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재향군인회, 대구은행, 영천호국원 묘역정비 봉사활동

발행일 2020-06-04 15:15: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순국선열의 희생정신 기려

영천호국원에서 김태오 대구은행장(왼쪽), 최기문(가운데) 영천시장, 황태수(오른쪽) 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이 묘역 정비 및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위해 국립영천호국원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3일 영천시재향군인회, 대구은행 등과 함께 영천호국원에서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에는 신성철 영천시재향군인회장, 향군여성회와 청년단, 영천시청 복지지원과 직원을 비롯한 40여 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오후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본점과 영천영업부, 복지지원과 직원 등 70여 명이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태극기 꽂기, 비석 닦기 등 묘역정비 봉사활동을 통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특히 대구은행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정을 담아 보훈가족에게 전해달라며 500만 원 상당의 식자재를 보훈단체협의회에 기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4만5천 명이 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잠들어 있는 영천호국원의 2만 묘비에 태극기를 꽂는 봉사활동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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