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박물관, 가족과 함께 도동서원 문화유산 답사 진행

대구교육박물관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문화유산 답사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60팀(2인1팀)을 대상으로 16일과 30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열린 ‘대구 지역 선현의 가르침을 따라’라는 주제의 대견사·도동서원 답사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추가 편성된 것이다.‘대구의 세계문화유산, 도동서원 따라 걷기’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된다.1부는 대구교육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대구교육의 발자취’ 시리즈 중 하나인 ‘도동서원 만들기 모형’ 수업,2부에서는 도동서원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듣는 도동서원 이야기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김정학 관장은 “우리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구교육박물관이 선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미 사곡고, 점심시간 동안 운동장 걷기 '운동' 체력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수다를 떨며 즐겁게 운동장 주변을 걷고 있다. 추운 겨울의 찬바람에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듯하다.구미 사곡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 또는 사회진출에 있어 입시 준비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기초체력이 약해지고 건강 중요성과 체력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서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사곡고는 지난해 3월부터 학생들에게 기존 체육활동에 소외되거나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들의 체력 신장을 위해 ‘공부와 운동을 함께하는 7560운동’을 매일 점심시간에 실시하고 있다.7560운동이란 일주일(7일)에 5번, 60분 운동하기라는 뜻이다.2018년에는 200명 학생들이 참여했고, 올해는 300명 이상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적극 참여하는 등 매년 참여 학생과 교직원이 늘어가고 있다.지난해는 건강걷기 뿐 아니라, 농구, 축구, 배드민턴, 배구, 줄넘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을 7560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려했다.‘7560 걷기운동’은 학생들이 운동장 한바퀴를 돌면서 코스별로 7560도우미에게 75,60이라는 도장을 받게 된다. 학교는 도장 횟수가 일정 이상인 학생들에게 상품을 제공해 학생들의 점심시간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있다.신입생들은 점심시간에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상품이 주어진다는 것에 다소 생소해했지만 지금은 기분 좋게 적극 참여하고 있다.2년째 7560을 하고 있는 2학년 이승민 학생은 “공부하느라 운동할 시간이 없었는데 7560을 통해 정신도 맑아지고 체력도 좋아져 공부할 때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번 7560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이 키워질 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함께 체육을 함으로서 사제 간의 우정도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다.학생들과 같이 7560운동을 하는 이범진 체육 선생님은 “7560운동을 함으로써 학교폭력이 감소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선생님과 학생 사이의 의사소통이 활성화됐다. 무엇보다 학교가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를 띄며 생동감이 넘치게 됐다”고 말했다.그리고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체육수업 및 경기 이외의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승리, 성공만을 위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배려, 존중, 희망 등의 건전하고 발전적인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안타깝게도 요즘 학생들은 비만, 목 디스크, 신체의 뒤틀림 등 자세 불균형과 운동부족으로 생기는 질환들을 많이 앓고 있는 추세다.교육부에서 지난 3월 발표한 2018년 학교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생의 비만군율은 25.0%(비만율 14.4% + 과체중 10.6%)이고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OECD 주요국의 청소년 비만 현황은 남자 24.3%, 여자 22.1%인데 대한민국은 남자가 26.4%, 여자가 14.1%라고 한다.이는 학업 및 입시에 대한 전념으로 평소에 운동할 시간이 체육시간밖에 없는 청소년들이 운동 부족 결과로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몸이 건강해지고 바른 몸을 가지려면 청소년들이 평소에도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운동을 하고 난 후 몸에 대한 변화는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고 누군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운동 부족이 장기화되면 비만이나 여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많은 학생들이 체력을 기르고 체형 유지를 할 수 있도록 7560운동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제공돼야 한다.사곡고처럼 다른 학교도 ‘공부와 운동을 함께하는 7560운동’이 자리 잡아 체육시간 외에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 학교생활과 학업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경북교육청학생기자단사곡고 2학년정나현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덕여고 단풍나무에 수능 앞둔 선배 향한 후배들 응원 메시지 '주렁주렁'

