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학 온라인 비대면 입학식으로 신학기 시작해

대구지역 대학들이 온라인 입학식을 시작으로 2021학년도 새학기에 들어간다.계명대학교는 지난 2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교수 대표와 국제관계학과 정가연씨 등 신입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다.정씨와 의예과 손혁진씨가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선서를 진행하고, 비사우수 장학생인 조유진(언론영상학전공)씨와 외국인 정의 장학생인 파이줄라에브 파크리든(경영학전공)씨가 장학생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받았다.이날 입학식 행사는 동영상으로 녹화돼 26일 온라인으로 일반 학생들에게 공개하면서 입학식을 대신한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시절은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첫 단계”라면서 “사회구성원으로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법도와 방법을 배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대구한의대학교도 25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다.변창훈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신입생을 대표해 한의예과 이도훈씨가 입학선서를 진행하고, 변 총장의 환영인사와 총동창회장 축사 등의 순으로 입학식이 진행됐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 가족이 된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재학 중 학업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역량을 극대화 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2부 행사에는 대학홍보 영상과 총학생회의 다채로운 축하 공연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영남이공대학교는 26일 올해 신입생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개교 이후 처음으로 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와플’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입학식은 신입생이 유튜브를 통해 사전 녹화된 영상을 시청하면서 대학 구성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신입생 선서 및 입학허가 선언, 박재훈 총장 환영사, 이재용 신임 총장 축사, 차동길 총동창회장 축사,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온라인 입학식에서는 신입생을 대표해 엄영준(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 김효영(패션디자인마케팅과)씨가 입학선서를 맡는다.영남이공대는 온라인 입학식 동안 ‘연계편입 및 전공심화’, ‘YNC 일자리센터’, ‘해외 인턴십 및 어학연수 소개’ 등 다양한 신입생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이벤트를 통해 100명에게 커피쿠폰도 증정한다. 박재훈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수험생활을 견뎌내고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직접 축하인사를 전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새학기 개강과 함께 지역 각 대학들은 전공별 특성을 고려해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를 병행한 수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대 나노소재공학부출신 이욱훈씨, 발전기금 출연 약정맺어

경북대 나노소재공학부 출신인 이욱훈씨가 25일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천500만 원 기탁의사를 밝혔다.이씨가 기탁할 발전기금은 ‘나노소재공학부장학기금’으로 적립돼 나노소재공학부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이경섭 경주동산병원장, ‘2021년 자랑스러운 계명인상’ 수상

이경섭 경주동산병원장이 ‘2021년 자랑스러운 계명인상’에 선정됐다.계명대 의학과 79학번인 이 원장은 동국대 경주병원장(7대, 8대)를 역임하고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이사, 대한전립선학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지난 2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재하 계명대 총동창회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계명대 총동창회가 선정하는 ‘자랑스러운 계명인상’은 1998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 중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계명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고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에 공헌한 동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황평 영남대 교수, 퇴임 앞두고 제자 위해 ‘1천만 원 기탁’

39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제자들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한 교수가 화제다.오는 28일 정년퇴임을 앞둔 영남대학교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65)교수 이야기다.황 교수는 25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제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재임 중 꾸준히 발전 기금을 기탁해 온 황 교수의 누적 기탁금액은 5천만 원에 이른다.황 교수는 “젊은 시절 교수로 부임해 캠퍼스 곳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탐구하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많은 것을 얻고 배운 영남대를 떠나며,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학교와 제자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교수는 1982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해 39년 간 교육과 연구 활동에 매진했으며, 학생역량개발처장, HuStar혁신아카데미 미래형자동차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남대 교수 16명 28일 정년퇴임

영남대학교 교수 16명이 오는 28일 정년퇴임한다.짧게는 6년에서 길게는 39년 동안 영남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온 학계 원로들이다.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건축학부 구본덕 교수를 비롯해 파이버시스템공학과 전두환 교수, 기계공학부 신재균, 이화조 교수,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교수, 사회학과 김한곤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이순동 교수, 국어교육과 이강옥 교수, 유아교육과 이현진 교수, 경제금융학부 손광락, 차명수 교수, 무역학부 이근창 교수, 약학부 장영동 교수, 의과대학 이희경(치과학교실), 이정철(흉부외과학교실) 교수,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 등 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교육청 3∼5세 유아 학비 지원비 월 2만원 인상

