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천시·상주시·청도군,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휩쓸어

발행일 2020-07-02 09:34: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광역 최우수), 김천시(기초 대상), 상주시·청도군(우수상)

경북도, 김천시, 상주시, 청도군 농식품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대상, 우수상 등을 차지한 후 이를 기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광역지자체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김천시는 기초자치단체부 대상을, 상주시와 청도군은 나란히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국 10개 수상 자치단체 중 경북이 4개를 휩쓴 것으로 농식품 수출 정책의 우수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수출 확대를 위해 개발한 신개념 과일 종이트레이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천시는 샤인머스캣을 수출 전략품으로 육성해 중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수출증대를 한 것을 평가받았다.

상주시는 해외 현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한 노출 극대화형 미니 홍보관 운영으로 포도, 곶감 등의 홍보 효과를 높였다.

청도군은 수출 유망품목으로 떠오르는 감말랭이 등 신규 수출상품 개발로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의 농식품 수출은 2011년 1억 달러 수준에서 2017년 5억 달러 돌파 이래 3년 연속 5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정부 경진대회를 통해 경북도의 농식품 수출역량이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확대 시책으로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나서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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