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가 고3 학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교정 단풍나무에 긴 줄을 연결해 400여 개의 분홍빛 리본을 달았다.리본에는 선배 한명 한명에게 전하는 후배들의 응원 메시지와 애정 어린 그림뿐 아니라 갖가지 과자나 초콜릿 같은 간식도 달렸다.앞서 경덕여고는 지난 11일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서원식을 열었다.서원식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은 그동안 수고한 고3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원했다.1, 2학년 대표 학생이 3학년 선배들을 향해 서원사를 낭독하고 격려의 초콜릿을 전달했으며 3학년 대표 학생회장은 답사로 고마움을 표현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다잡았다.정상화 교장은 이 자리에서 “선생님과 후배들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니 힘내길 바란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수능, 수험생도 모른 가방 속 알람시계 '부정행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눈앞에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이날 하루의 시험을 위해 그동안 밤잠을 설치며 노력해왔다. 하지만 결실도 보기 전에 응시요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해 부정행위가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실제로 지난해 대구에서도 적지 않은 수험생이 이같은 이유로 무효처리를 받았다. 지난해 확인된 수능 부정행위 사례를 통해 유의사항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선택 과목 순서 바꿔도 '부정행위'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발견된 가장 많은 부정행위 유형은 4교시 응시절차 위반에 따른 것이다.4교시 시험 중 1선택과목 시험에서 남은 시간을 활용해 2선택과목을 시험친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대구에서 지난해 4명이 이같은 사례로 무효처리됐다.1선택과목과 2선택과목 순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바꿔 시험을 친 경우도 부정행위에 해당된다. 작년에도 수험생 2명이 시험 순서를 바꿔 시험을 망쳤다.탐구영역 2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올려놓고 시험친 경우 역시 부정행위가 되는데 작년 5명의 수험생이 응시절차를 위반했다.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는 경우 역시 부정행위가 된다.1교시 시작 전 반입금지 물품을 감독관에게 모두 제출해야 하는데 깜빡 잊고 있다가 4교시 탐구시험 전 공학용계산기를 자진해 제출한 사례가 있었다.수험생도 잊고 있었던 가방 속 디지털시계 발견으로 무효처리된 경우가 있었다. 작년 1교시 시험 중 모 수험생 가방에서 시계음이 울려 확인한 결과 반입금지 물품인 디지털시계가 발견됐다. 해당 수험생은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간주돼 무효처리됐다.1교시 시작 전 휴대폰을 감독관에게 제출하지 않고 4교시 종료 후 시험실에서 휴대폰을 사용한 것을 다른 수험생이 발견해 신고한 경우도 있었다.휴대가능 물품 이외의 물품 소지로 부정행위가 된 사례도 나왔다.1교시 종료 후 쉬는시간 공부하다가 2교시 본령이 울리자 급히 책상서랍 속에 6월 모의평가 문제지를 넣어두고 시험친 경우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4교시 탐구영역에서 응시요령을 제대로 숙지하거나 이행하지 않아서 부정행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들은 4교시 탐구 응시요령을 제대로 익히고 소지가능 물품과 반입금지 물품을 또 한번 확인하고 가방 속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응시요령대구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예방 방법으로 응시요령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수험생은 반드시 응시원서 작성 시 본인이 선택한 영역 및 과목의 문제만 풀어야 한다. 임의로 시험 시간 중 선택 과목을 변경해 응시할 수 없다.4교시는 한국사 영역 시험 이후, 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의 시험이 진행되는데 한국사 영역 시험기간은 30분이며, 한국사 영역 종료 후 10분의 문제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미선택자 대기실 이동 시간을 둔다.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 시험시간은 과목당 30분이며, 과목별로 시험 종료 후 2분의 문제지 회수 시간이 있다. 또 탐구 영역 지원자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기재·응시해야 한다.대구교육청이 알려준 응시요령은 다음과 같다.4교시 탐구영역에서 제1선택 과목 문제자와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분리하고 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순서를 기재한다.이후 제1선택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에 올려두고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표지 포함)는 반으로 접어 제2선택 과목 문제지와 함께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문제가 보이지 않게 답안지를 제1선택 과목 문제지 위에 올려놓고 본령이 울릴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또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반드시 확인하고 수험생은 가방속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험생도 모르게 가방 속 들어있던 알람시계로 부정행위가 되는 사례가 지난해 대구에서 있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용학도서관, 11월은 동시와 놀자.. 임창아 상주작가 동시 강연

