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초등생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발행일 2019-07-22 18:19: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여름방학 도서관 프로그램

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진행한 시립도서관 방학 프로그램
대구지역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학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늘어났다. 방학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구 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성과 창의성 함양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학을 지역 도서관에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30일부터 그림책을 읽고 역할극, 신체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나를 표현해 보는 ‘그림책과 신나는 책놀이(초1-2)’, 우리나라 근대사를 영화·드라마 등 영상자료와 게임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생각 쑥쑥! 손에 잡히는 근대사(초4-6)‘ 등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음달 6일부터는 중앙도서관 국제정보센터에서 원어민 교사가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동화를 영어로 들려주고 DIY 키트를 이용해 동화 속 상황이나 인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스토리텔링 & DIY 크래프팅(초1-4)’ 수업도 진행한다.

남부·동부·서부·북부·두류·2.28기념학생도서관은 다음달 6일부터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남부도서관은 일기쓰기를 통해 글쓰기 기초를 배우는 ‘동화작가와 매일매일 재미난 일기쓰기(초1-2)’, 3D펜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3D펜 창의아트(초3-6)’,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배우는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하브루타(초3-5)’를 준비했다.

동부도서관은 다양한 영어와 독서 과정을 마련했다.

노래와 게임으로 영어 파닉스를 익히는 ‘처음 시작하는 영어 파닉스(초1-2)’를 비롯해 영어그림책 전시회, 영어 독서퀴즈, 영어 애니메이션 상영 등이 진행된다.

또 사고력과 스피치 능력을 키우는 ‘자기주도학습을 이끄는 독서토의·토론(초4-6)’, 책속에 나오는 과학적 현상들을 직접 체험하는 ‘책이랑 과학이랑 놀자!(초3-4)’ 프로그램도 있다.

서부도서관은 이야기 속 다양한 놀이의 유래를 학습한 뒤 직접 놀이판을 만들어 체험해보는 ‘이야기 속 놀이나라(초1-2)’, 각종 재료로 그림책 내용을 재구성해보는 ‘상상그림책 만들기(초3-5)’, 세계지도로 각 나라의 기후와 생활상을 알아보는 ‘지도따라 세계여행(초3-6)’ 등을 운영한다.

북부도서관은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사건과 인물을 놀이와 체험으로 학습하는 ‘우리 역사 맛보기(초3-6)’, 과학교과와 연계된 과학실험을 직접 체험해보는 ‘교과서 속 과학실험(초3-6)’을 운영한다.

두류도서관은 대륙별로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포일아트로 만들어 보는 ‘글로벌 역사문화 이야기(초3-4)’, 보드게임으로 코딩의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직접 코딩보드게임도 설계해보는 ‘언플러그드 보드로 만나는 코딩(초4-6)’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8기념학생도서관은 가면으로 배우는 다문화 수업 ‘별별 세계 가면 놀이(유아 및 초1-3)’, 책과 게임을 통한 민주시민 토론 활동 수업 ‘놀이와 그림책의 콜라보-토디아(초4-6)’를 운영한다.

또 다음달 10일부터 달성도서관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통해 경제를 배우는 ‘우리아이 경제교실(6-7세,초1-3,학부모)’, 그림책을 읽고 책 속 주제별 미술활동을 체험하는 ‘그림책 속 미술놀이터(6-7세)’, 코딩 블록을 이용한 메이커 교육 ‘SW교육놀이터(초3-6)’를 갖고 지역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구시립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상세 일정 및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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