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 연기·미로 체험 ‘에어바운스’ 운영  

발행일 2020-04-27 10:49: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고령소방서가 이동용으로 제작한 연기·미로체험 시설(에어바운스)을 운영한다.
고령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연기로 인한 인명사고가 다반사로 일어나는 현실을 감안, 연기·미로체험 시설(에어바운스)을 운영한다.

에어바운스는 화재 발생 시 건물 내에서 밖으로 피난하는 요령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설이다. 반복적인 피난체험을 통해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체에 해가 없는 연기(수용성 제연액)를 사용해 실제 화재와 같은 상황을 연출한다.

이번 시설은 이동용으로 제작됐다. 설치 및 철수가 용이한 점을 활용해 각종 행사는 물론 어린이 등을 비롯한 소방안전 교육에도 적극 사용한다.

김태준 고령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유독성 연기 등으로 인해 대피를 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나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연기발생 상황에 대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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