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3일 리카가방 판매

대구FC가 3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DGB대구은행파크의 팀스토어에서 리카가방을 판매한다.이번에 출시되는 리카가방은 지난해 인기 BJ 릴카가 DGB대구은행파크 방문 당시 착용해 이슈가 됐다.올해 대구FC 마스코트 빅토, 치어리더 등 착용샷이 공개되면서 지속적인 판매 문의가 있었다.리카가방은 리카의 얼굴이 가방 전면에 들어가 있다.끈 조절이 쉽고 손잡이가 있어 휴대성이 좋으며 수납공간도 넉넉해 일상생활 곳곳에서 나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가격은 2만4천 원이며 200개만 한정 판매한다.판매가격은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한 ‘안방에 대팍배송’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했다.그 결과 리카가방 출시 시 팬들의 구매 의사는 매우 높았으며 적정 가격대는 2만 원대였다.리카가방은 3일 오후 3시부터 대구FC 온라인 쇼핑몰(https://daegufcmall.co.kr/)과 DGB대구은행파크 팀스토어에서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DGB대구은행파크 팀스토어는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평일/주말 동일, 공휴일 무휴)까지 운영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전국체전 순연 가능성 높아…곧 관련 시·도 및 문체부 협약

코로나19로 올해 구미지역 개최가 미뤄져 왔던 전국체전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내년으로 연기가 된다면 구미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장소가 정해진 타 지역들도 한 해씩 미뤄질 전망이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체전 개최 예정 5개 시·도가 체전 1년씩 순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이후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방역 당국에서 협의해 순연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올해 전국체전을 열기 어렵다며 1년씩 미뤄달라고 건의했다.도는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과 실무회의에서 올해 체전을 개최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이 지사는 지난달 25일 차기 개최 도시인 울산을 찾아 송철호 울산시장에 협조를 부탁했다.제101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8∼14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21∼26일 구미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전국체전 다음 예정지는 2021년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이다.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문체부와 순연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지만 명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연기가 되면 타 지역에도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현재 그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김천에서 ‘제58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 학생탁구대회’가 4일부터 열려

‘제58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 학생탁구대회’가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탁구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4~6일에 여자부, 11~13일에 남자부로 대회를 분산, 개최된다.김천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경기장에는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감지기, 소독제 등을 설치하며 매일 경기 전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경기 진행시에는 선수, 지도자 등 최소 인원만 경기장을 출입하고 학부형이나 다른 관계자들은 오지 않고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 6일과 13일 경기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케이블TV IB스포츠를 통해 중계되며 전경기는 핑퐁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상승 중인 삼성…허삼영 감독의 ‘야구 철학’

최근 삼성 라이온즈가 잘 나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허삼영 감독의 철학이 올 시즌 삼성 야구를 꽃 피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초보사령탑인 허 감독 철학의 핵심은 ‘선수 보호’와 ‘실력’이다.소속 선수의 인지도나 연차는 중요하지 않다.특정 선수가 경기에 자주 출장하면 경기력은 떨어지게 마련이고 주전 및 비주전 관계없이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곧 주전이다.결국 대체 불가한 선수는 없다는 게 허 감독의 마인드다.현재 시점에서 좋은 기량과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어느 누구도 예외란 없다.실제로 팀 주장인 외야수 박해민이 올 시즌 초반 타율 0.182로 떨어지면서 2군으로 갔다.김동엽도 타율이 0.245에 그치자 1군에서 말소됐다.박해민, 김동엽 등은 2군에 다녀온 후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반면 젊은 유망주들에게는 어필할 새로운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김지찬, 김윤수, 박승규, 원태인 등 젊은 피가 수혈되면서 전반적인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리빌딩이 진행되는 중이다.새 선수 육성을 위해 기존 선수들을 배제하거나 소외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며 원 멤버의 경험과 어린 선수의 열정이 공존하는 구단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삼성의 성적 향상에 또 다른 요소는 ‘데이터’를 중요시한다는 점이다.전력분석원으로 활약했던 허 감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에게 문제점을 인지시키고 보완하는 등 야구를 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선수에 맞춰 자료를 만들어 각각 적용시킴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야구를 하기 위한 기반이 된다.이러한 허 감독의 야구 철학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는 2년 만에 월간 승률 6할을 달성했다.지난달 25번째 경기에서 15승10패를 기록하며 승률 0.600을 찍었다.불과 지난 5월에만 해도 8위였으나 6월에 꾸준한 승리를 챙기면서 6위로 올라섰다.현재 5위인 KIA 타이거즈와는 1게임 격차를 두고 있다.허 감독의 노력은 시즌 초반 하위권일 것이라는 전망을 딛고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셈이다.점점 변화, 진화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옛 영광을 되찾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6월 무패행진’ 달린 대구FC, FA컵 첫 관문 통과할까

