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연기학원 발 집단감염 진정세

학원, 학교 전수검사...이틀째 추가확진자 없어
예능학원 상대적 방역취약...긴급점검 실시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3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발생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 연기학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연 사태는 이틀째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진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5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천924명이다.

지난 3일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한 이후 4일, 5일 이틀간 신규 확진자가 없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경명여고 학생 A양과 같은 연기학원에 다니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다니는 지역 3개 고교 학생과 교직원 1천32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명여고 3학년생과 교직원 등 260명도 선별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해 이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하고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4일 집합 제한 행정조치를 내린 지역 89개 연기·보컬·무용학원 강사와 유증상 수강생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에서는 80여개 학원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 점검했다.

대구시 학원총연합회도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자율 점검을 실시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방역네트워크도 가동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타 시설에 비해 학원은 방역환경이 취약한 고위험 시설에 속한다”며 “수업의 특성상 방역 수칙의 준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기, 음악, 무용, 보컬 등 예능 학원의 경우 수강생과 학원 관계자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으시고 자가 격리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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