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철 부부 “당장 나와” 이웃집에 협박… 고소 당해

발행일 2019-07-18 14:16:1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SBS


제주도에 살고있는 개그맨 김현철 부부가 이웃주민에게 협박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김현철과 부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한밤 중에 영문도 모른 채 어린 아이들과 함께 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김현철과 아내에게 협박을 당해 공포와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14일 전화로 김현철 부부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A씨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김현철 씨 가족과는 같은 타운하우스에 사는 이웃이다"라며 "사건 전에 타운하우스 관리금 문제로 서로 이견이 있었다. 우리집 강아지 배변 문제가 생겨 당일 낮에 가서 그 집에 찾아가 인사하고 사과도 했다. 그때는 웃으면서 만났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날 밤 이들이 우리집 앞에까지 찾아와 전화로 '당장 나와'라고 소리를 질러댔다"며 "주위에 다른 주민들이 말리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김현철 부부는 자신의 집에 오기 전에 다른 집에서 먼저 행패를 부리며 관리금 불만에 대해 토로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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