‘6월 무패행진’을 기록한 대구FC가 FA컵 우승컵 사냥에 도전한다.대구는 1일 오후 7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안양과 경기를 갖는다.이번 경기는 FA컵 우승을 위한 첫 관문이다.하지만 K리그1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터라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 정승원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대거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이병근 감독대행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다.‘특급 조커’ 데얀을 비롯해 이진현, 신창무, 황태현, 김재우, 김동진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의 첫 상대는 K리그2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안양이다.안양은 1승3무4패로 K리그2 9위를 기록 중이다.그러나 쉽게 볼 수 없다.시즌 개막전부터 3연패에 빠졌던 안양은 서서히 팀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4라운드 승리 이후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지만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반등을 꾀하고 있다.대구가 안양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안양의 외국인 선수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봉쇄하느냐에 달렸다.현재 안양의 공격을 이끄는 외국인 선수는 마우리데스, 아코스티, 기요소프, 닐손주니어가 있다.이중 아코스티를 경계해야 한다. 아코스티는 올 시즌 4득점을 기록하는 등 K리그2 득점 부분 공동 3위에 올랐다.경계해야 할 국내 선수에는 미드필더 구본혁이 있다. 구본혁은 5경기 출장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본혁의 발 끝을 조심해야 한다.반면 안양의 약점은 수비다.안양은 K리그2 8경기 14실점으로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그만큼 수비력이 약하다.대구의 공격수들이 빠른 시간 내 선제 득점에 성공한다면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대구가 안양을 제압하고 두 번째 우승컵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명실상부 전통의 야구 명문 경북고, 창단 100주년을 맞다

