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도입한 인천공항 직행 리무진 버스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첫 한 달 동안 약 200여 명이 이용했다.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개통하기 전에는 대구를 거쳐 KTX나 직행버스를 타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인천공항 직행 리무진 버스 운행 후 영천에서 4시간30분이면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3만7천200원이다. 심야시간(0시25분)은 10% 할증된 요금인 4만900원이다.
인천공항 버스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앱(버스 타고)이나 예매사이트(http://www.bustago.or.kr)를 통해 사전예매 후 이용 가능하다.
권혁구 영천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인천공항 버스이용객 추이를 보면서 노선 증회 요청, 승강장 시설 보강 등 시민들이 인천공항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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