경북도교육청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도내 만 3∼5세 유아에게 지원하는 유아 학비를 월 2만 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2015년 1월1일부터 2018년 2월28일 사이 출생한 유아를 둔 보호자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사립유치원은 월 최대 33만 원까지, 공립유치원은 1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또 도내 공·사립유치원 유아 3만3천608명에게 연 1천81억500만 원의 유아 학비(교육비와 방과후과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유아학비 지원 자격이 있고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법정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유아는 월 최대 10만 원(추가 학부모부담금이 10만 원 미만인 경우 실비 범위 내)을 지원한다.유아 학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유아의 보호자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올해 유아 학비를 지원 받고자하는 신입 유아는 26일 오후 9시까지 자격신청을 해야 한다.기존 양육수당과 같은 다른 복지서비스에서 유아학비로 변경을 원할 경우 반드시 변경 신청을 해야 된다.경북교육청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학비는 모든 유아들에게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주며 이번 2만 원 인상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한층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한의대, ‘2020 산학협력 LINC+ ONTACT 성과공유회’ 가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최근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2020 산학협력 LINC+ ONTACT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산학협력 성과 공유방식의 하나로 시도된 ‘온택트 성과 공유회’는 지난 1년간 LINC+사업단의 사업성과를 온라인 성과전시관을 통해 상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16일 열린 본 행사에서는 LINC+사업 추진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진로·창업 분야의 창업토크쇼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창업성공스토리’와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성과별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또 이 자리에서는 우수가족기업 시상식과 모의 크라우드펀딩 시상식, 경북도지사, 대구 수성구청장 상장전수식도 함께 가졌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K-뷰티를 중심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남이공대학생들, 항균성 스프레이 조성물 특허 출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 학생들이 손소독제와 심신 안정용 항균성 스프레이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이번 특허 출원은 ‘2020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와 이윤주, 김윤우, 임양호, 심정현 씨 등이 특허등록과정을 거쳐 실체화 한 것이다.천연 추출물을 함유해 보습 및 항균력이 뛰어난 손소독제 조성물과 정신적 우울감 극복에 도움이 되는 심신 안정용 항균성 스프레이 조성물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영남이공대학교 이종민 교수는 “더 많은 학생들이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체화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직업교육의 명문대학으로 실습 위주 교육과 현장 중심의 전문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차별화·특성화·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일대, 경북도내 대학생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경일대학교 온택트 사회복지서비스 개발팀이 ‘제2회 경북도내 대학생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북도와 경북권 6개 대학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 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대학교수와 학생이 지자체와 함께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지역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경일대는 복지서비스학부 사회복지전공 학생 8명으로 구성된 ‘온택트 사회복지서비스 개발팀’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온택트(On-tact) 사회복지서비스 개발 사업을 제안해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경일대 팀이 제안한 사업은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 등으로부터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을 위해 온택트 방식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특히 복지욕구 조사를 통해 아동들의 니즈와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경일대 엄태영 교수는 “교수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자세가 좋은 성과를 냈다”며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해 학생들이 성과를 창출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일대, 재학생 전원에게 깜짝 책 선물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 전원에게 총장이 직접 고른 책을 깜짝 선물해 화제다.학생들의 가정으로 직접 배송되는 책에는 정 총장이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학생들을 항상 응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함께 동봉됐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배송된 책은 ‘이문화의 이해와 글로벌 에티켓’으로 다문화 사회에 발맞춰 외국문화와 매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책으로 정 총장이 직접 골랐다는 후문이다.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이제윤 씨는 “코로나19로 1년 넘게 학교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웠는데, 학교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책 선물이 받아 행복했다”며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지역 학교들, 3월 개학 전교생 등교로 결정할 듯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3월 개학을 앞두고 전교생을 등교시키는 방향으로 내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전체 학생 수가 400명 이상인 학교들은 자체 판단에 따라 등교 인원을 결정해야 하는데 대부분 전교생을 등교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올해 3월 개학 등교를 포함한 학사 일정을 발표하고 지역 초·중·고교 466개교는 등교 인원을 자체적으로 조율하고 있다.이번 시교육청의 학사 일정 핵심은 교육부 방역 지침을 기반으로 각 지역학교에 자율성을 줘 내부 결정에 따라 학생 모두를 등교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시교육청은 사실상 대구지역 모든 학생을 등교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관건은 전체 학생 수가 400명 이상 학교의 내부 판단이다.전체 학생 수가 400명 이하라면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지만 400명 이상인 경우 학교의 판단에 따라 등교 인원을 결정해야 한다.대구지역 초·중·고교 466개교 중 학생 수가 400명이 넘는 학교는 모두 232개교로 초·중학교 149개교, 고교 83개교다.현재 400명 이상 학교들은 내부 회의와 학부모 의견 수렴 등 여러 방법으로 논의 중에 있는데 대부분 전교생이 등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지역의 한 학교장은 “지역학교들이 전교생을 등교시키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다. 학부모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 교육 및 돌봄 기능을 함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고 교사 입장에서도 원격수업의 한계와 학생에 대한 기초학력 및 학습격차 문제 등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안고서도 전교생 등교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시교육청도 지역학교 대부분이 전교생 등교로 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개학식이 있는 3월 첫째 주 모두 등교해 상황을 지켜보고 후 다시 등교 인원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은 되도록 많은 학생이 등교했으면 하는 취지에서 지침을 마련했고 3월 전체 등교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 발생 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시민이 보는 대구교육…향촌문화관서 대구 근대역사 탐방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재, 우리는 어디쯤 와 있는지,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가족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알찬 겨울 방학을 보내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그렇게 하려면 과거를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한데 시간을 조금 더 거슬러 약 100년 전 대구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직접 찾아가 봤다.그곳은 대구 중구에 있는 향촌문화관. 옛 상업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중앙로역과 대구역 네거리 사이에 있다.지난해 말 향촌문화관을 찾은 이날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 방문자 출입 명부에 이름을 적었다.안내대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었다.관람에 앞서 철저한 방역이 우선임을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실감할 수 있었다.향촌문화관 입구에 들어서면 향촌동을 중심으로 하는 대구의 근대역사를 시대별로 분류한 연표와 사진, 영상,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1917년 준공된 중앙로의 개통과 확장은 향촌동 일대의 상권 변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광복 후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깡통이나 드럼통으로 각종 철물을 만드는 업자들이 생겨났고 6·25전쟁 후 이곳은 본격적인 공구 거리로 탈바꿈하게 된다.지금도 북성로에 가면 수많은 철물점과 공구점이 그때의 모습과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또 1950년대 향촌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문화예술인들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이다.6·25전쟁 시기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화가, 음악가들이 대구로 몰려오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정신적 고향이 됐다고 한다.향촌문화관 내 재현된 악기사와 레코드사 등을 둘러보며 당시 예술인이 이곳을 드나드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이뿐만 아니라 한국은행 대구지점 등 각종 금융기관과 서점, 금은방, 양복점들이 즐비한 이 길은 대구의 관문이자 영남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불과 100년 전만 해도 대구읍성의 화약고가 있던 한적한 곳에서 물류·수송의 중심인 대구역이 들어서고 그 뒤로 읍성이 헐리면서 행정·금융·상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발자취가 모여 대구를 형성해갔다.그리고 근대화 과정의 증언을 해주듯이 역사의 산 현장으로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다.이 외에도 향촌문화관 안에는 볼거리가 많은데 멀티 테마영상실에서는 대구 시민과 지역의 학교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자료를 활용해 다큐멘터리로 구성된 영상 '장롱 속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지금은 만나기 힘든 근대 대구역사 속 학교사와 생활사가 내레이션과 함께 영상으로 재구성돼 9분씩 상영되고 있다.오늘날 학교 모습과 어떻게 다른지, 당시 생활상은 어땠는지 짧지만 값진 시간여행을 대구 시민이라면 꼭 한 번쯤 해보길 바란다.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속에 바깥 외출은 삼가게 되고 사람 간 만남과 소통은 예전만큼 자유롭지 못한다.하지만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과 도시의 변모를 살펴보며 지금의 우리 역시 거대한 역사의 한 시대를 살아내고 있으며 100년, 200년이 흐른 뒤 후손들이 오늘날 우리를 볼 때 어떤 모습으로 바라볼지 생각해본다면 오늘을 더 책임감 있게 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대구시교육청 교육사랑기자단정민두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FC, 27일 홈 개막전 입장권 하루 만에 매진

