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찰발전위원회, 방범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연결·조정·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치안문제 해결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 구성, 운영하고 있다.
치안협의체는 매주 1회 회의를 통해 지역에서 발생한 다양한 민원 및 치안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등을 집에 쌓아 둬 이웃주민과 갈등을 겪은 악성 민원을 해결했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위협행위를 반복한 신고 대상자에 대해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 등 주민 위협요소 사전 차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칠곡경찰서의 이 같은 치안협의체 운영이 각종 민원과 치안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경찰청 및 경북지방경찰청 평가 우수 추진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를 통해 경찰서의 기능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칠곡군을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는 지역사회 치안문제를 하나의 부서가 아닌 경찰서 각 부서와 유관기관, 지역주민이 협력해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협의기구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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