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또 측근 인사로 시끌 시끌 …“잡음 많은 인사 언제까지”

경북도교육청 “정치적 논리가 키워드였던 인사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경북도의회 A의원) “원칙도 철학도 없는 인사의 연속이다. 도민들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어느 정도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철저히 검증할 생각이다”(경북도의회 B의원) 경북도교육청의 인사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최근 단행한 9월1일자 교육전문직 인사에까지도 ‘지나치게 파격적인 특혜인사’라는 평가가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직 내에서조차 인사의 불만이 흘러나오고 있는 데다가 경북도의회에서도 ‘능력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다수의 경북교육청 직원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 발탁된 교육정책국장의 경우 교육감의 대학 직속 후배가 본청 장학관을 거치지 않고 일선 학교 교장에서 곧바로 내정했다. 교장 승진과정에서도 지난해 문경지역의 중학교 교감에서 포항의 1번지 고교 교장으로 발령, 파격적 인사라는 지적이 일었다는 게 포항지역 정가의 평가다. 여기에 이번 인사에서는 교장 승진 1년 만에 또 다시 교육정책국장으로 발탁되는 등 이 같은 인사가 이뤄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임 교육정책국장은 교육감 선거 당시 임 후보를 도와 발탁된 것으로 주변에서 회자되고 있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지난 교육감 선거에 임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보이지 않은 역할을 한 김준호 교육국장을 교육지원청의 교육장 자리가 비워있는데도 경북도교육청 연구원장으로 발령을 낸 것은 경북교육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차갑게’ 했다는 평가다.김 국장을 차기 교육감 후보 경쟁자로 지나치게 견제·인식한 ‘적절하지 못한 인사’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현 연구원장은 지역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으로 발령나는 등 역대 인사에서는 보기 드문 인사까지 이뤄졌다 게 지역 교육계 안팎의 이야기다. 앞서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행정·교육전문직 인사에서도 징계처분자는 2년 이내 전보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 인사제도까지도 아랑곳없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계처분 받은 사무관을 발탁하는 등 보은인사로 비춰지는 인사를 단행, 부작용과 후유증을 앓았다. 여기에 지난 1월 조직개편안이 도의회에 통과되기도 전에 행정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 도의회로부터 따가운 지적을 받았다. 임 교육감은 이번 인사를 하기 전 가진 간부회의에서 인사 단행 후 함구령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교육청 직원들은 “교육감 취임 후 연이은 발탁 인사의 공통점은 교육감과 같은 지역출신·선거 보은인사”라며 “보편타당한 기준이 아닌 코드인사는 결국 경북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인사는 교육감의 고유 권한”이라며 “객관적으로 능력이 뛰어나신 분들을 발탁·전보 인사 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다수의 도민들은 “교육감의 자리는 도민들이 임기동안 경북교육을 잘 이끌어 달라고 맡겨 둔 자리라고 알고 있다”며 “연이은 인사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건 ‘잘하지 못한 인사’라는 방증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교육 시민 곁으로 성큼..카톡 플러스친구 서비스

대구시교육청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서비스를 시작했다.대구시교육청이 19일부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민 가까이 다가가 각종 행사나 교육 소식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다.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을 검색하거나 교육청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에 안내된 게시물을 통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에 접속한 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대구교육소식과 행사 정보 등을 메신저로 받아볼 수 있고 댓글도 남길 수 있다.시교육청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오픈 이벤트’로 19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교육청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추가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50명(블로그 등 5개 채널별 50명씩)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이벤트 행사 내용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과 SNS 공식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국제바칼로레아(IB), 공간혁신사업, 초등놀이 학년·학기제, 착한교복 등 대구미래역량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 개정

경북교육청경북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관리규정(취업규칙)을 일부 개정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교육공무직원 권익 향상을 위해 교육실무직원을 교육공무직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금품·향응수수 등을 금지하는 지방공무원법의 청렴의무 조항을 신설했다.또 단위 학교 인사위원회 구성·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인사위원 구성에 행정실장을 추가하고 각급 기관 교육공무직 표창 업무를 공적심사위원회로 일원화했다.도교육청은 개정 취업규칙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안동지청에 신고하고 도내 다른 기관에도 안내할 예정이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안전체험시설 새 이름 경북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

