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수칙 미준수, 연고지·미성년 비하…삼성 신동수 파문

삼성 라이온즈 2020년 신인 내야수 신동수(19)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야구 관계자는 물론 지역과 장애인, 미성년자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렀다.4일 신동수가 SNS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리 야구 커뮤니티에 공개됐다.SNS는 사적인 공간이고,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이지만 일반인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표현이 난무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신동수는 SNS에서 삼성 구단 코치와 선배는 물론이고, 타 구단 선배, 경기 감독관, 심판 등을 모욕했다.동종업계 종사자를 모욕하는 건, 심각한 문제다.하지만 이는 야구장 안팎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기도 하다.더 심각한 건, 야구장 밖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다.특히 신동수는 코로나19과 싸우는 시민, 코로나19에도 리그를 운영하고자 애쓴 이들을 모욕했다.신동수는 SNS에 KBO가 보낸 자가 검침 요청 문자 메시지를 올리며 욕설을 했다.모두가 숨죽이며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리그를 진행하던 7월에는 오전 4시에 술집을 찾은 사진도 올렸다. KBO와 구단이 당부한 방역 수칙을 비웃었다.연고지 대구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연일 사투를 벌인 3월에 '지역을 비하하는 글'도 썼다.이 밖에도 SNS에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입에 담지 못한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 비하를 했다.의료진, 일반인을 도둑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신동수는 2020년 신인 지명회의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올해 1군에서는 뛰지 못했고, 퓨처스(2군)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에 그쳤다. 그런데도 더 열심히 뛰고, 더 좋은 경력을 쌓은 타 구단 선배를 조롱했다.삼성 구단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사실 확인이 끝나면 징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지역체육 성장없이는 국내 발전도 없다”

“생활체육의 발전 없이는 전문체육의 성장은 없고 지역 체육의 성장 없이는 국내 체육의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2일 대구 수성수 만촌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에 만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국내 체육계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지난달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 회장은 지난 9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순방하며 지역 체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4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유 회장은 국내 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특히 14·15대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연임했고 여수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 아시아롤러경기연합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롤러에 대한 애정이 깊다.유 회장은 대구에서 2022년 개최 목표로 준비 중인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의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그는 “대구는 롤러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설은 물론 교통 및 숙박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시 약 2만 명의 각국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한다. 적은 예산으로 개최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지역 체육과 경제에 수백 배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계대회 유치와 함께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선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유 회장의 생각이다.유 회장은 “체육계에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전문체육 분야 지도진과 선수의 불안정한 생활 환경에 있다. 단기계약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있고 재계약을 위해서는 성적을 내야 해 결국 메달 지상주의가 생겨난다”며 “지도자를 위한 인권센터 설치와 체육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 인성 교육을 통해 체육계가 점차 변화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전문체육 외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생활체육을 일반인뿐만 아니라 노인, 여자, 장애인 등 여러 대상으로 확대해야 하고 발전을 위한 목표와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유 회장은 대구를 시작으로 안동과 포항을 방문해 지역 시도 종목별 관계자들을 만났다.유 회장은 “코로나 시대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앱 개발을 통해 전 국민의 건강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 스포츠 4.0’을 구현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며 “지난 100년의 국내 체육 역사가 한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면 미래 100년은 선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빛나라! 우리학교 운동부〈12〉경명여중·고 육상부

