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낙선자들과 별도의 환담 자리를 가졌고 거기서 전대 관련 대화를 꺼냈다는 얘기도 사실이 아니다”며 “아예 그런 별도의 자리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로 대구·경북이 미증유의 공황 상태를 맞고 있던 지난 3월,3주 동안이나 대구에 상주하며 방역작업에 전력을 다해주셨다”며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 개인의 거취를 꺼내 운운할 자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정 총리께 뜻하지 않은 폐를 끼쳤다. 좋은 뜻으로 마련해주신 자리인데 괜히 저로 인해 곤욕을 치르게 했다”며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결심이 확고해지면 저의 입장과 생각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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