프로축구 대구FC의 홈 개막전 입장권이 매진됐다.24일 대구FC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K리그1 1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의 좌석 3천30석이 예매 시작 하루 만인 지난 23일 오후 모두 매진됐다.올해 K리그1 정규 리그는 유관중으로 시작되는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침에 따라 DGB대구은행파크의 총 좌석의 25%인 3천30석만 개방하기로 했다.전 좌석은 지정제로 운영된다.판매 구역은 S석(스탠딩존 제외), W석, E석, N석이다.연맹의 지침에 따라 원정석은 운영하지 않고 경기장 내 원정팀 용품을 소지하거나 착용, 응원하는 행위는 환불 없이 퇴장 조치 예정이다.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는 티켓을 살 수 없고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27일 시작하는 2021시즌 K리그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유관중으로 개막전을 치른다.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은 전체 수용 인원의 10%, 1.5단계인 비수도권에서는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달성교육지원청 신청사 이전…3월부터 운영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 3월부터 달성군 옥포읍에 있는 구 경서중 후적지(달성군 옥포읍 비슬로 1934)를 신청사로 새롭게 단장해 이전한다.이번 달성교육지원청의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천252㎡ 규모다.현재 달성중학교에 있는 Wee센터와 죽전중에 있는 학교폭력심의센터가 함께 이전한다.새 시설과 효율적인 교육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달성교육지원청은 1952년에 설립해 4번의 이전으로 남구 대명동 현재 청사에서 1974년 4월부터 지금까지 47년 동안 달성군 내 유·초·중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해 왔다.대구달성교육지원청 조성철 교육장은 “달성교육지원청의 숙원 사업이었던 달성군 내 지역 이전으로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더 뜻깊고 이곳에서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달성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우리학교는요…대구 상원초등학교