전국에서 알아주는 중·고교 여자육상부가 있다.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경명여중·고등학교 육상부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교 육상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경명여중·고 육상부가 최강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그들만의 노하우를 들여다보자. ◆전국 강자로 통하는 허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기둥인 문성준 감독을 필두로 김수경 코치와 함께 이끌고 있다.선수층은 모두 6명(고3·1명, 고1·2명, 중학교 학년별 1명씩)으로 인원은 적지만 제각기 재능으로 똘똘 뭉친 팀이다.경명여중·고 육상부에는는 단거리와 허들이라는 두 종목으로 나뉜다.단거리는 100m, 200m, 400m이고 허들은 100m와 400m로 이뤄져 있다.이중 허들 종목은 경명여중·고 육상부의 자랑거리다.100m 허들에서 2018년과 2019년 전국소년체전 2연패를 거두며 독보적인 강자로 정평 나 있다.고1 허찬유은 제47회,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00m 허들 경기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고1 이채진 선수는 400m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이채진은 지난 7월 회장배 제18회 전국중·고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1학년부 400m에서 1위 했다.중3 신은정은 운동을 시작해 6개월 만인 지난 7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춘계중·고교 육상경기대회에서 100m 허들 경기 3위를 차지했다.고3 정승연도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400m 허들 종목에서 2위로 입상했다.또 올해 제20회 한국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 허들 3위, 제49회 춘계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400m 허들 3위,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 허들에서 3위를 했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해마다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유와 느림의 훈련법우수한 성적과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경명여중·고 육상부는 전통 훈련법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경명중에 입학해 육상 선수로 활동하게 되면 경명여고까지 총 6년 동안 훈련을 받을 수 있다.일반적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눠볼 때 각 3년 안에 성적을 내야 하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경명여중·고에서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지속성이 특징이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코앞의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선수의 장기적인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중·고교 시절 훈련이 선수 경력에 있어 최고의 기량 도달과 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높은 강도와 많은 양의 훈련을 강조하지 않는다.대신 ‘여유’와 ‘느림’이라는 훈련 과정을 통해 선수의 기량 향상과 성장을 돕고 있다.이는 1964년 육상부 창단 후 선배들의 경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경명여중·고만의 특별한 전통 훈련법이다.이 훈련법은 선수들이 주거리 뛰는 과정에서 운동화와 전용 스파이크를 번갈아 신으며 달린다는 점이다.예를 들어 100m 주력인 선수가 첫 회에 뛸 때는 운동화로 전력 질주하고 다음번에는 스파이크로 갈아신고 달린다.이러한 훈련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한다.선수는 신발을 갈아신을 때 신발 끈을 모두 풀어 처음부터 다시 묶어 신는다.한번 갈아신을 때마다 평균 10분가량이 소요되는데 이 시간 동안 선수는 훈련에 대한 생각을 하고 근육에는 휴식을 준다.운동화와 스파이크화를 각각 신고 달릴 때 사용하는 근육이 모두 다르고 두 신발의 차이를 통해 선수 스스로 문제와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해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지도진의 설명이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전통 훈련법 이외에도 선수 부상 방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선수들에게 근력 강화를 위한 웨이트 훈련을 강조하지 않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맞춤형 훈련을 적용한다.