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한 R&D 실증사업 시행

발행일 2019-07-14 15:42:5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에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한 신규 연구과제(R&D)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사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 차원에서 향후 5년간 450명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25개 지역 노후도시에 스마트시티 개념이 적용돼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제3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을 15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구와 경기도 시흥시는 올해는 1단계 기술개발, 내년부터 기술 고도화와 6대 스마트서비스 개발, 2022년부터 비즈니스화 및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6대 스마트서비스 개발 중 대구는 교통, 안전, 도시행정 분야를 다룬다.

이 밖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서 아무 제약 없이 실험할 혁신기술을 정부가 선정해 해당 기업에 규제 특례와 실증사업비 등을 지원하는 ‘국가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사업’ 계획,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계획 등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지자체의 개별 스마트시티 사업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통합한다.

(대)도시-(중)단지-(소)솔루션 단위로 사업체계를 개편한다.

앞으로 매년 말에는 다음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과도한 경쟁 억제와 충분한 사업기간 제공을 위해 공모 시기를 앞당겼다.

성과공유 프로그램 등도 반기 2회로 강화한다.

챌린지 사업 예산 확대 편성 도 추진 중이다.

내년년부터 새로운 체제로 공모사업에 돌입한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개별 사업 추진 단계를 넘어 스마트시티를 둘러싼 혁신생태계 조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스마트시티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신산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유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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