경북도교육청경북도교육청은 내년 9월 개관하는 경북학생안전체험교육시설 명칭을 ‘경북도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으로 정했다.도교육청은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 개정 절차를 거쳐 새 이름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의성안전체험관은 옛 의성학생야영장 9천400여㎡ 터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4천200여㎡ 규모로 짓는다.127억여원을 들여 재난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4개관 21개 체험시설을 갖춘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학생부종합전형 바로알기<상> - 내신 등급 가장 중요하다? NO

성공적인 수시 지원을 위해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가까워졌다. 지금쯤 수험생들은 6장의 수시 원서 카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마다 최적의 전략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가장 먼저 지원을 고려하는 대표적인 전형이다.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 전형인가’하고 물었을 때 이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을 둘러싼 몇 가지 키워드에 대해 각각의 의미를 혼동하거나 오해해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수시 지원을 앞두고 수험생이 혼동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세가지 키워드를 짚어보고 이와 관련해 수험생들이 흔히 하는 오해는 무엇인지 살펴봤다.◆정성평가 바로알기학생부종합전형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평가 방법으로 삼는다. 대학마다 자체적인 기준을 세워 학교생활기록부 및 각종 서류를 종합적으로 살펴 평가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이러한 정성평가 방식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학업역량이다.대학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하는 학업역량이 단순히 내신 성적만을 의미한다고 받아들이고 이 내신 성적을 통상의 정량평가 방식, 즉 내신 등급으로 파악해 스스로 합불 기준을 세우곤 하는 것이다.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말하는 학업역량은 등급으로 표현되는 내신 성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같은 성적표를 지닌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학생이 2학년 2학기에 들은 과목의 내신 등급은 3등급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이 학생을 ‘3등급 수준의 학업역량을 지닌 학생’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등급 외의 다른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예컨대 14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이 수강한 과목이라면 이는 학생들이 기피하는 어려운 과목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 과목 평균이 높고 표준편차가 적다는 것은 아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높으면서 조밀하게 모여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따라서 14명 중 3등급을 했다는 것은 그 과목에서 4~6등 정도를 했다는 의미로 이 학생은 더 크게는 전교생 400명 중 4~6등 정도의 학생일 가능성이 더 크다. 이러한 가설은 이 학생이 1학년 때 들은 과목의 성적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대학은 이같은 방식으로 ‘등급’ 외에도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이수자수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학생의 학업역량을 파악한다. 정성평가란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지표를 ‘해석해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내신 평균 등급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 여부를 고려하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성평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자기소개서 바로알기대학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기타 다양한 서류 제출을 요구한다. 이때 자기소개서는 그 자체에 따로 점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자기소개서가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 대한 평가를 뒤집을 만큼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추고 있진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침이 되는 보충자료임은 분명하다.즉 자기소개서는 학생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자료며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학교생활기록부는 기본적으로 담임 및 과목별 선생님 등 제3자의 눈으로 쓰여진 나의 경험이다. 그곳에는 경험에 대한 사실과 그 사실을 제3자의 눈으로 평가한 내용이 기록돼 있다. 하지만 그 경험이 구체적으로 학생에게 어떤 의미고 이후 어떤 성장을 동반했는지는 기록되지 않는다.이때 학교생활기록부에 나열된 사실이 지원자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는지를 지원자의 입장에서 듣고자 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의 기본적인 취지다.즉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자기소개서는 ‘얼마나 잘 쓰느냐’ 이전에 ‘살아있는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등학교 활동 중 의지를 갖고 했던 경험을 자신의 성장과 관련해 서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그래서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이렇게 읽어달라고 부탁하는 설명서에 가깝다. 설명서는 설명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담백하게 내 학생부를 표현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021년부터 대학 입학정원 감축 자율화..혁신따라 예산 지원