선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도진과 선수 간 소통도 꾸준히 하고 있다. ◆선배들의 깨지지 않는 신기록경명여중·고 육상부의 색다른 전통 훈련 훈련법과 학교 지원을 통해 선수의 기량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50년이 넘은 전통을 통해 이미 수많은 선배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국내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모교 출신의 김수빈의 2001년 제29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100m 허들에서 세운 기록과 김리나의 2007년 제5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여중부 부별 신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모교 출신인 경기도교육청 한상원 감독도 1992년 제4회 세계주니어육상경기대회(서울)의 7종 경기에 나서 한국 신기록 수립했고 이 기록은 28년 동안 깨지지 않았지만 올해 7월 경신됐다.2018년 졸업한 김명지(영남대 육상부 소속)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에서 200m, 400m, 400m 이어달리기와 1천600m 이어달리기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이 밖에도 경명여중·고 출신들은 선수 생활 이후에도 훌륭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소속의 안신영, 이혜영, 김수경, 이채은, 김혜란이 코치직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한상원 감독과 임채주, 한아름이 코치 활동 중이다.대전시교육청(김순조), 경남도교육청(김소연) 등 여러 모교 출신 지도진이 선수 육성이라는 경명여중·고의 정책 방향을 이어가고 있다.경명여고 박헌석 교장은 “전반적인 육상계의 여건이 어렵고 과거에 비해 선수층이 얇아지고 있지만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곧 학교 강당을 새로 지어 육상부의 편의 및 휴게시설을 제공하는 등 여러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명여중·고 육상부 5인방①이채진(고1)-종목: 400m-신체조건: 168㎝, 51㎏-롤모델: 모교 김수경 코치-이유: 심적 흔들림 없이 운동에만 열중해 좋은 성적을 거둔 코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힘들 때 격려해주고 경험을 전해주는 코치에게 감사하다.-장점: 달릴 때 다리 작동이 빠르다.-목표: 고교 졸업 전 꾸준한 상위 성적을 이어가 주 종목인 400m를 57초대 기록으로 갈아치우는 것. ②허찬유(고1)-종목: 100m 허들-신체조건: 167㎝, 55㎏-롤모델: 이연경이유: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국 신기록도 보유해 멋있다. 100·200m를 잘 뛰어 본받고 싶은 선수.-장점: 힘이 좋고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특징.-목표: 현재 안고 있는 부상을 완전히 치료하는 게 첫 번째이고 이후 전국체전을 비롯한 세계대회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것. ③신은정(중3)-종목: 400m-신체조건: 172㎝, 51㎏-롤모델: 김민지-이유: 환경적인 요인에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시원스럽게 뛰는 자세를 닮고 싶다.-장점: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세를 유지하며 달리는 정신력.-목표: 실력을 쌓아 400m를 58초대 정도 뛰는 게 목표. ④전서영(중2)-종목: 100·200m-신체조건: 165㎝, 46㎏-롤모델: 김민지-이유: 다리 보폭이 넓고 무릎이 잘 올라가는데 이 점이 부족한 점이라 본받고 싶다.-장점: 다리를 움직이는 작동이 부드럽다.-목표: 다음 전국대회 참가 시까지 100m를 12초6, 200m는 26초8까지 기록을 단축할 것. ⑤이현채(중1)-종목: 100·200m-신체조건: 165㎝, 53㎏-롤모델: 정혜림-이유: 허들을 뛰어넘는 모습이 멋지고 100m 단거리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점.-장점: 경기 시작 시 스타트 작동이 빠르다.-목표: 100m 12초8, 200m 27초 초반대로 기록을 앞당기는 게 현재 목표. ◆감독 인터뷰“모든 운동은 성실함과 꾸준함이 반드시 내포돼야 합니다.”2018년 3월 부임한 경명여중·고 문성준 육상부 감독은 훈련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강조했다.그는 경명중 육상부 감독으로 5년(2006~2010)을 지냈고 경명여고 감독 기간도 포함한다면 8년 동안 지역 육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중학생부터 대학교 재학 시절까지 유도 선수로 활동했던 문 감독은 운동하는 선수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해주는 이다.문 감독은 “모든 운동에서 과정이 중요하다. 노력하는 선수 스스로가 납득할 만큼의 고된 과정 없이는 좋은 결과를 결코 만들어낼 수 없다”며 “성실함과 꾸준함은 꼭 운동 종목이 아니더라도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적용되기 때문에 건강한 정신과 마음가짐이 기본”이라고 말했다.문 감독의 선수 사랑은 열정적이다.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이 어렵게 되자 학교 동의와 감염 방지책에 준수해 선수들과 대구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문 감독은 “선수가 하루 쉬면 근육이 굳고 기량이 떨어져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하루도 빠짐 없이 선수 집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개인차량으로 함께 이동해 훈련에 매진했다”고 전했다.또 그는 “부상 당한 선수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 부상만 떨쳐낸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선수들이 많은데 최대한 부상 없이 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지역을 넘어 국내 육상계의 발전이 문 감독의 소망이다.문 감독은 “선수는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하고 학교는 선수에 맞는 훈련방식 및 환경을 제공하는 균형이 맞아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점은 선수의 꿈과 진로를 찾아주는 게 학생 선수의 감독으로서 역할이고 어제보다 오늘 더 열심히 하는 경명여중·고 육상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도 남녀 세팍타크로팀 6명 국가대표 발탁…여자팀 전국종별대회서 우승