청룡산과 수변공원을 가까이 둔 물 좋고 공기 맑은 천혜의 자연 속에 위치한 대구상원초등학교.1994년 개교 이래 2천952명을 배출해낸 곳이다.상원초는 학생이 꿈을 가지고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토대를 갖춰왔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동행하는 ‘행복한 숲속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행복한 숲속 학교는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스스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교육, 몸과 마음이 건강한 가운데 자기의 꿈을 실천해 나가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의미한다.이를 위해 상원초는 ‘꿈·보람이 있는 교실, 행복 숲속 학교’라는 비전으로 학생이 꿈을 찾고 배움을 삶에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상원 슬로 스쿨상원초에서는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상원 슬로 스쿨’이라는 특색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슬로 스쿨은 슬로 리딩(Slow Reading), 슬로 워킹(Slow Walking), 스마트 메이킹(Smart Making)으로 이루어져 있다.슬로 리딩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인성 및 인문교육과 관련한 것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연관된 독서교육, 말하기 교육, 쓰기 교육을 통합한 수업 방법이다.한 권의 책을 천천히, 깊고, 넓게 읽으면서 독서 토론, 글쓰기 및 관련 내용에 따라 다른 교과에서도 연계해 수업하고 있다.슬로 워킹(Slow Walking)은 학생들의 건강, 체력, 협력 등과 관련해 아침 걷기 운동, 수변공원 숲 체험, 7560+(일주일 5번 60분씩 운동)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학교 뒤 청룡산과 인근 수변공원 등 자연환경 속에 있는 학교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체험활동, 아침 걷기 운동, 스포츠클럽 활동 등 건강한 마음을 기르고 긍정적 태도와 정서적 역량을 계발하고 있다.스마트 메이킹(Smart Making)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미래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인 창의적 메이커(Maker)를 기르기 위한 것이다.상상제작소 구축을 통한 각종 미래 기반 활동 관련 동아리 운영 및 창의융합축전 개최, 방과후 활동 등 학생 생각을 창의적으로 만들고 꿈 실현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방침2018년부터 진행해온 ‘상원 슬로 스쿨’의 효과는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 있다.슬로 리딩과 관련해 많은 학생들이 각종 문예 대회에 참가해 대상, 최우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많이 거뒀다.또 학생 글을 모은 책자를 발간했는데 3~6학년별 슬로리딩 문집 및 책 쓰기 동아리의 1인1책 만들기, 수업의 결과물을 포토 북으로 제작했다.슬로 워킹과 관련해서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고 학생 생활 체육을 위한 7560+ 선도학교를 운영 중이다.스마트 메이킹과 관련해 과학 페스티벌에서 발전된 창의융합 축전을 매년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및 창의적 메이킹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8 교육활동 유공학교 교육감 표창 및 2019년에는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지난해는 사이버폭력 예방 시범학교로 지정돼 1년간 관련 수업 및 예방 활동을 실천한 결과 그해 연말 사이버폭력예방교육 어울림프로그램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4차 혁명 속 환경 개선상원초는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 시설에 대한 친환경과 안전을 위한 기반을 지속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행복한 배움을 위한 시설 개선을 위해 1~2학년에만 있는 전자칠판을 꾸준히 도입한다.현재 4개 학년만 설치된 무선 인트라넷을 전체 학년으로 확대 설치해 온라인 학습 및 전자교과서 시대에 발맞춰 나간다.학교의 자랑인 행복 숲속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확대된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자연에 대한 교육 및 체험을 확대한다.코로나19에 대비해 학교 내 모든 시설이 위생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를 강화한다.이정원 대구상원초등학교장은 “모든 교육 방향은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학교 교육이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교육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상원초가 단순히 하나의 초등학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확대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