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47일간 열린 축제 기간 총 관객 수는 4만7천6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관객 수 4만9천232명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축제 기간 3차례 찾아온 태풍과 집중호우로 일부 야외공연이 취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축제는 한국 오페라 사상 최초의 아티스트 마켓형 오페라 콩쿠르인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DIOA)'로 문을 여는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DIOA)에는 세계 15개국, 92명의 신진 성악가가 대거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어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론디네’, 창작오페라 ‘1945’, ‘운명의 힘’ 등 메인오페라 4편을 선보였고 ‘등꽃나무 아래서’, ‘루크레치아’, ‘세비야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 등 소극장 오페라 4편과 D오페라 콘서트 등의 특별행사로 축제를 풍성하게 채웠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앞으로 성악가뿐만 아니라 연출과 지휘, 무대미술 등으로 참가 범위를 확대해 미래 음악공연예술 관련 전문인력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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