〈편집자 주〉대구시는 전국에서 스포츠가 가장 활성화된 도시답게 수많은 학교 운동부가 존재한다.그중에서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문고도 있다. 역사는 짧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학교 운동부도 있다.이곳에서 스포츠 스타가 탄생했으며 훌륭한 지도자도 배출됐다.가까운 미래에 스타, 지도자가 나올 대구지역의 학교 운동부에 대해 소개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구지역에는 100년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 운동부가 있다.바로 경북고 야구부다.경북고 야구부는 전국에서 명실상부한 ‘고교야구의 명문팀’이다. 매년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해내고 있다. 대구를 연고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미래 성적이 궁금하다면 경북고 야구부 성적을 들여다보면 될 정도다.현재 경북고 야구부는 1학년 19명, 2학년 19명, 3학년 17명 등 55명의 고교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파란만장한 100년의 역사경북고 야구부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만큼 굴곡이 많았다.먼저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 대구고등보통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인 교사의 주도로 야구부가 탄생했다.그 당시에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1956년 제11회, 1957년 제12회 청룡기 대회에 참가해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하지만 1959년 각종대회에서 상대 팀에 노히트 노런을 연이어 당하며 인문계 고교의 이미지를 해친다며 해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그것도 잠시. 이름 한 번 떨쳐보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경북고 야구부가 1965년 재창단 된 후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1970년대는 황금기라고 불린다.삼성의 초대 감독이었던 서영무 경북고 야구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1974년까지 13번의 우승을 이뤘다.임신근, 남우식, 황규봉, 이선희 등 에이스를 배출했다.이때 당시 경북고는 고시엔 올스타팀에게 6전 전승을 하면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다.이후 1980~2000년대는 침체기다.성준, 김성래, 김동재, 류중일 등 프로야구 스타를 배출했지만 전국대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이 과정에서 1993년 ‘국민타자’ 이승엽이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청룡기 우승을 일궈냈지만 그 이후에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2010년대부터 최근까지 우수한 인재들을 대거 배출하면서 야구 명문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2015년 봉황대기에서 최충연(2016년 삼성 1차 지명), 박세진(현 KT 위즈) 등의 활약으로 장충고를 10-1로 대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배지환,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은 원태인, 황동재 등 삼성 야구의 미래 인재들을 배출해냈다. ◆경북고가 낳은 슈퍼스타‘이선희, 서정환, 김성래, 성준, 류중일, 김현욱, 이승엽, 배영수….’이들의 공통점은 경북고 야구부 출신이다.경북고는 야구 명문 고교팀답게 수많은 프로야구 스타를 배출했다.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삼성 라이온즈의 주요 스타들을 출신 고등학교를 보면 ‘경북고’가 주를 이룬다.먼저 경북고 출신의 역대 최고 스타는 ‘국민타자’ 이승엽을 꼽을 수 있다. 고교시절 이승엽은 투타 모두 뛰어났다. 당시는 타자보단 좌완 투수로서 더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삼성에 입단한 후 타자로 전향,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명으로 거듭났다.스타플레이어, 지도자로서 성공한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도 경북고를 나왔다. 류 감독은 선수시절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1년 삼성의 감독으로 취임한 후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2011~2014년)’를 일궈냈다.이후 LG 감독으로 부임해 LG가 암흑기를 지나 가을 야구 단골손님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현재는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김상수, 박세웅, 원태인, 황동재 등이 삼성과 타 구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경북고 야구부 5인방①주장 김성민(3학년)-포지션: 포수(우투우타)-신체조건: 175㎝, 90㎏-롤 모델: 양의지 / 이유: 투수를 잘 리드해서 본받고 싶다.-장점: 정확한 송구-목표: 올해 전국대회 우승 및 신인드래프트 지명 ②에이스 진윤(3학년)-포지션: 투수(좌투좌타)-신체조건: 181㎝, 83㎏-롤 모델: 구창모 / 이유: 승부사이면서 이닝이터로 투구동작 등을 본받고 싶어서.-장점: 될 때까지 연습하는 열정과 노력-목표: 신인드래프트 지명 및 훌륭한 투수로 성장 ③언성히어로 송석찬(3학년)-포지션: 외야수(우투우타)-신체조건: 178㎝, 83㎏-롤 모델: 김하성 / 이유: 초구부터 자기 스윙을 가져가는 것이 멋져서.-장점: 정확한 송구와 수비-목표: 신인드래프트 지명 및 야구 선수로서 롱런 ④유망주 진승현(2학년)-포지션: 투수(우투우타)-신체조건: 184㎝, 95㎏-롤 모델: 오승환 / 돌직구를 던지고 싶고 마운드 위에서 경기운영을 본받고 싶다.-장점: 자신감과 강심장-목표: 올해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면서 팀의 많은 승리를 이끌고 싶다. ⑤유망주 김기준(1학년)-포지션: 투수(우투우타)-신체조건: 187㎝, 90㎏-롤 모델: 오쿠가와 야쓰노부 / 지난해 청소년 세계대회에서 공 던지는 것을 보고 반했다.-장점: 구속과 구위-목표: 팀이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고 졸업반이 되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고 한다. ◆초호화 코칭스태프현재 경북고 야구부의 코칭스태프의 라인업은 초호화 그 자체다.프로 구단의 코치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고교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라인업.이준호 감독을 중심으로 김상엽 코치, 이동수 코치, 정병곤 코치로 구성됐다. 이들 모두 삼성 라이온즈 출신이다.특히 김상엽 코치는 삼성의 우완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1995년 17승을 거두는 등 통산 78승56패 49세이브를 기록했다.이동수 코치는 KBO리그 ‘신인왕’ 출신이다. 정병곤 코치는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팀을 이적한 후 지난해 은퇴하고 경북고에 합류했다.이들은 어린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와 소통으로 경북고 야구부 새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준호 감독 인터뷰“창단 10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전국대회에서 꼭 우승 하겠다.”감독 2년차에 접어든 경북고 야구부 이준호 감독이 목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경북고 야구부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느 때보다 한 해를 어렵게 시작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제대로 훈련도 못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2월 중순부터 한 달 넘게 단체 훈련을 피했다. 그렇다 보니 예년에 비해 연습경기 수가 턱없이 부족했다.그 결과 지난달 11일부터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회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그럼에도 이 감독이 올해 전국대회 우승이란 목표 달성에 자신감이 있다.그는 “선수들의 의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코치진의 노력, 학부모들의 관심 등 선수·코치·학교·학부모의 합이 어느 학교보다 잘 맞다”며 “특히 경북고 졸업생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경북고 야구부는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다. 현역인 선수, 은퇴한 선수 등이 수시로 학교를 찾아 재능기부를 펼친다.또 경북고 야구부 동문회인 ‘경구회’에서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 장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고 총동창회에서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선후배의 사랑이 넘친다.이준호 감독은 “올해 창단 100주년인 만큼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선수와 감독, 코치 모두가 욕심을 내다보면 부상 선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선수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5할 승률’ 삼성 라이온즈, 홈 6연전에서 상승세 이어갈까