경북도 직장운동경기부 남녀 세팍타크로팀의 6명 선수가 지난달 25~2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를 통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여자팀에 김희진, 김지영, 위지선이, 남자팀에는 우경한, 전영만, 이준호가 국가대표로 선정됐다.여자팀은 인천시체육회와 대전시청, 부산환경공단을 상대로 승리한 후 결승전에 진출했다.결승전에서는 인천시체육회를 다시 만나 2-0으로 완파해 1위를 차지했다.여자팀은 지난달 말 열린 제31회 전국세팍타크로대회 우승에 이어 더블을 달성했다.남자팀은 결승에서 고양시청과의 대결에서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남자팀은 4강 이상 출진한 팀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할 수 있는 세팍타크로 규정을 통해 3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경북도청 세팍타크로팀 김형산 감독은 “올해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고 국가대표 선발전이라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준 것 같다”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직접 연결되는 팀 숙소를 확충해 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도체육회에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고용노동부 과태료 받은 시·도체육회…예산 확보로 골머리

대구·경북 시·도체육회가 최근 소속 실업팀 선수 근로 규정 및 직원 시간외수당 미지급 등 문제로 고용노동부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지만 부족한 재정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시·도체육회가 고용노동부에 과태료와 미지급금에 대한 납부 유예와 감액 등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납부 기간만 내년 상반기로 연장됐다.시·도체육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시·도체육회를 대상으로 선수 및 직원 근로 환경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그 결과 시체육회에 과태료 약 1억2천만 원과 선수 및 직원에 대한 미지급금 약 2억5천만 원을 부과했고 도체육회는 과태료 약 1천700만 원, 미지급금 약 4억5천만 원을 받았다.점검을 진행했던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 체육회 소속 실업팀 선수의 명확하지 않은 근로계약서와 체육회 직원의 규정에 맞지 않는 시간외수당에 대해 지적했다.이에 시체육회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만나 과태료 납부 유예와 미지급금 감액 등을 건의했지만 대부분 수용되지 않았다.도체육회도 문체부와 지속적인 접촉을 했으나 결국 과태료 납부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다만 급작스러운 과태료로 납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시·도체육회 입장을 참작해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또 시·도체육회가 선수 및 직원의 근로 개선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면 관련 규정을 통해 과태료 50%를 감액시켜주기로 했다.하지만 시·도체육회의 예산 확보는 쉽지 않아 보인다.지자체의 예산을 받아 한해 사업을 집행하는 지역 체육회가 수억 원을 부담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다른 방법을 통한 예산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기에는 금액 규모가 크고 결국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지역 체육회는 예산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현재 논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경북도 관계자는 “도체육회와 예산 마련을 위해 논의 중에 있고 전국 17개 시·도체육회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어도 올해 안으로 예산 확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FC SAVE 캠페인 3편 영상 공개…아동지킴이

대구FC 사회공헌브랜드 ‘함께하늘’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한 ‘SAVE 캠페인’ 온라인 기부 챌린지 영상 마지막 3편을 지난 27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공개된 SAVE 캠페인 3편 ‘아동지킴이 선발대회’에서는 대구FC 마스코트 빅토, 리카, 짭카와 대구은행 마스코트 단디, 똑디가 참여해 지역 최초 아동지킴이 마스코트가 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줄다리기, 장애물 달리기 등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마스코트들은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대구FC 공식 스폰서인 대구은행은 공개된 세 편의 ‘SAVE 캠페인’ 영상의 ‘좋아요’ 수를 집계해 5천 개가 달성되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대구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할 계획이다.온라인 챌린지 영상을 캡처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으로 대구은행에서 다양한 대구FC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영상 캡처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구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영남대 씨름부 박찬주·이현승, 모교에 1천만 원 기부

