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리포터…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

발행일 2020-07-15 09:40:3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수업 대신 대구시교육청은 원격수업을 실시해 전염병 예방에 노력했다. 온라인에서 학생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
1학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공부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1학기를 마칠 시간이 다 돼 간다. 1학기를 뒤돌아보면 학생들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으로 50여 일을 온라인으로 학교 수업을 대체했다.

지난 5월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이 실시됐지만 코로나19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학생 및 교직원은 교내에서 모두 마스크를 쓰며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생활을 해야 만 했다. 힘들었던 시간을 잠시 뒤로 하고, 대부분 학교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여름방학을 실시해 학생들은 잠시나마 쉴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여름방학이 비록 평년보다 짧더라도, 알차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면 여태까지 보내던 여름방학보다 후회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 본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1학기를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중간고사 혹은 기말고사 시험지를 보며 자신이 무엇을 틀렸는지 뒤돌아보고, 왜 틀렸는지 등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그와 더불어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외에도 수행평가와 같이 학업을 제외하고도 친구 관계, 학교생활 등 전반적인 1학기를 뒤돌아보며 2학기에 관해 계획을 세우면 좋다. ‘2학기에는 내가 이렇게 공부할 것이야.’, ‘2학기에는 내가 이렇게 학교생활을 할 것이야.’와 같이 스스로 다짐을 한다면 2학기는 조금 더 발전한 자신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해야지.’ 라는 다짐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있는 시기 좋은 다짐일 수 있다.

2학기 예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교과서, EBS 강의 혹은 가까운 서점에서 문제집 한 권을 구입해 집에서 스스로 2학기를 대비하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 마스크를 쓰고 답답하게 있는 것보다는 집에서 에어컨을 켜고, 시원하게 공부 피서를 하며 방학을 보내면 멋지게 피서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도 공부를 할 때, 가장 좋은 책은 교과서다.

이렇게 공부를 하는 방법도 좋지만 1학기 동안 마스크를 쓰며 생활했던 답답함, 성적 등과 관련한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져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집안에서 혼자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물놀이와 같은 야외활동을 한다면 더할 수 없이 좋겠지만 반드시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개인물품을 사용하며 물놀이 후 물 밖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안전수칙들을 잘 지키며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멀리 사는 친구들을 만나지 않는 대신 화상회의 어플 ZOOM을 이용하는 일명 랜선파티를 즐기고 있다. ZOOM은 여러 명을 초대할 수 있으므로 보고 싶은 친구들을 초대해 자기 스스로 먹을 것만 앞에 가져다 놓고, 친구들과 소통하면 내 책상이 파티장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외활동을 하거나 대회에 나가보며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도 있다. 공모전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인터넷을 활용하면 대외활동 정보는 손쉽게 알 수 있으므로 많이 이용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코로나19와는 무관하게 올해의 절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1학기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았다. 여름방학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키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야겠다. 1학기 동안 모두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2학기도 건강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재호

조암중학교

대구시교육청 학생기자단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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