2021학년도부터 대학의 입학정원 감축이 대학 자율에 맡겨진다. 정부는 대학의 정원감축에 개입하지 않는 대신 자율혁신 여부를 판단해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이 인구 감소·4차 산업혁명 등 사회 변화에 맞게 역량을 갖추고 혁신하고 있는지 정부가 진단하는 것이다.기본계획에 따르면 2021년 진단은 대학이 자체 수립한 계획을 통해 적정 규모 감축을 실현토록 지원한다.지표 중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배점을 기존 13.3%에서 20%로 확대해 대학이 스스로 적정 규모화하려는 결과를 진단에 반영하게 된다.또 결과에 따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대해 ‘유지 충원율’ 을 도입, 일정 수준 이상의 재학생 충원율을 충족한 경우에만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지역 대학에 대한 배려 확대도 2021년 진단 특징 중 하나다.정부는 2021년 진단에서 자율 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대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별 5대 권역으로 구분한 뒤 권역별 선정 원칙을 적용하게 된다.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을 선정할 때 90%를 5개 권역에서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10%에서 전국 단위로 선정키로 했다. 2018년 진단 때는 권역 기준 83.3%를 먼저 한 뒤 나머지를 전국 단위에서 선정했다.또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취업률 등 진단 지표에서 만점기준을 각각 수도권・비수도권, 권역별 분리·적용도 검토해 소재지역의 여건이 진단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박백범 교육부차관은 “학생인구 급감하는 현 시점은 대학 위기이자 대학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면서 “2021년 진단을 통해 대학이 혁신 주체가 돼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자율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초·중학생 모듬북 공연으로 8.15광복 의미 더했다

대구지역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기획하고 공연한 8.15특별공연 모습.스승과 제자가 같이 기획하고 공연을 하면서 8·15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6회 대구학생모금북 8·15 특별공연이 펼쳐졌다.14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광복절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됐다. 올해 공연 주제는 ‘팔을 들고 일어나 오늘을 기억하라’다. 공연은 효성여고 동아리반의 페이스페인팅을 시작으로 신당초·중 학생들로 이뤄진 글로벌 국악오케스트라단의 공연과 8개 중학교(서변중, 경명여중, 달성중, 침산중, 사수중, 성광중, 신명여중, 덕화중)가 참여한 100대 모듬북 합동 공연(짝두름, 태극기, NANRI), 와룡중 밴드부, 참가자가 모두 참여한 플래시몹(독도는 우리 땅, 아리랑)까지 1시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100대 모듬북 공연은 졸업생이 재학생 멘토로 공연 준비를 도왔고 진행 역시 학생이 맡는 등 학생들의 끼와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국악오케스트라단(신당초, 신당중)의 첫 창단 무대로 30여명의 연주 단원이 ‘방황’,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모듬북 합동 공연에 참여한 임세린(경명여중3) 학생은 “8․15 광복의 의미를 선생님,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돼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 대구여상

곽기순씨는 고교 졸업 전 취업한 첫 직장에서 안정감을 포기하고 은행원 꿈을 위해 다시 도전해 산업은행 취업을 확정했다.중학교 3학년 때 특성화고 오리엔테이션에서 은행원이라는 꿈을 갖고 대구여상에 입학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고민을 확신으로 바꾼 건 1학년 담임선생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같은 출발 선상에 있으니 하면 된다’는 이 한마디를 듣고 ‘해보자’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첫 시험에서 한자리 등수를 받고 ‘하면 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첫 목표를 3년 내내 한자리 등수 유지로 잡았습니다.그 후 꾸준히 공부해 성적도 오르고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 추천으로 노력 부문 모범학생상도 받았고 3년간 방송부로도 활동했습니다.선후배 간 관계를 배우고 아침방송과 졸업식, 체육대회 등 학교행사를 진행하며 소속감도 가졌습니다.2학년 때는 동아리, 봉사활동, 대회, 활동 등 시간이 부족할 만큼 열심히 보냈습니다. 중구 청소년운영위원회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전국 상업경진대회 경제 골든벨을 준비하며 지역대회 은상, 본선 동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드디어 취업을 결정하는 3학년이 됐습니다. 제일 먼저 원서가 들어온 은행에 지원했지만,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그후 면접 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했던 기업에 최종합격이 되면서 졸업 전 학급에서 가장 먼저 취업을 나가게 됐습니다. 취업한 기업도 한미 계열사 제이브이엠이라는 중견기업으로 좋은 회사였지만 원하던 방향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방황도 했습니다.어린 나이에 입사해서인지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걱정도 많았습니다. 이 시선을 신뢰로 바꾸기 위해 카탈로그와 홈페이지를 보며 제품군을 외웠고 그래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직접 생산라인에 내려가 장비를 작동하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은행원 꿈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회사에 적응하고 안정감이 커갈수록 도전이 겁 났지만 친구 조언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시작을 망설이는 저에게 친구가 책 한 권을 선물했고 책에는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꿈을 가로막는 것은 시련이 아니라 안정이다.이 말을 보며 안정감으로 꿈에 대한 도전을 망설이는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렇게 회사 3년 차에 은행원 꿈에 다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펀드 투자 권유 대행인 자격증에 2개월 만에 합격했습니다. 2018년 상반기 산업은행에서 서류합격을 하게 됐고 필기합격을 위해 하루 2~3시간 잠을 자며 준비했습니다. 꿈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에 설레어 피곤함도 잊었습니다.필기 합격 후 면접에서는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직전 회사 면접을 끝으로 4년 만에 본 면접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합격해도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다시 방향을 잡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어떤 은행원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어떤 은행에 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펀드 자격증을 취득했기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많은 상품에 적용하고 금융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자산관리 관련 자격증에도 도전했습니다.그 결과 2018년도 하반기 동안 재무설계사, 자산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으로 지식을 쌓고 NCS 책을 20권 넘게 풀며 노력했습니다.올해 상반기에는 면접 스터디를 구해 스터디하며 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기본기를 쌓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상반기 산업은행에 지원해 최종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생각과 다른 회사에서 방황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과정이 꿈을 이루기 위한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취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대구여상 졸업생 곽기순12월 입행 때까지 무엇을 할지 현재도 꾸준히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입행 후 그 안에서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저의 자리에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국책은행 행원으로 기업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겠습니다.대구여상 졸업KEB산업은행 입사곽기순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계성중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국토순례