영남대학교 씨름부 박찬주(22·특수체육교육과4)와 이현승(22·특수체육교육과4)이 모교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두 선수는 지난 27일 영남대 서길수 총장을 만나 각 500만 원씩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이들은 “재학 동안 기량이 크게 성장했고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는 물론, 씨름부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대학을 졸업하고 실업팀에 가서도 영남대 선후배들과 함께 씨름 명가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두 선수는 대학 시절 내내 각 체급 상위권에 속하며 영남대 씨름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박찬주는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등 전통 씨름대회에서 수차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학 최강자 자리를 지켜왔다.1학년부터 4년간 장사급 1위를 줄곧 유지하며 대학부 절대강자로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전국에서 4개 팀이 졸업을 앞둔 박찬주를 두고 스카우트 경쟁을 펼친 끝에 최종 태안군청 씨름단에 입단이 확정됐다.이현승은 체육학을 복수로 전공하는 등 학업과 운동 모두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며 엘리트 체육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80㎏ 소장급 유망주로 졸업 후 문경시청 씨름단에 입단할 예정이다.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그 누구보다 많은 구슬땀을 흘리며 성과를 이룬 두 학생이 자랑스럽고 실업팀에 가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며 “후배들도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프로스포츠구단들, 내년 전지훈련 어디서 하나

내년 지역 프로스포츠구단 대구FC와 삼성 라이온즈의 전지훈련은 어디서 진행될까.올해 코로나19로 해외 전지훈련이 무산되면서 두 구단은 국내 장소로 눈을 돌리고 있다.26일 대구FC 및 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대구는 내년 1월4일 남해 상주 미조구장을 훈련 장소로 정해 떠난다.반면 현재까지 장소를 정하지 못한 삼성은 2월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경산 볼파크로 나눠 훈련할 가능성이 크다.대구는 1월4일부터 2월 중순까지 남해 상주 미조구장과 근처 상주체육공원 두 곳을 이용한다.그동안 대구는 최근 5년 이상 미조구장을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해왔다.대구가 이곳을 정한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높은 기온이다.겨울철에도 따듯해 천연잔디 구장을 사용할 수 있다.선수 숙소에서 미조구장은 약 2㎞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고 상주체육공원은 약 300m로 바로 앞에 있다.이번 전지훈련에는 1군 선수와 2군을 포함해 4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이곳에서 선수들은 기본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시즌을 위한 세밀한 전술 훈련을 하게 된다.이후 타 팀과의 연습경기도 진행할 예정이다.대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올해 초 전지훈련 장소로 1월 중국 쿤밍을 다녀왔고 2월에는 남해에서 훈련했다.대구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를 나가지 못해 모든 전지훈련 일정을 남해에 맞췄다”며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와 정규 리그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일정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해마다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해왔던 삼성 라이온즈도 올해는 대구 홈구장에서 훈련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의 경우 현재까지 장소를 확정 짓지 못했다.하지만 최근 삼성 허삼영 감독이 지역 두 구장을 이원화해 훈련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가능성이 커졌다.허 감독은 “내년 스프링캠프는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경산 볼파크로 나눠 훈련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술 훈련이 가능한 또 다른 실내 공간을 마련해 병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최근 삼성이 부산 기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는 설도 있었지만 KT wiz가 사용한다.삼성 구단은 내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스프링캠프 장소와 훈련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태권도대회 욕설 논란…지연되는 대구시체육회 징계

