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백화점은 지난 19일 프라자점 11층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부 모금에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 원 수표를 넣고 갔다고 전했다.
모금함 깊숙한 곳에서 발견된 수표는 서울에서 발행된 것으로, 4분의 1 크기로 여러 번 접혀있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대구백화점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익명의 고객이 고액을 남몰래 기부한 사례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2018년 10월에도 1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몰래 넣은 기부자가 있었고, 2019년 7월8일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 버스킹 행사 이후 모금함에서도 500만 원짜리 수표가 나와 감동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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