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이효정, 김도현
▲우리 아기에게-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우리 딸, 밝고 따뜻한 아이로 자라렴.’
너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날 엄마랑 아빠는 얼마나 행복하고 기뻤는지 몰라.
엄마 아빠의 만남부터 믿음의 가정 이루기까지 많은 기다림으로 엄마와 아빠를 만나게 하셨어.
근데 또 우리 세은이 또한 기도로 기다리게 하시고 가장 좋은 때에 우리 세은이를 만나게 하셨고 더 한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세은이도 엄마 아빠와 함께 알아가자꾸나.
너를 뱃속에 품고 입덧에 임신성소양증에 너무너무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그것보다도 너와 만날 설렘과 기대로 버틸 수 있었어.
우리 세은이도 엄마처럼 훗날 엄마가 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엄마가 얘기해 줄게.
엄마랑 아빠는 세은이가 태에서부터 하나님을 알게 하심에 감사할 줄 알고 세은이가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는 따뜻한 아이로 자라나기를 기도해.
하나님께서 세은이의 심장, 눈, 코, 장기 하나하나를 빚으면서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상상한다.
엄마랑 아빠는 사랑으로 만드신 그 손길을 늘 기억하며 감사와 은혜로 세은이와 함께 누리며 살아갈 삶이 너무 기대된단다.
너의 첫 심장소리를 듣고 심장소리가 약하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엄마 아빠는 얼마나 마음 졸이며 기다렸는지 몰라.
이렇게 건강하게 엄마아빠 앞에 태어난 너를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단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늘 엄마아빠를 긴장시키는 우리 세은이^^
세은이와 만나는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끝까지 잘 버텨줘서, 엄마 품에 무사히 와줘서 고마워.
우리 가정을 선택하시고 늘 엄마 아빠의 길을 보여주신 하나님께서 우리 세은이의 앞길에도 밝은 빛으로 환하게 밝혀 주실 거야.
세은이의 인생에도 하나님의 귀한 은총이 넘쳐날 거야.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는 잉태의 고통을 느끼게 해주셨단다.
그 고통을 인내함으로 엄마가 되는 기쁨을 허락하셨는데 세은이가 이 세상에 빛을 보고 태어난 이 순간을 잊지 않고 너와 함께 누릴 삶을 감사하며 살아가야하는 이유이자 기쁨을 알게 하시기 위함일 거야.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며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서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 살아가자.
지금 이 순간도 엄마아빠는 우리에게 와준 세은이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축복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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