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지방분권 T/F 출범

발행일 2019-06-24 16:38: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4일 출범 ‘경북도의회 지방분권 T/F’. 이들은 지방분권 실현 및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방분권 실현 및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북도의회 지방분권 T/F’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에 구성된 도의회 테스크포스에는 김명호의원을 단장으로 이종열의원, 홍정근의원, 박채아의원, 박창석의원, 정영길의원, 박태춘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앞으로 국회와 정부, 각 정당 지도부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보완과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등 지방분권 실현을 촉구하고 도민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 등으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의회차원의 지방분권 운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야 대립으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김명호 TF 단장은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는 지방의원의 특권 확대가 아닌, 지방의회가 제대로 된 일과 역할 할 수 있는 토대”라며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자치분권 확보와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식 의장은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 제고 또한 매우 절실하다”며 “지방분권 T/F단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300만 도민들과 더불어 의회차원에서도 물심양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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