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이 이사를 간 이후 연락이 없자 아들 앓이를 하는 옥자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는 "(김승현이) 장가가니 연락도 없고, 보고 싶은데 좀 섭섭했다"고 고백하며 김승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승현이 바빠 어머니의 전화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고, 어머니의 그리움은 더해졌다.
김승현은 "웬일이세요"라며 퉁명스럽게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옥자 씨는 "밥은 먹었냐?" "바쁘면 엄마가 갈까?"라며 아들 앓이를 드러냈다. 그러나 김승현은 촬영을 핑계로 "갑자기 왜 그래요?"라고 전화를 끊었다.
옥자 씨는 옷 사러 가라는 남편 언중 씨의 제안도 거부했다. 옥자 씨의 마음을 달래주는 사람은 수빈이었다. 수빈이는 할머니 옥자 씨에게 데이트를 제안했다. 옥자 씨는 귀찮아하다가 다 사준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 수빈이를 따라 나섰다.
김승현은 온 김에 집에 들어가자고 했지만 결국 어머니와 수빈이는 김승현에게 안부인사를 건네고 돌아섰다. 김승현은 "자주 연락을 못해서 죄송합니다"라며 부모님에게 미안함 마음을 전했다.
김승현은 12일 MBN '알토란' 장정윤 작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장정윤 작가의 임신에 시선이 모아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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