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이 안 도와주네”…삼성 원태인 2승 도전 실패

23일 삼성과 한화 경기에서 원태인이 7회 초 2사 1루 때 팬들의 연호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물러나고 있다. 이날 원태인은 6.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아기 사자 원태인이 형들의 도움을 또 받지 못했다.삼성 원태인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득점은 1점밖에 지원받지 못했고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1점을 헌납했다.하지만 삼성은 선발 원태인 및 불펜의 호투와 구자욱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시즌 2번째 스윕을 달성했다.이날 원태인은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두 타자 출루 허용이 한 차례밖에 없었던 게 호투로 이어졌다.실점은 2회 초 범했다.김태균과 이성열을 뜬공과 땅볼로 잡은 원태인은 송광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곧이어 타석에 선 최진행이 친 공이 김헌곤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1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실점했다.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원태인은 4회 볼넷이 나왔지만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원태인의 호투가 이어졌지만 삼성 타선은 막내를 도와주지 못했다.4회 말 선두타자 이학주는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때렸고 김헌곤이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곧이어 최영진의 내야안타로 1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1, 2루 찬스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주지 못했다.원태인은 5회 초 최진행을 뜬공, 최재훈을 삼진 잡은 뒤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6회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호잉을 뜬공으로 처리한 후 김태균을 상대로 병살을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원태인은 2아웃을 잡은 후 최진행의 안타가 나오며 우규민과 교체됐다.한화 선발 채드벨은 7이닝 동안 안타를 9개나 맞았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1실점밖에 하지 않았다.팽팽한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불펜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우규민, 임현준, 최지광, 장필준으로 이어진 삼성 불펜은 무실점 피칭을 벌인 반면 한화는 침묵하던 구자욱에게 일격을 맞았다.삼성의 마지막 공격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송은범 상대로 프로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시리즈)2019 전국소년체전 유망주를 찾아서➉·끝 수영 이관우 경북체육중

경북체육중 이관우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자유형 2관왕에 도전한다.제14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 남자 중등부 자유형 50m·100m 1위, 제9회 김천전국수영대회 자유형 50m·100m 1위.경북체육중 3학년 이관우가 올해 열린 수영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다.이제는 코앞으로 다가온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자유형 50m·100m 2관왕에 도전한다.이관우는 각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에 대한 이견이 없다.이관우의 장점은 빠른 스타트동작과 전반 구간 스퍼트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점은 훈련 시 집중력이 강하고 또래 선수들과 달리 대회 때의 긴장감을 즐긴다는 점이다.빠른 스타트동작도 여기에서 나온다. 출발 신호가 울리기 전 긴장하게 되면 스타트가 느릴 수 있지만 이관우는 다르다.특히 평소에는 조용하고 차분하는 등 소극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물속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돌변한다.이관우는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이 유력하지만 50m는 장담할 수 없다. 중학교 나이에 맞게 신체성장과 수영 기술 기본기에 집중한 터라 단거리 집중 훈련이 다소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그럼에도 각종 대회 50m에서도 줄곧 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어 코치진 등 주위를 놀라게 했다.조유경 경북체육중 코치는 “관우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단거리 집중훈련을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현재 중등부 상위권 기록을 유지하고 있기에 50m도 금메달 도전을 해볼만하다”며 “장래를 보고 고등부 진학 후 단거리 집중훈련을 시킨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성장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이관우를 평가했다.이관우는 “이번 소년체전이 마지막 소년체전이기에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설렌다”며 “지난해 작은 실수로 목표한 성적을 못 이뤘기 때문에 올해는 작은 행동 하나부터 시합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관우의 롤 모델은 박태환이다.전통적으로 수영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에서 입상함으로써 국위선양을 했기 때문이다.포스트 박태환을 꿈꾸는 이관우가 이번 대회에서 목표를 세운 2관왕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안방불패’ 대구FC, 26일 수원 삼성과 홈에서 격돌

