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국내 대학 상당수 보유 원천기술 이전으로 연간 수십억 원 수입

발행일 2019-09-16 16:47:43 댓글 1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내 대학의 상당수가 연구개발(R&D)을 통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업 등으로 이전해 연간 수십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6~2018년 대학 기술 이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가 132억1천783만 원(320건)으로 수입료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가 124억5천523만원(385건), 고려대가 105억4천70만 원(314건), 경희대가 92억7천452만 원(211건), 포항공대가 85억578만 원(8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꾸준히 좋은 기술이전 수입료 실적을 보여줬다.

2016년에는 포항공대가 51억2천484만 원(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가 48억1천928만 원(127건)으로 2위, 성균관대가 38억1천766만 원(117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서울대가 41억7천166만 원(105건)으로 한단계 올라섰고 고려대 36억7천398만 원(107건), 성균관대 36억2천205만 원(156건)이 뒤를 이었다.

2018년에는 국민대가 57억8천477만 원(78건)의 수입료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성균관대는 50억1천552만 원(112건)으로 2위, 서울대가 42억2천689만원(88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학의 기술이전 실적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기술이전 수입료를 통해 해당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실용성을 평가할 수 있다.

교수의 연구 결과는 논문이 되고 특허로 등록되는데 이 중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은 기업으로 이전된다. 대학의 원천기술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키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 결과가 기업의 생산성으로 연결되고 산업으로 축적되는 체계가 구축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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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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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2019-09-17 11:15:00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에 주권이나 학벌같은게 없음.해방후 미군정때 성균관을 복구시키는 법에 따라 이승만.김구선생을 고문으로,독립투사 김창숙선생을 위원장으로 하여 성균관대를 설립키로 결의,향교에 관한 법률등으로 성균관대와 성균관의 재정에 기여토록 했었음.성균관의 정통승계 성균관대는 대통령령에 의한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발간으로,행정법에 의해 다시 실정법으로 작동중.한국에서는 성균관대가 가장 학벌이 높고 좋음.교황 윤허 서강대도 관습법적으로 Royal학벌.http://blog.daum.net/macmaca/2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