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체육대회가 취소 및 연기됐으나 이번 대회에는 2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모처 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에 중점을 두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출입구를 설치해 대회참 가 선수 및 임원 외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또한 전국에서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 19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보건소와 협력하고 이동검체소 운영, 자가격리시설 등을 갖춰 선수 및 임원들 안전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육상대회로 어느 때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모범적인 사례가 돼 ‘육상종목의 메카’로 군 이미지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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