오는 26일 오후 5시 DGB대구은행파크(디팍)에서 대구FC와 수원 삼성의 K리그1 1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사진은 디팍 전경.‘안방불패’ 대구FC가 홈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대구는 오는 26일 오후 5시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수원 경기를 치른다.현재 6승4무2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는 대구는 올해 K리그1 홈경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등 안방불패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수원은 3승4무5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와 있다.대구는 디팍에서의 무패행진 기세를 몰아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하지만 이번 수원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이번달 K리그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A컵 등 3개 대회를 병행하면서 대구 선수단 체력이 떨어질 때로 떨어진 상태다. 대구는 이번달에만 6경기를 소화했다.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이 회복할 시간도 부족했다.더군다나 ACL 16강 진출 실패, FA컵 8강 진출 실패 등 2개 대회를 연이어 탈락하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가라앉았다.대구로서는 이번 수원전이 분명 최대 고비다.지난 22일 광저우에서 열린 ACL 광저우 헝다전에서도 선수들의 움직임이 평상시와 달랐다. 움직임이 둔했고 패스미스도 자주 연출됐다.3일 휴식 후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구가 수원 경기에서도 이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대구는 여전히 K리그1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체력적인 한계로 인해 견고한 수비에 금이 가고 있다. K리그1, ACL, FA컵 등 최근 4경기에서 6실점 했다.이 때문에 체력 부분에서 우위에 앞선 수원이 많은 활동량을 보인다면 대구의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대구와 삼성이 맞붙은 최근 5경기 전적도 1승2무2패로 대구가 열세다.대구는 체력 안배를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라운드에서 가능성을 보인 정치인이 에드가와 함께 최전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수비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대신 정태욱 대신 박병헌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수원은 중위권 도약을 위해 최상의 전력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가 수원 용병 듀오를 얼마나 잘 막느냐가 승패를 좌우될 전망이다.수원 사리치는 6경기 출전해 4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타가트는 5득점하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타가트는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데얀도 만만치 않다.대구 선수단의 체력 한계에도 ‘안방불패’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5일 팡파르…대구·경북 2천200여 명 선수단 파견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25일 전북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와 경북은 2천2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사진은 이번 소년체전 3관왕에 도전하는 경덕중 3학년 남지용.대구와 경북이 25일 개막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2천2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오는 28일까지 전북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17개 시·도 1만7천여 명이 참가해 나흘 간의 열띤 열전에 돌입한다.대구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단장으로 35개 종목에 790명과 임원 318명 등 1천108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지난해 47회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40개 등 95개의 메달을 획득한 대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6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46개 등 100여 개의 메달을 딴가는 계획이다.대구는 전통적 강세 종목인 레슬링, 복싱, 유도, 씨름과 육상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경북은 이번 대회에 36개 전 종목에 선수 799명, 임원 307명 등 모두 1천106명이 출전한다.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38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64개로 총 149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북은 올해 122개의 메달(금메달 29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56개)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경북은 양궁, 역도, 체조, 정구 등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선수별로는 예천중 3학년 김제덕이 양궁 6관왕에 도전하며 역도 종목에 출전하는 남지용(경덕중 3학년)의 3관왕이 기대된다.경북도체육회는 대회를 앞두고 우수선수 강화훈련실시, 단체전 경기 합동훈련, 우수선수 특별관리 등으로 전력을 극대화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기자수첩…대구FC 선수단 고개 들어도 된다

