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LH와 지방소멸극복 위해 맞손

발행일 2020-01-21 16:31: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도시재생, 귀농귀촌 사업 등 다방면 협력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저출생, 고령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소멸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LH와 ‘저출생, 고령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협력 △지역 도시재생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지역청년주거단지 조성 및 청년 일자리 사업 △농촌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귀농귀촌사업 △산업단지 등 경제기반 활성화 사업 등 5개 과제를 공동 추진하는 것이다.

또 협약의 성과창출을 위해 관련분야 실무자와 필요한 경우 시·군도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 사안별 협력을 궤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LH 측은 이날 민선 7기 핵심공약으로 추진 중인 의성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추진배경에 공감하며 지원을 도와 협의할 뜻이 있음을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체결한 ‘저출생, 고령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서’를 펴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변창흠 LH 사장은 “학자로서, 또 LH 사장으로서 한결같이 지역균형발전을 주장해 왔다”면서 “지방소멸 문제도 지역균형 발전과 동일 선상의 문제로 경북도가 미래 청년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은 국가나 지방 모두가 눈감과 외면할 수 없는 문제로 국가와 지방, 정부와 기업, 도시와 농촌,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풀어가야 한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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