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국회의원, 경북 봉화에 국유림관리소 신설 주장

발행일 2019-10-14 16:48: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4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강석호(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의원은 14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봉화군 산림사업을 위한 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을 주장했다.

국유림관리소는 산림 보호를 위해 산불방지 및 진화, 산림환경보호 단속 및 산림정화, 산림 병해충 방제, 수해복구 및 산림재해 예방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산림자원의 조성 및 육성을 위해 조림, 숲 가꾸기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임산물의 생산 및 이용을 위해 목재 및 기타 임산물(송이, 수액 등) 생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봉화군은 영주국유림관리소가 관장하며 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의성군, 예천군이 포함되어 있다.

산림청은 국유림관리소 신설을 위해 행정구역, 산림관리면적, 산림사업량, 민원사무량 등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봉화군의 경우 영주국유림관리소 내 국유림 면적 9만342ha 중 4만9천305ha 50.3%를 차지하고 있다.

민원 사무량도 전체 1천309건 중 735건으로 전체의 56% 절반 이상이다. 지난달 현재 전체 328건 중 205건으로 가장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산림경영계획, 목재생산 품질관리, 사방사업, 임도 시설, 일자리지원 사업, 조림, 숲 가꾸기 사업 등 산림사업량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근 남부지방청 내 울진국유림관리소(4만9천432ha) 담당구역 면적이 봉화군과 비슷하며 구미(3만3천730ha), 양산(2만6천852ha)의 경우 담당구역이 봉화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량도 봉화군은 올해만 205건이다. 지난해 울진은 103건, 구미 184건, 양산 221건이다.

강석호 의원은 “봉화군은 인근 울진·구미·양산 국유림관리소와 비교했을 때 충분한 국유림 면적과 사업량을 갖추고 있다”며 “산림청은 봉화군민의 공공 편의를 위한 국유림관리소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