계성중학교가 스승과 제자가 2박3일간 국토순례를 진행했다.계성중학교는 스승과 제자가 2박3일 간 우리 국토 50km를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국토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학교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2박3일 간 학생 68명과 교사 17명이 참여하는 국토순례단을 운영했다.단원들은 경북 영주시 경북전문대학에서 출발해 첫날 영일초, 순흥초, 소수서원 등을 거쳐 선비수련원에 도착하는 15km를 걸었다.이튿날은 선비수련원에서 배점분교, 초암사, 비로사 등을 걸었고 오후에는 금선정교, 여의바위를 거쳐 25km를 걷는 일정이다. 마지막날에는 순흥재가장기요양원을 거쳐 영주종합체험학습장 등 10km를 걸으며 국토 순례 일정을 마무리했다.국토순례는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 주며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한편 학생과 교사 간 소통과 정을 나누는 체험활동으로 올해 14회째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동부도서관 15일 공개독서토론회

대구시립동부도서관이 15일 대구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2회 상아 공개독서토론회’를 개최한다.1997년부터 시작된 ‘상아 공개독서토론회’는 공공도서관 및 고등학교 독서회 회원들이 직접 토론도서를 선정해 읽고 정해진 주제에 따라 자신만의 생각을 발표하며 다양한 생각을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2개 부문으로 오전에는 독서토론, 오후는 시사토론으로 진행된다.독서토론은 ‘죄와 벌(도스토옙스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가 주제도서로 선정됐다.시사토론은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군대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옳은가’, ‘정시 확대가 입시제도의 공정성을 가져올 수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임재용 관장은 “공개독서토론회를 통해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의미를 재구성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토론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독서 동아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책 읽고 공유하고 토론하는 대건고의 철학탐구반 동아리 활동

