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살고있는 개그맨 김현철 부부가 이웃주민에게 협박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김현철과 부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한밤 중에 영문도 모른 채 어린 아이들과 함께 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김현철과 아내에게 협박을 당해 공포와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14일 전화로 김현철 부부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A씨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김현철 씨 가족과는 같은 타운하우스에 사는 이웃이다"라며 "사건 전에 타운하우스 관리금 문제로 서로 이견이 있었다. 우리집 강아지 배변 문제가 생겨 당일 낮에 가서 그 집에 찾아가 인사하고 사과도 했다. 그때는 웃으면서 만났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날 밤 이들이 우리집 앞에까지 찾아와 전화로 '당장 나와'라고 소리를 질러댔다"며 "주위에 다른 주민들이 말리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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