‘경기장 욕설 논란’으로 대구시체육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대구태권도협회 전 실무부회장의 징계가 지연되고 있다.징계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시체육회가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를 열어 징계절차를 밟으려 했으나 사건 당시 제기됐던 승부조작 건을 추가로 포함시켜 검토 후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25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태권도협회 전 실무부회장의 징계 결정을 위해 시체육회의 공정위가 개최됐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날 공정위에서는 총 11명의 위원 중 8명이 참석했고 전 실무부회장과 심판 2명을 대상으로 징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전 실무부회장에 제기된 사안으로는 △직권 남용 △체육인의 품위 훼손 △경기장 내 풍기문란 등이고 심판 2명에게는 심판 진행 미숙이다.하지만 공정위는 해당 문제들에 대해 승부조작이라는 추가 건에 대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아 모든 사안의 결론을 지켜본 후 징계 수위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미 대한체육회와 태권도협회는 전 실무부회장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징계 수위 정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해당 사건은 2017년 말 전국체전 대비 태권도 평가전에서 편파 판정이라는 학부모의 항의에서부터 시작됐다.당시 판정에 불만을 품은 한 학부모가 심판을 향해 욕설과 함께 강하게 항의하자 전 실무부회장이 해당 학부모에게 욕을 하며 언쟁을 벌였다.이후 꾸준한 민원 제기로 대한체육회는 지난 3월 사건과 관련해 조사에 들어갔고 3개월 후인 6월 전 실무부회장에 중징계를, 심판 2명에는 징계이라는 결과를 내놨다.이에 태권도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에 들어갔고 수위가 한 단계 낮아진 경징계와 혐의없음을 각각 내렸다.대한체육회는 이같은 태권도협회의 결정에 재심을 요구했고 시체육회가 공정위를 열어 최종 징계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시체육회는 다음달 내 공정위를 재개최해 전 실무부회장 및 심판들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전 실무부회장은 당시 학부모와 욕설을 하며 언쟁을 벌인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여러 이유로 인해 시체육회에서 빠른 징계 결과를 내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라며 “다음달 안으로는 공정위를 다시 열어 확실하게 결론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 여자컬링 팀킴, 3년 만에 국가대표 탈환

경북도체육회 소속 여자컬링팀 ‘팀킴’이 국가대표 자격을 되찾았다.도체육회에 따르면 팀킴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팀킴은 예선 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1위 확정했다.플레이오프 1경기에서는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춘천시청과 맞붙어 6-5로 이겼고 결승에 진출했다.결승전에서는 소치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킨 경기도청을 만나 접전을 펼친 끝에 7-5로 팀킴이 승리하면서 3년 만에 국가대표 타이틀을 되찾았다.팀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에 컬링 열풍을 일으켰지만 지도자 갑질 파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반면 도체육회 소속 남자팀은 결승전에서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 연속 태극마크 달기에는 실패했다.도체육회 컬링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2년 동안 국가대표를 못하는 등 선수들이 많은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잘 극복했고 지도자가 요구한 내용을 잘 이행해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지원해준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도체육회, 의성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한국학기공협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 온라인 생중계

대한국학기공협회가 27~28일 서울시체육회 강당에서 ‘제8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한다.올해 8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학기공의 중심철학인 홍익정신 즉, K-스피릿(Korean Spirit)을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대회에는 세계 10여 개국, 62개 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친다.코로나19 상황 속에 시대적 흐름에 따라 온라인 대회로 국학기공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건강법인 국학기공은 한민족의 선도 수련과 현대의 뇌과학을 접목해 개발됐다.생활스포츠, 브레인스포츠로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 세계인들의 건강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대한국학기공협회는 1980년부터 국민건강을 위해 국학기공을 보급, 국민의 심신건강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한체육회 정회원단체로 선정됐다.권기선 회장은 “우리 모두는 하나로 연결된 지구촌의 가족이자 친구로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수련법인 국학기공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들의 심신수련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대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한편 대한국학기공협회는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통해 전국 공원, 복지관, 관공서, 학교 등 5천여 곳에서 국학기공을 보급하고 있다.국학기공은 한민족 고유 심신수련법인 ‘선도(仙道)’와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의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한 우리나라 전통 생활스포츠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 “내년은 팬이 원하는 야구하겠다”