대구 용학도서관은 11월 한달간 ‘2019년 도서관상주작가 지원사업 – 동시애 물들다’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임창아 상주작가의 강의로 12일에는 생활과 체험이 담긴 동시 ‘몽당 연필아, 지우개야 어딨니’, 19일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동시, ‘콩 너는 죽었다’, 26일 침신하고 독창적인 ‘돼지가 안경을 써서 뭐해’를 주제로 각각 열린다.강의는 오후 4시 시작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여고 수능 응원 버스킹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될거야' 눈길

대구여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3학년 수험생들의 수능을 응원하기 위한 버스킹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지난 6일 학교 점심시간 동안 유란 야외배움터에서 이뤄진 공연은 음악과 김성희 교사를 중심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교사 동아리 ‘유란 드림싱어즈’와 버스킹 수업을 통해 소질과 역량을 갖춘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버스킹’ 팀의 노래와 연주로 꾸며졌다.공연이 이뤄진 ‘유란 야외배움터’는 2018년 환경부 지원 사업 ‘꿈꾸는 환경학교’ 공모에 선정되면서 학생들 아이디어를 반영해 조성된 공간이다.이날 3학년 담임교사들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유란 드림싱어즈의 ‘버터플라이’ 등 수험생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들로 구성되는 등 수능 응원의 메시지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 될거야’를 전했다. 3학년 양자희 학생은 “며칠 남지 않은 수능을 두고 긴장을 했는데, 깜짝 이벤트처럼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노래로 수능을 응원하는 마음을 보여줘 너무 감사하다. 이번 버스킹이 모든 수험생에게 힐링이 될 것이고 전교직원과 학생들의 응원을 받아 수능 시험을 더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범어도서관, 호사카 유지 교수의 북콘서트

대구 범어도서관은 일본 호사카 유지 교수의 북콘서트를 연다.오는 15일 오후 7시 지하1층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는 호사카 유지 교수의 저서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수능 D-3부터 D-day까지..이렇게 행동해라

단판승부 수능에서는 하루 이틀 전과 당일의 컨디션이 승패의 관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험생뿐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들이 사려 깊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수험생은 수능 당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하는지를 미리 짚어 둘 필요가 있다. 14일 시험 당일까지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봤다.◆D-3, 마음 평정이 중요시험칠 때 한번 봐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학생이 많다. 이런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를수록 악착같이 달려드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자신도 모르게 해결 실마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올해부터 국사와 영어는 일정 점수 이상 받으면 모두에게 동일한 자격을 주는 절대평가다. 입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은 몇 점을 받느냐보다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 다시 말해 석차에 따른 백분위 점수와 시험 난이도에 따른 표준점수가 중요하다.문제가 어렵든 쉽든 모두에게 같은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특히 어렵다고 생각할 때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어렵다고 느낄수록 최선을 다하면 더 차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1교시에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면 나머지 시간도 잘 보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1교시 시작 전 심호흡과 긍정적인 자기 암시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이때 대부분 수험생들은 극도로 긴장되고 심지어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극도로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에서는 글을 읽어도 대의 파악이 되지 않고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정확한 판단도 할 수 없다. 시험 시작 전 남보다 자신을 좀 더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 대체로 성적이 좋다.