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세일 페스타, 5월 판매액은…

발행일 2020-06-04 16:14:5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천446개 경북기업 입점…194억 원 달성

중소기업 매출증대 이끌고 경제활성화 기여

후속으로 6월부터 ‘경북을 담다’기획전 이어가

경북을 담다 포스터.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에서 진행한 ‘경북 세일 페스타(잔치)’가 한 달 만에 총 판매액 194억 원을 달성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세일 페스타는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1차)에서 비대면 사업의 하나인 ‘경북도 우수제품 온라인 입점 지원 사업’으로 기획돼 1개월의 준비를 거쳐 지난달 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픈한 세일 기획전이다.

500여 개 입점 기업을 시작으로 오픈 한 달 만에 1천446개 경북기업이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총 판매액도 194억 원에 달해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는 ‘경북을 담다’는 주제로 기획전을 이어간다.

‘경북 세일 페스타’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한 국민에 감사의 뜻을 담은 것이라면 ‘경북을 담다’는 경북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계절별로 담는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 가족형 개별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경북 나들이 담다’에는 △필터 교체형 여름 마스크 △보조배터리 △인견 의류 △물티슈△액체 세제 등을 담았다.

또 ‘경북의 건강을 담다’에는 스포츠, 레저용품과 홍삼, 흑마늘 등을 담는다.

‘경북 관광 그랜드세일’과 연계해서는 기획전 내 관광상품 카테고리를 추가해 관광소비 촉진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다.

이 같은 경북의 온라인 기획전에 엉겅퀴 소고기국 입점을 계획 중인 서종수 울릉도엉겅퀴협동조합 조합장은 “이런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야 판로개척을 못하는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월 한 달 동안 경북상품을 많이 구매해주신 전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더 좋은 상품을 발굴해 보여드리도록 노력할테니 장바구니에 경북 상품을 가득 담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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