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3주간 선보일 디지털 비즈니스 쇼룸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안경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한국 안경의 수출 판로 개척 및 안경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비즈니스 쇼룸에 참여할 한국 안경 브랜드 7개사를 선정했으며 현재는 업체별 자체 콘셉트를 기반으로 해외 바이어와 매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디지털 비즈니스 쇼룸이 기존 안경 전문 바이어(안경원, 유통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 방식과 달리 해외 메이저 패션 바이어들과 실시간 디지털 수출 상담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해외 패션계 대표 바이어들도 안경과 패션을 접목해 선보이는 쇼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안경업계가 긴박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이번 비즈니스 쇼룸 행사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기획과 운영이 중요해 졌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