자신이 안다고 생각한 평범한 문제를 자주 틀리는 학생은 문제풀이를 할 때 주어진 글 안에서 문제가 요구하고 있는 핵심사항을 찾아내고 유추하기보다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지문 외적인 정보들에 끌리는 경우가 많다.문제풀이를 할 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나 상식보다는 철저하게 주어진 글에 근거해 답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예단과 비약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문과 문항을 끝까지 진지하게 정확하게 읽어보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수능 전날 이렇게현재 수능은 국사와 영어를 제외한 과목에서 내가 획득한 점수보다 다른 수험생들과의 상대적인 위치를 따지는 상대평가다. 난이도가 입시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아니다.그러므로 비슷한 실력일 때는 마음의 상태가 모든 차이를 만들어낸다.수능 전날과 당일 컨디션은 그래서 중요하다. 문제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최근에는 한 두 문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실수를 줄이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까가 중요한 셈.많은 수험생들이 예비소집 후 취침시간까지 시간 관리가 어렵다고 한다. 공부를 하려고 하니 무엇을 어떻게 봐야할 지 막연하고, 잠자코 있자니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불안해 고통스럽다는 것이다.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이 해마다 수험생들에게 충고해 효과를 본 방법은 다음과 같다.예비소집 하루 전인 13일 잠자리에 들기 전 지금까지 공부한 교과서나 참고서, 문제집 중 가장 손때가 많이 묻은 책을 과목별로 한 권씩 골라 책상에 쌓아 둔다. 13일 예비소집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먼저 시험 당일 가져갈 수험표와 필기구 등을 한꺼번에 담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둔다.그런 다음 자리에 앉아 전날 쌓아둔 책에서 국어부터 읽어 나간다. 이때 무엇을 새롭게 암기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자. 그런 식으로는 한 과목도 다 보지 못하고 마음만 조급해질 것이기 때문이다.평소에 공부하며 중요하다고 표시해 둔 부분을 중심으로 가볍게 책장만 넘기겠다는 자세로 읽어 나가면 된다. 각 과목을 이런 식으로 보면 서너 시간 만에 전 영역을 다 훑어볼 수 있다.주마간산 격으로 본 것 같지만 평소 늘 보던 책이기 때문에 목차나 줄친 부분만 읽어도 실제로는 모든 내용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렇게 전 과목을 보고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이제 시험을 쳐도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한 번 정리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잠도 쉽게 들고 푹 자게 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경우에는 하루 정도 자지 않아도 집중하는데 별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많은 수험생들이 시험 하루 이틀 전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불안감과 긴장감을 견디지 못해 심한 부담과 압박감을 느낀다. 적절한 불안감과 긴장감은 집중력을 배가시키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해 필요한 심리적 상태다. 불안과 긴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 상태를 즐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낙관적인 마음가짐과 도전적인 자세로 매 시간 최선을 다해 문제풀이에 몰두하는 수험생이 순위 결정에서 남보다 앞서게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수능 당일 행동 요령아침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해주고 두뇌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아침식사를 하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져 홀가분한 상태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따라서 수능 당일 아침에는 밥을 먹는 것이 시험을 치르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아침식사는 간단히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 수험생도 조금이라도 먹는 것이 좋다. 단,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시험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 있으므로 국이나 물의 섭취는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수능 고사장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본인의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 않은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책상이나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시험 시간 내내 신경쓰이고 집중력이 분산돼 최상의 결과를 내기 어렵다. 이럴 때는 미리 시험본부에 이야기하여 교체해 두는 것이 좋다.수능 당일 간식으로는 귤이나 초콜릿이 좋다.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해소시켜 주고, 초콜릿은 기분전환과 두뇌 회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수능 당일 간식으로 귤과 초콜릿 등을 챙겨 가면 수능 당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또 수험생은 평소 먹던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수능 당일 주변에서 권해 주는 영양식품 등을 갑자기 섭취하다 자칫 잘못하면 몸에 탈이 날 수 있다.