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서구미술협회전은 이태형 회장을 비롯해 장수경, 구성희, 오순덕 작가 등 협회 작가 15명이 참여한다.
코로나19시대에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작품전에는 이태형 작가의 ‘신모란도(그대에게)’를 비롯해 장수경 작가의 ‘기다림’, 신재순 작가의 ‘이브의 바다’, 조영순 작가의 ‘연, 수련’ 등 자연과 사물, 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서양화 및 조형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서구문화회관은 이번 전시를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로 진행 한다는 방침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작품전을 직접 현장에서 관람하는 게 어렵게 됐지만, 온라인으로 어디서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에 전시된 작품을 가상현실인 VR로 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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