삼성 라이온즈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시즌 전만 하더라도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무려 4년 만에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대반전이다.삼성은 지난 22~28일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했다. 현재 24승24패 승률 0.500로 리그 단독 6위에 올랐다.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가 1.5게임차밖에 나지 않아 이번 주 홈 6연전 결과에 따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삼성의 최근 활약은 예상 밖이다.주전들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팀 성적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외국인 투수 라이블리를 비롯해 중심 타선에서 활약 중인 살라디노가 빠졌다. 강민호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후 팀으로 복귀했다.이처럼 부상병동 속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유망주의 활약이 있어서다.김지찬, 박승규, 이성곤 등 백업 선수들이 주전의 빈자리를 말끔히 지워냈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만년 유망주로 불리던 이성곤.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성곤은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으로 2017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퓨처스리그에서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1군 무대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간간히 왔던 기회를 못 살리면서 지난 2년간 큰 빛을 보지 못했다.하지만 올 시즌에는 기회를 살리면서 삼성의 좌타 거포 자원으로 단숨에 올랐다.이성곤은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영양가는 풍부했다. 접전인 상황에서 상대 외국인 원투 펀치를 상대로 뽑아냈다. 또 지난 28일에는 첫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벌였다.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셈이다.지난달 19일 1군으로 콜업된 이성곤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500 12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이성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삼성의 타선은 더욱 짜임새 있어 진다.삼성은 이번 주 중요한 홈 6연전을 갖는다.중위권에 안착한 삼성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상대는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다. 두 팀은 최근 부진에 빠진 만큼 삼성으로서는 많은 승을 쌓아야 한다.삼성은 안정된 투수력에 팀 타선까지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이제 관건은 맞춰진 투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느냐다.6월 보여준 경기력을 7월에도 보여줄 수 있다면 삼성의 순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일고, ‘제38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에서 맹활약

경북일고등학교가 지난 20~25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양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경북일고등학교 양궁부 선수 4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1학년 김제덕은 남자 고등부 개인전 거리 50m 리커브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30m 경기 346점으로 2위, 90m 경기 308점으로 2위로 값진 은메달 2개을 추가 획득했다.리커브 거리 30m, 50m, 70m, 90m 경기의 점수를 합산하는 개인 종합경기에서 1천333점(1440점 만점)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3학년 박지민은 남자 고등부 개인 전 거리 70m 리커브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이어진 고등부 단체전에서 경북일고 양궁부는 김제덕(1천333점), 박지민(1천304점), 심학진(1천287점)이 출전, 총점 3천924점을 기록하면서 경남체육고(3천900점)을 따돌리고 단체전 1위에 올랐다.김제덕은 “황효진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와 훈련 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교와 경상북도 양궁 협회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국가대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경북일고 윤일영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개인훈련에 소홀하지 않도록 지도자와 선수간의 원활한 소통에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예천군, 제49회 춘계 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 개최

예천군은 대한민국 육상종목 발전을 위해 전국의 중·고등학교 육상 인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 ‘제49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를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체육대회가 취소 및 연기됐으나 이번 대회에는 2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모처 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군은 이번 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에 중점을 두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출입구를 설치해 대회참 가 선수 및 임원 외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또한 전국에서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 19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보건소와 협력하고 이동검체소 운영, 자가격리시설 등을 갖춰 선수 및 임원들 안전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육상대회로 어느 때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모범적인 사례가 돼 ‘육상종목의 메카’로 군 이미지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대구 국민체력인증센터 개소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구시 수성구 대구육상센터 1층에 거점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공단은 과학적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인 국민체력100에 대한 전국적 수요 증가에 대응해 출장 체력측정이 가능한 지역별 직영 거점 센터를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대구 거점 센터 개소는 지난해 9월 아산에 이어 두 번째다.대구시가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했으며 17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국민체력100은 만 11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체력 수준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력관리 서비스다.한편 공단은 2019년 기준 전국 51개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25개소를 늘려 총 7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강원FC 잡고 6월 무패 행진 이어가