“올해는 얻은 것도 잃은 것도 많았던 시즌이었습니다. 내년은 팬들이 원하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24일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에서 만난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삼성은 올 시즌 8위를 기록하며 야구가을에 진출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으로 한해를 마감했다.허 감독은 올 시즌 아쉬웠던 점들에 대해 선수들의 체력적인 한계와 부상을 꼽았다.허 감독은 “올 시즌 초반 구상했던 계획이 지난 7월까지는 60~70% 정도 들어맞았으나 이후부터는 예상만큼 경기 운영이 제대로 안 됐다”며 “선수들이 시즌을 치르면서 점차 체력적인 한계를 느꼈고 부상 선수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여러 이유로 성적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에 현재 부족한 부분들을 어린 선수 육성과 영입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게 허 감독의 계획이다.그는 “유망한 어린 선수들을 발굴했고 내년 시즌 이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취약한 포지션에 대해서는 국내외 선수를 대상으로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내부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누가 확고한 주전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허 감독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마무리캠프에 대해 만족했고 내년 1월 말부터 있을 스프링캠프도 대구에서 할 예정이다.허 감독은 “마무리캠프 기간에 수비와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고 특히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눈에 띄게 좋아져 흡족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스프링캠프를 해외에서 못 하기 때문에 라팍과 경산 볼파크로 이원화해서 훈련할 계획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기술 훈련이 어려워 실내 훈련이 가능한 공간을 확인 중에 있고 날씨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허 감독은 내년 시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밝혔다.허 감독은 “선수들에게 ‘각고의 노력 없이는 얻는 게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선수 훈련량도 예년보다 더 많은 양을 소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년에는 팬들이 원하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컬링협회 관리단체로 지정한 경북도체육회, 절차 속도 낸다

최근 여자컬링팀 ‘팀킴’ 사건과 관련해 경북컬링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 경북도체육회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도체육회는 내년 초에 있을 협회장 선거를 통해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협회의 빠른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23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경북컬링협회의 관리위원회가 이달 안으로 구성된다.관리위원회는 7명 이내 컬링 관련 외부 전문가로 꾸려지며 위원은 도체육회장이 선정한다.다음달부터 관리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컬링협회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그동안 팀킴은 대회 참가 승인 지연·미승인으로 훈련 차질과 징계를 받고 복직한 간부가 계속 컬링팀을 관리한 점 등 여러 문제로 협회와 갈등을 빚어왔다.그 결과 지난 6일 제6차 도체육회의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관계자들에 자격정지 등 징계가 내려졌다.지난 16일에는 도체육회가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해 각종 사건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협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단체로 지정했다.최근 몇 년 동안 각종 민원이 지속됐고 협회 운영이 제대로 안 되면서 제 역할을 못 했다는 게 도체육회 관계자의 설명이다.관리단체로 지정되면 협회의 모든 기능과 역할이 정지된다.협회에서 운영해왔던 대회 및 행사를 할 수 없게 돼 이름만 남게 되는 셈이다.또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관리단체 지정과 동시에 모두 해임된다.이번 협회 관리단체 지정으로 모두 17명의 집행부가 해임됐고 이들은 3년간 협회 임원 자격을 갖지 못하게 된다.도체육회 관계자는 “컬링은 특수종목에 속해 선수의 대회 출전에는 문제가 없고 당분간 대회 일정이 없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초에 있을 협회장 선거를 통해 새 회장과 임원진을 구성하고 협회의 빠른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도개발공사 역도 실업팀, 전국대회서 메달 잔치

경북도개발공사 역도 실업팀이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강원 양구에서 열린 2020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와 ‘제58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역도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5, 은 6, 동 1개를 따내는 성과를 냈다.한국실업역도연맹이 주최하는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이성원(남자 81㎏)이 금, 은, 동메달 각각 1개씩을 획득했다.김유신(남자 96㎏)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이어 개최된 ‘제58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이성원이 금 1, 은 2개를, 김유신(남자 96㎏)은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특히 이번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는 내년 세계주니어 및 아시아주니어 선발평가전을 겸하는 대회로 국가대표 선발에도 영향을 끼친다.역도팀은 2000년 7월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경북도개발공사 안종록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역도팀 운영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실업팀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경북체육 분야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