대건고 독서동아리인 철학탐구반 학생들의 활동모습.대건고등학교에는 여러 동아리가 개설돼 있습니다. 학생들은 한 가지 분야를 심화탐구하고 그에 대해 토론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철학탐구반’이라는 동아리를 취재했습니다.‘철학탐구반’ 동아리는 6명으로 문과 3명, 이과 3명으로 문·이과의 통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탐구동아리의 기초가 되는 것은 바로 책입니다. 책을 읽고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면서 자연스레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동아리의 기본은 독서입니다. 무슨 활동을 진행하던지 간에 독서가 선행돼야 합니다. 독서는 시간 날 때마다 개인적으로 할당량을 읽어 오기도 하며, 동아리 시간에 다 함께 읽기도 합니다. 학교 내부 공사 때문에 교실을 바꾸기도 했지만 부원들은 불평하지 않고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빅뱅 직전의 우주 VOID동아리 활동을 하기 위해 선정한 책은 과학철학적 사상이 담겨 있는 프랭크 클로우스의 ‘빅뱅직전의 우주 보이드, The Void’였습니다.이 책은 우주공간, 그 중에서도 일정 공간 안에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진공, 즉 무(無)의 존재를 다룬 책입니다. 동아리원들은 도서를 다 읽고 나서 어떤 식으로 토론을 진행할 것인지 상의했는데요 책의 뒷부분에는 물리학이 심화돼 이해하기 다소 어려우니, 앞부분에서 주로 다룬 ‘무(無)’에 관해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구체적인 토론의 주제란 ‘사람들이 무(無)에 대해서 왜 탐구하는가’ 입니다. 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데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탐구하는지 궁금증이 생겨 정해진 주제입니다. 동아리원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전 나름대로 ‘무(無)’에 대한 정의를 내렸습니다.무의 개념에 대해 우리 학생들은 ‘생각 할 수 없기에 생각하지 않는 것’ ‘존재 하지 않으나 이성으로 인식하는 것’ ‘이론을 끼워 맞추기 위한 부가 장치’ ‘무를 가정해 진리 탐구를 위한 것’ 등 다양한 생각을 쏟아냈습니다. 대건고등학교의 철학동아리 활동은 독서를 기반하기에 학생들이 교과서 외 다양한 서적을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연습을 하며 토론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습니다.저는 동아리 활동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철학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개설해 학교의 허가를 받은 자율동아리로서, 야간자율학습시간에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길 바랍니다.대건고 2학년 김민석대구교육사랑기자단대건고 2학년김민석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영진고 국어과 교사들 20년째 문학답사 기행 '눈길'

영진고등학교 국어과 교사로 구성된 영진문학교육연구회가 20년째 문학기행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대구 영진고등학교 국어과 교사 9명으로 구성된 영진문학교육연구회가 문학 작품과 작가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문학기행 답사를 20년째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영진문학교육연구회는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담양의 면앙정, 죽녹원과 한국가사문학관 다녀왔다.연구회는 1995년 전남 해남과 강진을 시작으로 매년 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1999년 10월 찾은 곳이기도 하다.오인환 교사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0년 만에 다시 찾은 담양의 변모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당시 한국가사문학관은 공사 중이라 볼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방문이 가능해 600년 ‘가사 문학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학교는 2학기 중 학생들에게 가사 문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한국가사문학관을 독서 문학기행 장소로 정할 예정이다.한편 교육연구회는 그동안 다녀왔던 전남 완도의 보길도와 강진의 다산초당, 충남 예산의 추사고택, 충북 옥천의 정지용문학관, 강원도 원주의 박경리문학공원과 대구 근대 문화 골목 등에 대한 정보와 감상을 기록한 ‘길 위의 문학 교실’ 책을 발간했고 조만간 증보판을 계획 중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김정태 대구과학고 학생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

김정태 대구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2019년 제30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에서 금메달을 받았다.지난 7월14일부터 21일까지 헝가리 세게드에서 열린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1990년 체코서 열린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0세 미만 학생들이 생명과학 분야의 이론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두뇌올림픽이다.김정태 학생은 서류심사와 통신교육, 국가대표 후보자 선발고사를 통과해 한국생물올림피아드(KBO) 겨울학교에 입소했고 이론 및 실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 대표로 대회에 출전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를 수상해 헝가리, 중국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김정태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생명과학을 공부해 대한민국을 이끄는 생명과학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범어도서관 초등가족 대상 별밤책밤 행사

대구 범어도서관은 오는 24일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책밤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놀이,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자녀와 부모 10가족(가족당 최대 3명)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고산도서관 공룡 주제 3D프린팅 교육

대구 고산도서관이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으로 ‘1억년만의 만남, 욱수천 공룡 과학문화를 업다’를 주제로 한 3D프린팅 교육을 진행한다. 2개 소주제로 나뉘는 이번 교육은 ‘공룡 3D로 깨우다’ 의 경우 20-30대 성인 14명, ‘공룡과 함께한 시간여행’은 40~50대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교육은 오는 24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