신헌호 기자 경기에 패해서였을까.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였을까.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6차전 경기가 끝난 후 대구FC 선수들은 중국까지 응원 온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지난해 FA컵에서 우승한 대구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ACL 본선 진출을 팬들에 약속했다.하지만 지난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전에서 0-1로 패하며 그 약속이 깨졌다. 때문에 대구FC 선수단은 팬들 앞에서 죄인이 된 듯 표정이 좋지 않았다.대구FC의 첫 국제무대가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의문이 든다. 과연 새드엔딩이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분명한 사실은 ‘위대한 도전’이였으며 성공적이었다.전국 최초 시·도민 구단인 대구FC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구단처럼 선수영입 등에 큰 제약이 따른다.대구FC의 1년 구단운영비가 130억 원인 반면 광저우는 1천억 원에 달한다. 광저우 탈리스카, 파울리뉴 두 선수의 이적료만 900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양팀의 규모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대구FC의 적은 구단 운영비를 생각하면 이번 도전은 대단했다.첫 국제무대에서 ACL F조 최약체라는 예상을 보란 듯이 깨고 3승(3패)을 거뒀다. 홈에서 광저우를 잡기도 했으며 호주 강팀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이겼다.이를 통해 대구FC는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축구 팬들에게 설렘과 희망을 줬다.‘구단의 크기나 선수 이름값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것을 말이다. ‘스페셜 원’이 아닌 ‘원팀’으로 똘똘 뭉친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대구FC의 16강 도전 실패로 누군가는 비난할 수 있다.그러나 대구FC의 사정을 아는 축구 팬이라면 박수를 보낼 것이다.객관적으로 본다면 대구FC는 K리그1에서도 줄곧 하위권인 팀이었다. 팀 운영비, 선수 이름값 등만 본다면 당장 하위권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그럼에도 대구FC는 현재 K리그1 4위로 1~3위 기업구단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이는 조광래 대표이사와 안드레 감독 등 대구FC가 선수를 잘 키워낸 결과로 여겨진다.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원동력은 열성적이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대구시민의 힘인 것이다.올 시즌 대구FC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사상 첫 K리그1 스플릿A(1~6위 그룹) 진입을 위한 많은 경기가 남았다.대구FC 선수단은 당당히 고개를 들고 대구시민과 함께 또 다른 기적을 써 내려가야 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매월 마지막 홈경기 ‘위 아 대구 데이’ 실시

세징야 포스터.대구FC가 구단의 팀 컬러인 하늘색 아이템 착용을 독려하는 ‘위 아 대구 데이(WE ARA DAEGU DAY)를 매월 마지막 홈경기마다 개최한다.첫 번째 위 아 대구 데이는 오는 26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디팍)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경기다.위 아 대구 데이의 드레스코드는 하늘색이다.대구는 팬들의 하늘색 아이템 착용을 독려해 ‘디팍’만의 특별한 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위 아 대구 데이 관련 이벤트도 준비됐다.이날 하늘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디팍을 찾으면 세징야 30(득점)-30(도움)을 기념한 핀버튼을 받을 수 있다.대세존(N석)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경기 대세존을 찾는 게스트는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다. 모모랜드는 팬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시축, 하프타임 공연 등을 진행한다.이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해 세징야 포스터 500장 증정 및 30-30 달성 기념상품 출시 등의 이벤트가 마련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김도환, 연장 끝내기 희생플라이…삼성, 한화에 위닝시리즈 확보

이학주는 22일 열린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이날 선발로 나선 윤성환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하며 부진했으나 팀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1회 말 삼성은 박해민의 3루타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하지만 2회 초 무사 2,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이 윤성환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을 날리며 단숨에 역전을 당했다.2회 말 이학주가 안타로 출루한 후 도루에 성공, 백승민이 올 시즌 첫 안타 및 1타점을 올리며 1점을 만회했다.삼성이 쫓아오자 한화는 다시 한번 달아났다.4회 초 선두타자 이성열은 윤성환의 체인지업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며 1점을 추가했다.이어 7회 초에는 삼성 수비의 실책이 나오면서 한 점을 더 내줬다.2-5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 말 이학주, 최영진, 백승민, 김헌곤의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승부의 균형은 8회 말에 맞춰졌다.2사 상황에서 강민호가 2루타를 날렸고 이학주가 장타를 뽑아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양팀은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을 살리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기회는 삼성이 먼저 잡았다.11회 말 선두타자 김도환이 안타를 때려냈고 후속타자 이학주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후속타자들이 빈타에 그치며 이닝이 종료됐다.하지만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12회 말 박해민이 2, 3루를 꿰뚫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 김상수가 희생번트를 성공해 박해민을 2루에 보냈다. 한화는 구자욱을 걸렀고 김성훈은 포볼을 얻었다.1사 만루에 타석에 선 김도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희생플라이에 성공, 프로 첫 끝내기 타점을 올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체력 한계 극복하지 못한 대구FC, ACL 16강 진출 실패