대구FC가 환상적인 6월 한 달을 보냈다.이달 열린 5경기에서 무패행진(4승1무)을 달리며 중상위권에 안착, 이제는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대구는 지난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경기에서 에드가, 세징야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대구는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대원과 에드가가 최전방에서 발을 맞췄다. 세징야가 2선에서 강원 골문을 노렸다. 황순민, 김선민, 츠바사, 정승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가 수비수로 출전했다. 골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이 지켰다.서로를 잘 아는 양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대구는 세징야, 김대원 등 발 빠른 선수들을 활용한 역습을 시도했다. 강원은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역습을 차단했다.그렇다 보니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양팀은 후반에 돌입하자 마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구는 황순민 대신 김동진을, 강원은 서민우 대신 고무열을 투입했다.강원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대구 골문을 노렸지만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했다. 강원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낸 대구는 공격을 시작하기 시작했다.후반 7분 우측 측면에서 정승원이 올려준 크로스를 츠바사가 헤더로 에드가에게 연결했다. 에드가는 헤더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선제골이 터진 후 무서운 기세로 강원을 몰아붙였다.후반 22분 강원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원 조재완의 파울로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오른쪽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대구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하던 강원은 후반 27분 조지훈이 세징야에게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가 퇴장을 당했다.대구는 이 퇴장으로 수적 우위 속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경기 막판 실점은 아쉬웠다.후반 45분 대구 수비수 김동진이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PK를 내줬다. 강원 고무열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대구는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고 2-1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K리그 데뷔전을 치른 ‘국가대표 수문장’ 구성윤은 탄탄한 체구에서 비롯된 안정감으로 최후방의 무게감을 더했다.전반 34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이현식의 오른발 강슛이 반대편으로 날아가자 오른팔을 뻗어 손으로 막아내는 등 뛰어난 판단력과 날렵한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선방도 펼쳤다. 후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으나 강원의 빠른 역습, 세트피스 등을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방어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태는 등 합격점을 받았다.한편 6경기 무패행진에 성공한 대구는 다음달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이르면 7월3일부터 관중 입장 가능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 팬들의 함성 소리가 곧 울려 퍼질 전망이다.정부가 프로 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스포츠 행사에 관중이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부터 프로야구와 축구, 골프 등의 스포츠 경기에 관중이 일부 입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점은 이르면 다음달 3일부터다.지난달 개막한 프로야구와 축구는 이미 단계적인 관중 입장 방안을 내부적으로 수립한 상태다.먼저 프로야구는 홈구장 수용 규모의 30% 관중이 입장하기를 희망한다.이후 1주일에서 열흘 단위로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구장 규모의 최대 50%로 입장 인원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해왔다.프로축구도 마찬가지다.경기장 수용 규모의 30~40% 관중을 받고 이후 단계적인 증원을 기대하고 있다.프로 구단들은 마스크 미착용자의 입장 불허, 출입구마다 열감지기와 체온기를 동원한 발열 체크, 일정 간격으로 거리를 두는 좌석 배치, 바이러스 비말 전파 우려가 큰 응원 자제, 객석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등과 같은 조처를 철저히 준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에이스 세징야, 27일 대팍에서 40-40클럽 가입 도전

