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척수장애인협회 동구지회는 내년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무장애 관광지 모니터링 투어를 13~14일 진행한다.
장애인들은 1박2일간 대구수목원, 사문진나루터,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달성 토성마을, 대구 미술관 등을 둘러본다.
사문진 나루터에서 유람선을 직접 탑승하고,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서는 생태체험을 하는 등 관광소비자 입장에서 신규 관광지에 대한 무장애 관광지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무장애 관광객들이 실제로 관광지를 둘러본 후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도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내달 2일에는 무장애 관광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관광정책 세미나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모니터링 투어를 통해, 장애인, 영유아 동반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해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초적인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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