대구FC는 22일 열린 광저우 헝다와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대구FC의 아시아 무대 첫 도전이 코너킥 한방에 무너지며 아쉽게 마무리됐다.대구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6차전 광저우 헝다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본선 티켓은 광저우가 가져갔다.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이날 대구는 김대원, 에드가를 최전방에 세웠고 세징야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순민, 츠바사, 정승원, 장성원이 섰고 수비는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이 지켰다. 골키퍼는 조현우.광저우와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대구는 역습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반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광저우는 예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왔다.대구는 광저우 공격을 잘 막은 다음 공격 라인을 천천히 올리며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며 잦은 패스미스를 보였다. 대구에게도 찬스가 왔으나 아쉽게 골문을 비켜나갔다.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안드레 감독은 후반 초반 황순민을 빼고 강윤구를 투입했다.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팽팽한 경기 양상은 광저우가 먼저 깼다.후반 19분 광저우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파울리뉴의 머리에 맞았다. 이 공은 정태욱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대구 골문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갔다.한 골이 필요한 대구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 라인을 끌어올렸다. 후반 37분 에드가가 머리로 흘려준 공을 정승원이 받아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아쉽게 비켜나갔다.이후로도 대구에 수차례 기회가 왔으나 세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를 광저우에 내줬다.한편 대구는 ACL 첫 무대에서 3승(3패)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디팍 신드롬’…타 구단 팬들도 DGB대구은행파크 매력에 빠졌다

지난 19일 디팍에서 열린 대구와 인천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대구FC 홈팬들.전국에 있는 축구팬들이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 매력에 푹 빠졌다.올해 개장한 디팍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응원문화가 전국으로 입소문 나면서 원정팬의 방문이 쇄도하는 등 ‘디팍 신드롬’이 불고 있다.22일 대구FC에 따르면 오는 26일 디팍에서 열리는 대구와 수원 삼성 경기에 1천여 명의 수원 팬들이 찾을 예정이다. 기존 원정석 550석은 예매가 시작된 당일 매진됐다. 이에 대구는 500여 석을 추가로 배정했지만 그마저도 지난 21일 오전에 다 팔린 상태다.이는 디팍 개장 후 최다 원정팬 수다. K리그1에서 1천 명에 가까운 원정팬이 모인다는 것도 극히 드문 일이다.더군다나 라이벌전이나 1위 또는 강등이 결정되는 최종전이 아닌 리그 중반에 수많은 원정팬이 운집하고 있다는 점에서 디팍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고 있다.이에 따라 경기만큼이나 불꽃 튀는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9일 열린 대구와 인천 경기를 위해 대구까지 온 인천팬들.앞서 지난 19일 열린 대구(홈)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도 250여 명의 원정팬이 디팍을 방문했다. 비가 내린 날씨에도 홈팬과 원정팬의 응원전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워 마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연상케 했다.이처럼 수많은 타 구단 팬들이 디팍을 찾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대구에서 볼 수 없었던 ‘응원 대결’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도 자리매김 중이다.홈·원정팬 가리지 않고 디팍 매력에 빠진 이유는 친관중적으로 만들어진 경기장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장 어디에서 관람하더라도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어 생동감을 만끽하고 싶어 하는 팬들이 늘고 있는 것.또 조광래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알루미늄 바닥을 이용한 대구만의 응원 문화가 소문난 것도 한몫하고 있다.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대구 스타일은 경기 흐름을 빠르게 해 홈팬은 물론 원정팬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디팍에서 경기가 열리고 나면 SNS 및 축구 팬 사이트에는 홈·원정팬 가리지 않고 디팍 직관 인증 게시물로 가득 메워질 정도.대구FC 관계자는 “수원 팬들이 더 많은 원정석을 요청했지만 홈팬과 원정팬 동선 분리 등 안전상 문제로 1천 석을 배정한 상태”라며 “26일 대구와 수원전은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팬들의 응원전도 볼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시리즈)2019 전국소년체전 유망주를 찾아서➈양궁 김제덕 예천중

