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내년 학교급식 현대화사업 29개교 75억 원 지원

발행일 2020-12-30 15:46: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교육청이 쾌적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도내 29개 학교에 75억 원을 들여 학교급식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급식 현대화사업을 실시한 포항 두호고 급식실 모습.
경북도교육청이 쾌적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도내 29개 학교에 75억 원을 들여 학교급식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 학교는 초 9개교, 중 6개교, 고 14개교 등이다.

학생수 100명 이상, 10년 이상 노후시설, 공동조리 변경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식당 대수선, 급식소 증축,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 기준에 적합한 기계·기구 및 냉장·냉동시설 확충 등으로 구분된다.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식생활교육 및 급식동아리 활동 증가 △3식 조리교 영양교사 2명 배치 △남자 조리사 및 조리원 증가 등에 따라 부족한 조리실과 부대시설의 건축 면적 기준을 확대 개선했다.

또 기존 설계비, 시설비 및 기구비를 동시에 편성하던 방식에서 현대화가 시급한 학교를 제외했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학교는 설계비를 본 예산에 먼저 편성해 설계가 완료된 후에 시설비와 기구비를 추경 예산에 편성하는 방법으로 변경했다.

내년 현대화사업 추진 계획과 대상교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www.gb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급식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예산을 조기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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