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 립튼 누구? 에미상 후보 4번, ‘트윈 픽스’ 시리즈로 스타덤 올라…

발행일 2019-05-13 17:24:1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페기 립튼


할리우드 배우 '페기 립튼'이 대장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페기 립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46년생으로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페기 립튼은 60년대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천재적인 작곡가인 퀸시 존스와 결혼하여 두 딸을 낳았으며 '모드 스쿼드, The Mode Squard', '트윈 픽스' 시리즈로 유명세를 탔다.

페기 립튼은 60년대 후기 히피 세대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으로 등장해 수백만 시청자들에게 진보적인 비행 청소년으로 친숙해졌고 갈색 눈과 길고 부드러운 금발머리로 등장하여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반권위주의적인 관점을 대변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1968년부터 1973년까지 미드 '모드 스쿼드'의 주인공 역 '줄리 반스'를 맡아 안방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페기 립튼은 4번의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데이빗 린치의 오리지널 '트윈 픽스'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퀸시 존스와는 1990년 이혼에 합의한 후 결별한 후 독신으로 지내며 자신과 같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두 딸 라시다와 키다다를 보며 남은 여생을 보냈다.

2004년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그녀는 12일(현지시각) 대장암 투병 중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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