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권오협 주민복지실장 등 서기관 3명 40여 년 공직 마무리...공로연수 떠나

발행일 2020-06-30 09:20: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평범한 군민으로 돌아가 봉화발전 응원”

봉화군 권오협 주민복지실장
봉화군 도미숙 농업기술센터 소장
봉화군 신승택 봉화읍장


봉화군청 권오협 주민복지실장과 도미숙 농업기술센터 소장, 신승택 봉화읍장 등 서기관 3명이 4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30일 퇴임하고 공로 연수에 들어갔다.

권오협 실장은 1980년 법전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온화한 성품으로 기획감사실, 총무과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면서 두각을 발휘했다.

농촌개발과장, 춘양면장, 종합민원과장 등을 거쳐 2018년 7월 지방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등 40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했다.

도미숙 농기센터 소장은 1981년 8급 공채로 농촌지도 업무에 투신해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생활지도관으로 승진했다.

법전면장, 신기술영농과장, 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장, 농업기술과장을 거쳐 2019년부터 농기센터 소장직을 맡으면서 봉화 농업발전과 주민 화합을 통한 군정발전에 기여했다.

신승택 봉화읍장은 1980년도에 산림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녹지사무관으로 승진해 산림경영과장, 산림환경과장을 역임하면서 봉화군의 랜드마크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을 많은 어려움을 뚫고 춘양면 서벽리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재산면장, 법전면장을 거쳐 2019년 7월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봉화읍장을 끝으로 4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들은 “어려운 시기에 후배 공직자들에게 군정을 맡기고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봉화군 발전을 위해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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