지난해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예천중 김제덕. 그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전무후무한 6관왕에 도전한다.“김제덕은 이미 중등부 실력을 뛰어넘었다.”서만교 예천중 양궁부 코치는 ‘김제덕(예천중 3학년)은 어떤 양궁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이같이 답했다.이어 “앞으로 세계 양궁계 길이 남을 우수한 선수로 성장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평가했다.양궁으로 이름을 서서히 알리고 있는 김제덕이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누구도 해내지 못한 개인 ‘6관왕’에 도전한다.김제덕은 지난해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양궁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이 대회 30m(360점·대회 및 한국신기록), 50m(348점·대회신기록), 60m(343점)에서 1위를 차지 개인종합 1위(1천403점·대회신기록)를 달성했다.또 지난 3월 대한양궁협회로부터 ‘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실력은 이미 양궁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실력으로도 국가대표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김제덕의 가장 큰 장점은 양궁을 즐긴다는 것이다.오죽하면 그의 친구들이 ‘양미’로 별명을 지어줬다. 양미는 ‘양궁에 미친놈’을 뜻한다.김제덕은 ‘양궁이 좋고 활 쏘는 게 재미있다’고 할 만큼 훈련량 또한 남다르다. 김제덕의 코치는 ‘제덕이의 훈련량은 과하고 지나치다는 표현이 부족하다’고 말할 정도다.현재 김제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훈련하는 등 소년체전 준비를 확실히 하고 있다.이처럼 타고난 재능과 피나는 연습으로 만들어진 김제덕의 ‘슈팅 밸런스’는 완벽에 가깝다. 슈팅 밸런스는 양궁의 전부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김제덕의 롤 모델은 김우진.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나라 양궁을 대표하는 세계 랭킹 1위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우진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가슴 속에 품었다.김제덕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이번 대회에서는 롤모델인 김우진 선수도 해내지 못한 소년체전 6관왕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 표 부탁드립니다”…대구FC 정치인·최영은, 홈팬 표심 공략한다

대구FC는 23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수원 삼성전 홈경기(오는 26일) 홍보를 펼친다. 이번 홍보에는 정치인과 최영은, 마스코트 리카가 참여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열린 거리 홍보 모습.대구FC 정치인과 최영은, 마스코트 리카가 홈팬들을 사로잡기 위해 대구 시내 일대를 누빈다.대구는 오는 2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전 홈경기를 앞두고 홈경기 홍보를 위해 선수와 리카가 23일 오후 8시부터 중구 동성로에서 홈경기 홍보를 펼친다.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거리홍보와 함께 대구FC 관련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시민들이 거리홍보 현장을 찾아 인증샷을 촬영한 뒤 필수 해시태그(#대구FC, #대세존, #리카) 또는 리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ica._.official)을 태그해 업로드 할 경우 조현우의 핀버튼을 받을 수 있다.이 외 정치인, 최영은과 함께하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대구지역 초등학교에서 축구클리닉 실시

대구FC는 지난 21일 대구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축구클리닉을 실시했다. 사진은 천내초등학교 학생과 최영은, 예병원, 김태한이 축구클리닉 후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대구FC가 지난 21일 대구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축구클리닉을 실시했다.이날 대구FC의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축구클리닉은 천내초등학교, 비봉초등학교, 산격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최영은, 예병원, 김태한 등 9명의 선수는 기본적인 스트레칭부터 볼 터치, 드리블, 슈팅을 학생들에게 지도했다.또 배운 기술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도록 미니 게임도 진행했다.축구클리닉에 참여한 최영은 선수는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 놀라웠다”며 “그 꿈을 위해 오늘 이 시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FC는 2012년부터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축구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훈련하기에 경주가 너무 좋아요”…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 대표팀 경북에서 전지훈련 실시

