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업기계 임대장비 운송서비스 개시

발행일 2019-06-20 16:01: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칠곡군은 농업기계를 들녘 현장으로 직접 배달해 주는 운송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농업기계 운송서비스는 원거리 도로주행 시 교통사고 위험이 따르는 소형트랙터, 승용이앙기 등 농기계를 영농현장에 직접, 운송해주고 가져오는 시스템으로 오랫동안 농업인들이 희망해온 사업이다.

운송요금은 1t 차량은 3만 원, 3.5t 차량은 5만 원으로 왕복요금이다.

농촌고령화로 인해 대형차량운행이 어려운 농촌마을과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겪고 있는 귀농귀촌 농업인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따라서 운송서비스는 운반할 트럭이 없는 소규모 영세농, 주말 농업인 등이 특히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서비스 첫날 백선기 군수가 직접 농장으로 운송차량을 몰고 임대장비를 전달하는 시승식도 가졌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 사업은 농업기계를 직접 농사현장으로 직접 배달되는 획기적인 농업인을 위한 행정” 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시각에서 다양한 농업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2010년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해 매년 5천여 건의 임대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농업인의 일손부족해결과 농가경영비절감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칠곡군은 19일부터 농업기계를 들녘 현장으로 직접 배달해 주는 운송서비스를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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