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서울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처음 발견하고 신고한 사람은 여경 실습생으로 남성 A씨는 경찰에 붙잡히자 처벌을 줄이기 위해 음란행위가 아닌 '노상방뇨'였다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경찰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금천경찰서 금천파출소에서 실습 중인 여경 실습생은 이날 A씨를 목격해 112에 신고 후 도주하는 A씨를 쫓아 300m 가량 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황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여경 실습생은 "함께 근무하는 선배들이 평소 현장대응법을 잘 설명해줬다"며 "놓치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검거하는 것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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