은 올해도 3-4-3 전술로 대구만의 색깔을 보일 예정이며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FC 이병근 감독은 “올해는 정규 리그와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3개 대회를 한꺼번에 치러야 해 그 어느 때보다 선수 활용 및 관리가 중요한 시즌”이라며 “영입된 선수들로 조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있겠지만 이들로 인해 발생할 또 다른 효과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기 때문에 시즌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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