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 대표팀이 22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22일 입국한 여자축구 대표팀을 경북도체육회가 환영하는 모습.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경북으로 왔다.22일 한국에 도착한 호치민시 여자축구팀은 이달 말까지 경주에 캠프를 차리고 9일간의 전지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이 기간 경북 대표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타 시도 여자축구부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호치민시 여자축구팀은 경북도체육회와 호치민시 문화체육청과의 체육교류협약을 통해 지난해 11월 전지훈련을 다녀간 바 있다. 이후 제8회 베트남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축구부문 우승을 거머쥐는 성과를 얻었다.호치민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온 응우옌 탄 로이 단장은 “경북의 전지훈련 입지조건은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들에 비해 숙소, 교통, 훈련장시설 등 모든 부분이 훌륭하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이번 주 토요일 ‘강민호’와 함께 놀아요…삼성, ‘강민호 데이’ 이벤트 진행

안방마님 강민호 데이 관련 포스터.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홈팬들을 위해 ‘안방마님 강민호 데이’ 이벤트를 준비했다.삼성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게임을 ‘안방마님 강민호 데이’로 진행한다.올 시즌 들어 두 번째 ‘라스(라이온즈 스타) 데이’다.이날 행사를 위해 ‘강민호 티셔츠’가 특별 제작됐다. 안방마님 콘셉트로 만들어진 티셔츠 4천700장이 현장에서 예매자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증정된다.삼성은 팬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선착순 방식을 추첨 방식으로 바꿨다.경기 전에는 강민호가 사인회를 통해 100명의 팬에게 친필 사인볼을 선물한다. 아울러 강민호는 사전 모집된 어린이회원 47명과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강!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경기 종료 후에는 역시 사전 모집된 235명의 팬이 47명씩 5개 조로 나뉘어 ‘강! 박터뜨리기’에 참여한다. 포수 송구 콘셉트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 팬들은 강민호 사인 공 등 다양한 경품도 얻을 수 있다.이 밖에도 다채로운 이닝 간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한편 하루 뒤인 26일 키움 경기에 앞서 맥과이어(노히트노런), 강민호(2천500루타), 김상수(1천 안타) 등 올 시즌 달성된 개인 기록에 대한 선수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덱 맥과이어, 한화만 만나면 강해진다”…삼성, 한화 ‘대파’

삼성 덱 맥과이어는 21일 한화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을 따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독수리만 만나면 이전과 전혀 다른 사자로 돌변하는 투수가 있다. 망설임 없이 공을 던지고 신이 나 보인다.삼성 라이온즈 덱 맥과이어다.지난달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세운 후 또다시 같은 팀을 상대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맥과이어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실점 하며 9-3 승리에 기여했다. 맥과이어는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삼성 팀 타선은 맥과이어의 호투에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화답했다.이날 맥과이어는 한화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1회 초 선두타자 정은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출발한 후 오선진과 호잉을 땅볼 잡아내는 등 9개 공으로 1회를 정리했다. 이후 삼자범퇴로 2회와 3회를 마무리했다.4회와 5회는 조금 아쉬운 이닝이었다.안타와 볼넷 없이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맥과이어는 4회 초 1사 상황에 타선에 선 오선진에게 김상수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호잉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오선진의 도루 실패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5회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5회 초 이성열과 김태균을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송광민이 친 공이 3루수 앞으로 흘러갔으나 최영진의 글러브에 맞고 흐르며 안타로 기록됐다. 한화전 13.2이닝 만에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양성우 부상으로 교체투입 된 유장혁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철옹성 같던 맥과이어는 6회 초 실점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장진혁에게 3루타를 허용한 후 정은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줬다. 이어 오선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7회에는 송광민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짓고 마운드를 이승현에게 넘겼다.삼성 불펜은 실점 없이 맥과이어 승리를 지켜냈다.강민호는 21일 열린 한화 경기에 부진을 털어내는 홈런 2방을 쏘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의 방망이는 한화 선발 서폴드를 두들기며 4회가 끝나기도 전에 강판시켰다.부진에 빠졌던 강민호는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며 부활을 알렸고 이학주는 솔로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상수도 5타수 4안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