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두 번 폐쇄된 수성구 삼성화재 빌딩

발행일 2020-06-24 16:06:5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사실 알려지며 삼성화재 사무실 폐쇄

삼성화재 측, 26일 영업재개 예정

대구 수성구 삼성화재 빌딩


대구 수성구 범어동 삼성화재 빌딩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며 건물 대부분 층이 폐쇄됐다.

지난 2월18일 지역 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인 2월19일 빌딩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건물 전체가 폐쇄된 이후 두 번째다.

24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천 거주 외국인이 같은날 오후 2시20분께 보험 상담 차 수성구 삼성화재 빌딩을 다녀갔다.

해당 빌딩은 21개 층으로, 삼성화재 범어지점과 수성지역단, 대구삼성지점, 청구지점, 동대구보상부, 수성지점, 경북교차지점, 만촌지점, 동대구대물보상부 등 대부분 층에 삼성화재 사무실이 입점해 있다.

이밖에 스타벅스, 범어3동 우체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등도 층을 달리해 건물을 사용 중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보험 사무실을 비롯해 건물 전체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방역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며, 건물 내 1층 커피숍과 우체국 등 삼성화재 사무실이 있는 층을 제외한 일부 층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삼성화재 측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을 비롯해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25까지 폐쇄 후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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