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먹어야 자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 점심 도시락도 평소 먹던 대로 준비하고,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죽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추위 대비 물품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수능에서 긴장을 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무릎담요나 겉옷을 챙기는 것은 필수. 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하기 쉬워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물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도움말 지성학원·송원학원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교육력 하향평준화 될 것.. 교육철학 없는 방침 대구 자사고 반발

대구지역 자사고와 외국어고가 교육부의 일반고 전환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교육 철학이 없다는 비판부터 학업성취수준 하향 평준화와 사교육 시장 및 지역간 교육격차 확대 등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7일 고교 서열 해소화 방안으로 2025년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고 밝혔다.일괄 전환 방침이 공식 발표되자 대구 자사고 등 교육계는 현장 목소리를 무시한 일방적 정책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대건고 이대희 교장은 “이 정부는 교육 철학이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으면서 “학생들을 하향 평준화시키겠다는 것이고 사교육 시장만 확대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자사고가 우수학생 수성구 쏠림 현상을 해소시키며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폐지시 수성구 쏠림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대건고는 내년도 자사고 재지정을 위한 평가를 앞두고 있다.올해 자사고 평가를 받아 운영을 5년 연장 받은 계성고 역시 비판 수위를 높였다.현창용 교장은 “자사고를 고교 서열화 주범으로 몰아가는 건 억울하다”며 “자사고를 통해 고교마다 학생 선택을 받기 위해 선한 경쟁을 해왔고, 그 결과 공교육 강화나 교육력 제고 효과를 냈다. 이러한 결과를 무시하고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건 다양성을 포기한 것이고 결국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학교법인은 학생 선택을 받기 위해 기숙사 확충을 비롯해 교육과정 및 진로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많이 했다. 일방적인 일반고 전환시 법인의 손실도 우려된다”고 했다.2021년 대구국제고 개교를 준비 중인 대구시교육청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대구교육청은 2021년 개교를 목표로 360명 정원의 대구국제고를 설립 중에 있다. 국제고는 교육부 예산 214억 원을 포함해 모두 3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이미 공정이 10% 이상 진행됐다.교육부가 설립 취지에 공감해 수백억 원을 투입키로 했지만, 개교도 하기 전 폐지와 다름없는 일반고 전환 방침을 세운 코미디같은 상황을 자처한 셈이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개교 전 일반고 전환 방침이 나와 사실 당혹스럽고 난감하다”고 하면서 법 개정 통해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면 운영 방향 재설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외고 상황도 비슷하다. 대구외고 학부모는 “아이가 다른 과목보다 영어 실력이 좋고 흥미도 있어서 (외고)를 선택했다”며 “앞으론 이런 특성에 대한 고려없이 모두 같은 교육을 받게 된다는 건 교육적 후퇴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언니의 못다 이룬 은행원 꿈.. 더 노력해 이뤘다

어릴적부터 함께 웃고 다투며 경쟁하던 두 살 터울의 언니가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언니와 저는 같은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바로 은행원이라는 직업을 갖는 것이었습니다.집 근처 은행을 엄마와 다니면서 막연히 은행에서 일하는 언니들의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 언니가 먼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북여상에 진학했고,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교 분위기와 무학년제 동아리, 대회반, 프로모미 활동 등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이로 인해 저 역시도 특성화고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목표 없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는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주는 경북여상 입학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입학을 하게 됐습니다.언니를 본보기로 삼아 학교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자 노력했습니다.