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술인 장현애·문완진·진용희씨 ‘최고 장인’ 선정

발행일 2020-01-07 15:38: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산업현장 기능인 우대받는 풍토 조성

포항시 최고 장인에 선정된 3명의 기술인이 증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완진, 이강덕 포항시장, 장현애, 진용희.
포항시가 지역 내 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최고장인’ 3인을 선정했다.

이번 최고장인 선정은 지난해 3월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처음이다.

포항시는 지난 6일 시청에서 2019년 포항시 최고 장인에 뽑힌 장현애(58)씨, 문완진(55)씨, 진용희(52)씨에게 증서와 증패를 전달했다.

화훼장식 직종 장현애씨는 2002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같은 해 한국고양꽃전시회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금속재료제조 직종 문완진씨는 1993년 포스코에 입사해 36년간 소결제조기술을 연마하고 미분광 조립기술과 청정설비 관리기술로 안정적 생산기반을 갖추는 데 이바지했다.

소성가공 직종 진용희씨는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소성가공분야 특허등록 기술 189건과 및 개선기술 40건 이상을 보유하며 국가기술자격 검정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시 최고 장인으로 뽑힌 숙련기술인은 3년간 매달 기술장려금 10만 원을 받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기능인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숨은 숙련기술인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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