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씨돌 용현, 3가지 이름의 삶 재조명..현재 어떻게 지내나?

발행일 2019-09-14 10:33: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SBS 스페셜' 제공
요한 씨돌 용현의 3가지 이름의 삶이 재조명되며 연휴를 맞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14일 오전 SBS에서는 지난 6월에 방송했던 'SBS스페셜' 2부작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씨돌·용현'을 재방송했다.

요한 씨돌 용현으로 불리는 이 인물의 본명은 김용현 씨다. 그는 지난 1980년대에 가톨릭을 배경으로 민주화 운동과 인권 운동에 참여했고, 故 정연관 씨의 의문사 진상규명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생존자 구조에 활약했다.

아울러 7년 전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자연인으로, 그는 산에서 홀로 일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우측 전신마비와 언어 장애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김요한 씨로, 또한 김씨돌 씨로, 그리고 본명인 김용현 씨로서 각각 다른 듯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았던 그는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방송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요한 씨돌 용현 씨의 근황을 공개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공식 SNS 계정에서 요한 씨돌 용현 씨의 근황이 전달됐다.

요한 씨돌 용현은 과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자연인으로서의 모습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김명훈 기자 mh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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