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

발행일 2020-04-02 14:40: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공공건축 전반에 대한 총괄 자문과 조정역할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이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이정호 경북대 건축학부 명예교수에게 구미시 총괄건축가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가 공공건축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한다.

시는 최근 이정호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명예교수를 구미시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총괄건축가는 구미시가 추진하는 건축·도시관련 정책수립과 각종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에서 시공단계까지 공공건축 전반에 대한 총괄 자문과 조정역할을 하는 민간전문가이다.

구미시는 짧은 산업화 과정과 도시의 급성장으로 도시의 외연적 확장은 이뤘으나 도시의 품격을 가늠하는 공공건축과 도시환경 전반의 조화와 체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총괄건축가를 위촉하게 됐다.

이번 총괄건축가 위촉에 따라 구미시는 그동안 행정중심으로 진행해 오던 공공분야의 사업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시공간의 체계성 확립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앞으로 건축·디자인·문화 등 관련 분야별로 공공건축가를 추가로 위촉해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의 외부전문가 그룹을 확정할 예정이다.

초대 구미시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이정호 명예교수는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 석사와 경북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해까지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를 지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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