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30분을 기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경보를 발효했다.
이날 울릉도와 독도지역에는 시간당 10㎜의 비 또는 눈이 내린 가운데 눈은 15일 낮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30㎜, 적설은 5~10㎝다.
15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대체로 맑겠으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또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 사이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 내외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조군석 예보관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내리는 비나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