언니는 은행원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했으나 대구은행 마지막 면접에서 불합격해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언니 모습을 보면서 은행원의 꿈을 꼭 이뤄야겠다고 다짐했고 더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리은행 합격’이라는 성과를 얻었습니다.고교 3년 동안 실장을 맡으면서 30명의 반 친구들을 이끌어 리더십을 길렀고, 프로모미 동아리 차장, 중국 고구려 문화탐방, 상업경진대회 금융실무부분 수상 등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했습니다.또 그날 배운 수업 내용을 항상 복습하면서 진짜 ‘나’의 것으로 습득하고, 오래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며 내신을 유지하도록 기본 수칙을 세웠습니다.취업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는 항상 미리 쓰고 학교에서는 여러 명의 취업담당 선생님께 부족한 부분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은 생각보다 더 힘이 들었지만, 선생님들 도움으로 수없이 고쳐가면서 점차 완성되어가는 자기소개서를 보며 뿌듯했습니다.후배들도 혼자 끝내려고 하기보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자신이 쓰되,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그 후 면접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또 취업반에서 매일 연습하는 면접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외웠고 밝은 미소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웃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질 수 있도록 거울을 보며 항상 연습 했습니다.그 결과 면접장에서 다른 지원자보다 편하게 웃을 수 있었고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고 실수를 해도 주눅 들지 않고, 계속 밝은 모습을 보여 최종면접에 붙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요즘 취업이 어려워 걱정도 많겠지만 후배들이 취업을 겁내기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어떤 일이든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책임감을 가고 적극 일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도록 미소 짓는 연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1학년 때까지만 해도 선배들의 취업후기를 보면서 ‘나도 저런 날이 올까’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기회가 왔듯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준비해 취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후배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우리은행 입사경북여상 졸업윤은하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강림초, 유일무이 디자인 한복 입고 패션쇼 서다

대구 강림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0명이 한복패션쇼 ‘한복美에 빠지다’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입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일 2.28 기념공원에서 열린 패션쇼 ‘한복美에 빠지다’는 제31회 대구컬렉션에 대구경북한복협회가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이날 학생들은 학교 진로체험의 날에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대구경북한복협회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었고 대구시교육청 후원으로 무대에 올랐다.학생들의 창작품은 개성이 두드러진 유일무이한 디자인으로 이들 작품에는 한복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세상에서 풀려난 나비’와 같이 제목에서도 나타나듯 실용성을 강조했다. 그 외에도 교복한복, 반바지 한복, 멜빵 한복 등 실제로 입고 다니고 싶은 생활형 한복 디자인들이 선보였다.6학년 권지은 학생의 한복은 전문 디자이너 못지않은 예술성 높은 작품을 선보여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은양은 한복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평화를 상징하는 고래’로 표현하고, 청색과 하얀색으로 고래와 바다, 하늘을 드러내 나만의 한복을 디자인하면서도 한복 고유의 멋을 없애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청, 수험생 수능 응원하면 온라인상품권 딱~

대구시교육청이 14일까지 유튜브와 블로그 등 시교육청 SNS 7개 채널을 연계한 수험생 응원 캠페인을 펼친다.유튜브와 블로그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캠페인 영상을 본 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참가할 수 있다.대구교육청은 200명을 추첨해 온라인상품권을 나눠줄 예정이다.캠페인 영상은 학생들이 칠판에 수능대박 등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장면을 시작으로 △선배님의 빛날 미래를 응원합니다 △3년 동안 준비 하셨던 거 모두 잘 발휘하시고~ 찰떡같이 붙어버리세요 △1등급 주인공은 너~ 너야너~ 등의 자막과 함께 학생과 선생님의 응원 영상이 차례로 이어진다.수능관계자 격려 도중 촬영에 참여한 강은희 대구교육감도 “지금까지 수능시험을 잘 준비해 온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며 “수능대박, 으랏차차차”라는 힘찬 응원메시지로 눈길을 끌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청 기초학력향상 강화 등 내년도 3조4천여억 원 예산 편성

