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제57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 및 2019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 체육상 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감독은 지난 5월24일부터 6월16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FIFA 주관 대회로는 한국 남자축구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12일 18세 이하(U-18)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2019 GSB 방콕컵 결승에서는 베트남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대한민국 체육을 빛낸 최고 선수에는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성남시청)이 선정됐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은 내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이밖에 우리나라 특수체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홍양자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특수체육상을, 부산 진구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다이밍 자매’ 김채현·승현을 길러낸 김양섭씨가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함께 진행된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는 총 60명(청룡장 13명, 맹호장 11명, 거상장 14명, 백마장 6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14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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