대구FC 세징야가 K리그 20번째 40득점-40도움 달성에 도전한다.K리그 통산 130경기 46득점 39도움을 기록 중인 세징야는 27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강원FC전에서 도움을 추가할 경우 40-40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40-40클럽에는 신태용, 김도훈, 에닝요, 이동국, 이근호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포함돼 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에닝요, 몰리나, 데얀이 40-40 달성에 성공했다.세징야가 강원전에서 40-40클럽에 가입하면 역대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몰리나가 116경기, 에닝요가 135경기 만에 40-40을 달성했다. 이번 경기는 세징야의 131번째 경기다.2016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2019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창단 첫 스플릿 A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공격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대구는 역사적인 세징야의 40-40 클럽 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기부한 인형으로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경기 전 빅토, 리카 인형으로 S석에 세징야의 현재 공격포인트인 46득점-39도움을 만든 뒤 경기 중 세징야가 40-40을 달성할 경우 40-40으로 바꿀 예정이다.지난 경기에도 S석에 44-39를 만들었다가, 2골을 추가하자 46-39로 기록을 업데이트시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세징야의 40-40클럽 가입뿐만 아니라 대구가 6월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대구는 이달 들어 최고의 경기력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최근 4경기 3승1무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3위 자리도 넘볼 수 있다.세징야의 도움을 받을 골잡이로는 에드가, 김대원이 있다. 에드가와 김대원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세징야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킬 수 있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한편 ‘착한 S석 응원’으로 세징야의 40-40 달성을 함께 응원하고 싶다면 대구FC 공식 온라인몰에서 빅토, 리카 인형을 구매하면 된다. 구매한 인형은 기부자를 대신해 무관중 경기가 열리는 ‘대팍’ S석을 채우게 되며, 유관중 경기 전환 시 기부자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기부된다.기부자에게는 사랑나눔 증서(선수 사진 및 친필사인 포함), 함께하늘 스티커 2종이 주어지며, 대구FC 인물(선수 및 대표이사, 마스코트, 치어리더, 장내 아나운서, 리포터 등)과의 영상통화 및 친필 사인볼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응모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리카로 래핑된 차량 ‘RICAR’ 운영

대구FC 공식 마스코트 리카에게 전용차가 생겼다.리카는 전용차를 이용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대구는 25일 리카의 모습으로 래핑된 구단 차량 ‘RICAR’의 모습을 공개했다.RICAR는 구단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는 물론 리카에 대한 친금함까지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또 함께하늘 프로그램, 리카가 뜬다 등 구단 활동에 투입된다.대구는 RICAR 운영을 기념해 리카 차량 색칠공부 4종을 제공한다. RICAR에 탄 리카가 손을 흔들고 있는 그림으로 출력한 뒤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다. 리카 차량 색칠공부 파일은 대구FC 공식홈페이지(스토리-리카의 집무실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대구는 리카가 RICAR를 타고 활동하는 모습을 리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거포 김동엽, 삼성 라이온즈 팀 타선 마지막 퍼즐

삼성 라이온즈의 팀 타선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부진했던 박해민이 살아나고 김상수, 구자욱, 살라디노 등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경쟁력을 갖춰가기 시작했다.시즌 초반 매일 팀 타순이 바뀐 것과 달리 타선도 서서히 고정돼 가는 등 자리잡아가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다.‘거포의 부재’가 바로 그것.구자욱과 살라디노가 간간히 홈런을 쳐내고 있지만 타 팀과의 중심타선을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떨어진다.현재 삼성 팀 타선의 마지막 퍼즐은 김동엽이다.한 방을 쳐내줄 수 있는 김동엽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 무게감은 확연히 달라진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허 감독의 선수기용 폭도 넓어진다.테이블 세터 김상수-구자욱, 중심 타선 살라디노, 김동엽, 이원석 등 짜임새가 생긴다. 상황에 따라선 허삼영 감독이 박해민을 테이블 세터에 놓고 김동엽을 6번에 기용할 수도 있다.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대타 작전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도 많아 진다. 현재 삼성은 허 감독의 ‘확률을 높이는 실험 야구’ 덕에 대타 성공률도 크게 올랐다.지난해 삼성의 대타 타율은 0.204(113타수 23안타)였지만 올해는 0.333(54타수 18안타)이다.김동엽은 5월만 하더라도 팀 내에서 독보적이었다. 주전 선수들이 타율 1~2할대에 머물 때 나 홀로 3할을 쳤다. 득점권 상황에서 김동엽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믿음직한 타자였다.그러나 오래가지 않았다. 슬럼프가 찾아왔고 지난 12일 엔트리에서 제외, 올 시즌 첫 2군행을 통보받았다.삼성은 ‘경산 매직’을 바라고 있다.13일 동안 2군을 다녀왔던 박해민은 지난 5일 SK 와이번스전부터 최근까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김동엽에게는 재정비의 시간이다. 경산에서 타격폼 수정이 아닌 무너진 타격 밸런스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퓨처스리그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허삼영 감독도 김동엽의 2군행에 관해 “마음껏 자기 스윙을 해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경산 매직이 또 한 번 일어난다면 삼성은 타선은 더욱 강력해진다. 김동엽이 팀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