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시 희생한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다

발행일 2020-06-04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주시와 상주충렬사발전위원회는 4일 임란북천전적지 충렬사에서 제428주년 충렬사 제향을 봉행했다.
상주시와 상주충렬사발전위원회는 4일 임란북천전적지 충렬사에서 배향 문중 후손과 유림 및 기관단체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28주년을 기념하는 충렬사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김종환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에 박상호 박호 후손 대표가 봉행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 규모와 참여인원을 대폭 축소했다.

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중앙군과 상주의 향병 800여 명이 왜군의 선봉주력부대 1만7천여 명과 전투를 벌인 호국성지이다. 임란 당시 공식적인 민·관·군의 격전지다.

충렬사에는 그 당시 순국한 윤섬, 권길, 김종무, 이경류, 박호, 김준신, 김일, 박걸 공과 무명열사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제향일은 임진왜란 당시 호국 선열들의 순국일인 음력 4월 25일을 양력으로 변환한 6월4일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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