대구시교육청이 기초학력 향상과 교육활동 지원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 3조4천212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예산안은 전년 대비 1천584억 원(4.9%) 증액됐다.다만 인건비가 2조1천158억3천700만 원 편성돼 전체 예산의 62%를 차지할 만큼 경상비 지출 비중이 높고 경직성 비용까지 제외하면 약 5천억 원이 교육활동 지원에 쓰이게 된다.내년 예산안 편성의 방향은 크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과 모든 학생의 꿈을 키우는 다품교육, 학교자율성과 배움터 조성 등 교육공동체까지 4가지로 분류된다.기초학력 향상을 비롯한 교육활동 지원과 교육여건 조성 확대 등 교육수요자 의견을 반영했다는 게 특징이다.세부적으로 대구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27억 원,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등 에듀테크 활용 수업 신설 및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상상제작소·창의융합형 과학실·수학체험센터 구축 등 메이커교육에 72억 원을 배정했다.특히 내년에는 두뇌기반 학습코칭과 두드림학교 운영,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시스템 구축 등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전년대비 47% 증액한 103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또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학교운영비를 전년대비 10%(274억 원) 확대하는 등 학교 자율성 확대에 2천290억 원을 편성했고, 학교 신설 및 증축, 석면제거 등 교육공동체 사업에 4천516억 원을 배정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생중심 수업, 자율적 학교문화, 안전한 교육환경 등 대구 미래역량교육의 변화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수능시험장 49곳.. 비슬고 성화여고 등 신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지역 시험장에 북구 성화여고와 달성군 비슬고가 새로 포함되는 등 총 49곳이 확정됐다.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치러지는 수능과 관련해 경북대사대부설고 등 49개 시험장에서 2만7천812명이 응시한다고 5일 밝혔다.수능 응시생은 지난해와 비교해 2천642명 감소했다. 재학생이 3천118명 줄었고, 졸업생은 419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도 57명 늘었다.시험장은 비슬고와 성화여고, 남양학교 3곳이 신설됐다. 비슬고는 달성군 지역 수험생 증가와 신설시험장 설치 요구에 따른 결정이며, 성화여고는 경상여고를 대신해 이 지역 시험장으로 새롭게 합류했다.남양학교에는 뇌병변 등 시험편의제공대상자 18명이 시험을 치른다.시험장에는 전자담배를 비롯해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효성중학교 샛별축제..작은 불빛 모아 커다란 불빛 만들다

학생들과 선생님, 샤프론 봉사단원까지 효성중학교의 축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학생들은 부스, 패션왕 두가지 활동을 준비했는데 여기서 ‘패션왕’란 각 반에서 음악에 맞춰 패션쇼를 하면서 춤을 추고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축제 중에는 영어·중국어 골든벨 활동, 효성중 학생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었다. 학생들은 동료들과 후배, 선배의 끼와 재능을 보며 감탄하고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이었다.첫 일정은 영어·중국어 골든벨 활동이다. 처음에는 중국어가 포함된다고 해 걱정했으니 많은 친구들이 맞출 수 있는 기초적인 수준으로 나와 순발력이 중요했다.실생활에 유용한 문제와 더불어 때로는 넌센스같은 문제도 나와 참가하는 친구들과 관람하는 친구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축제 부스는 반 학생들이 팀을 나눠 준비한 부스활동을 홍보하고 손님을 맞으며 협동심을 길러가는 활동이다.패션왕을 하는 친구들이 부스에 방문했다. 부스만 남겨두고 학생들이 놀러가버려 운영이 잘 안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됐지만 기우였을 만큼, 학생들은 너무 성실하게 활동에 참여해 줘 뿌듯했다.패션왕 활동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활동이었다. 3학년 6반의 무대가 1등을 차지했다. 군복을 입고 각을 맞춘 학생들의 무대가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학년 후배들은 선배들 무대를 보고 “역시 선배들이라 그런지 확실히 분위기부터가 달라요”라며 치켜세워주고, 2~3학년 학생들은 “1학년 후배들의 무대가 귀여워서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 좋아요”라며 칭찬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마지막 활동은 학생들 공연무대다.3학년과 1학년 쌍둥이 학생 두 명이 나와 세 자매끼리 댄스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오래 연습한 것이 분명한 태권도 무대와 댄스공연, 밴드부의 열정적인 공연 등 멋지고 독특한 무대들이 많았다.선·후배들 모두 숨은 끼가 많고 다양한 것 같았다. 무대를 관람하는 학생들은 공연하는 친구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쉬지 않았다.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아 놀라웠고 마음을 맞춰 공연을 위해 연습했다 게 대단했다. 항상 장난꾸러기인줄만 알았던 효성중 학생들이 이렇게 멋있고 어른스러운지 다시 한번 알게 되는 기회였다.모두 공연 질서도 잘 지켜주고 열심히 참여해 안전사고 없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수고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지도해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대구교육사랑기자단효성중학교류채령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