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극장은 2015년 한국독립영화의 개봉 기회 확대와 지역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2015년 2월11일 개관했다. 지난 5년 간 이곳에서 300여 편이 넘는 독립영화가 개봉되고 주목받는 대구 독립영화들이 극장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오오극장 개관 5주년 특별전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오오극장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온 5개의 단체(오오극장 관객프로그래머, 더폴락, 대구사회복지영화제, 대구여성회, 오렌지필름)가 초청한 특별한 영화와 손님들로 꾸며진다.
총 12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관객과의 대회, 시네토크 그리고 개관 5주년 커뮤니티포럼이 진행된다.
15일에는 대구사회복지영화제의 추천작 ‘말하는 건축 시티:홀’과 오렌지필름의 ‘우리의 시작’이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세 편의 단편영화가 준비됐다.
16일에는 대구여성회의 추천작 ‘페르세폴리스’, 더폴락의 추천작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 상영된다.
오오극장 관계자는 “지역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의 도전은 이제 5년을 넘어 그 이후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대구독립영화의 제작 및 상영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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