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여든 구름인파로 영주가 들썩

발행일 2019-10-14 16:02:1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파란불’

2019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지난 주말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9풍기인삼홍보대사로 선발된 구희영(미), 김린(선), 금현민(진), 권다혜(미), 남효진(미) 씨.
2019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펼쳐진 제18회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및 홍삼걸&홍삼우먼 선발대회에서 홍삼맨 박형근 선수(문경)와 홍삼우먼 김종년 선수(안동)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삼 일번지 영주 풍기가 들썩이고 있다.

‘2019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풍기읍 일원은 지난 주말(12∼13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기비결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건강축제에 부응하는 다양한 할인이벤트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면서 2년 뒤 2021년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에 파란 불이 켜졌다.

프로그램별 다양한 무료체험과 시식행사, 인삼캐기장 및 주요 관광지 등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관광객 셔틀버스 운행, 풍기인삼 산지봉인 품질인증제 시행과 다양한 할인행사 등 풍기인삼축제만의 건강이벤트는 또 하나의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꼽힌다.

13일 열린 전국 풍기인삼 홍보대사 선발대회에서는 금현민(23·대구교대)씨가 풍기인삼 홍보대사 진을 차지했다.

풍기인삼아가씨 선에는 김린(20·백석대)씨가, 황풍정 미는 남효진(20·경북전문대), 영주한우 미 권다혜(19·백석예술대), 아이러브 영주사과 미 구희영(22·숙명여대)가 각각 뽑혔다.

참가자들이 투표로 결정한 스타상은 구희영(22·숙명여대)씨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명품 풍기인삼을 비롯한 영주사과와 영주 한우, 풍기 인견 등 영주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미의 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또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제18회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및 홍삼걸&홍삼우먼 선발대회에서 홍삼맨은 박형근 선수(경북 문경), 홍삼우먼은 김종년 선수(경북 안동)가 각각 선발됐다.

또 축제장 내 수삼 및 홍삼제품을 일정금액이상 구입하면 부석사와 소수서원 관람권과 소백산 풍기온천 목욕권이 제공돼 지역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창구 축제조직위원장은 “시민이 믿고 찾는 축제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며 “남은 기간도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영주를 전국에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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