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사라진 명절특수…전통시장도 언택트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열흘 정도 앞두고 있지만 올해만큼은 대구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 대목장 풍경이 사라져 전통시장의 풍성한 명절 장보기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예년 같으면 이맘때쯤 전통시장은 추석대목장을 보는 발길들로 시끌벅적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모습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말이 한 번 더 남긴 했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사라진 추석 특수 지난 19일 오후 1시 대구 최대의 전통시장인 중구 서문시장.추석을 코앞에 둔 주말이었지만 손님들의 발길은 예상외로 뜸했다. 점심때였지만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도 보였다. 지난해의 풍성한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칼국수 식당 주인 김모(55·여)씨는 “올 추석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는다”며 “명절이면 제수용품 마련을 위해 손님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여 우리도 덩달아 장사가 잘 됐었는데 올해는 국수를 몇 그릇 파는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10년째 반찬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모(67·여)씨는 “올 추석은 손님이 많이 없어 아예 소량만 준비하고 있다”며 “예년 같으면 추석 한 달 전부터 제사 음식 준비와 가족들을 위한 반찬들을 많이 구매해서 추석 당일쯤에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는데 올해는 아예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반찬을 만든다”고 말했다. 지하 수산물시장은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은 편이었다. 상점마다 돔배기, 조기, 문어 등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수산물을 흥정하는 모습이 보였다. 2대 째 수산물 가게를 해오고 있다는 이모(46)씨는 “올해는 장사한다는 소리를 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라며 “코로나로 인해 풍성한 한가위란 말은 이제 사라졌다”고 손을 내저었다. 같은 날 오후 3시께 북구 칠성시장. 도·소매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장이라 일반 손님들의 발길이 더욱 뜸해 한적한 분위기였다. 과일가게 주인 이모(44)씨는 “과일의 경우 긴 장마로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지 않아 도매가격이 올라서 비싼 값에 물건을 가져와야 하는데 그나마도 손님이 없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통시장도 비대면 분위기 확산 지난 19일 오후 달서구 서남신시장. 다른 시장과는 달리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손님들이 제법 북적이는 등 다른 시장보다 다소 사정이 좋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손님과 전통시장의 특유의 정겨운 모습은 사라졌다. 상인과 손님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말을 적게 하면서 접촉을 꺼리는 모습이었다. 시장에는 코로나로 끊긴 손님들의 발길을 돌리고자 ‘비대면’으로 경품을 추첨한다는 한가위 맞이 이벤트 현수막을 곳곳에 붙여 놓았지만, 손님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추석장을 보러 나온 최준환(39·달서구)씨는 “예전에는 추석장 보는 재미가 쏠쏠해 사람들이 시장에 발걸음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조심하자는 분위기 때문에 인터넷 장보기를 이용하는 사람을이 많아진 탓인지 북적이는 맛이 없고, 손님들도 대부분 장보는 시간이 빨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 상인연합회 김영오 회장은 “코로나 감염 우려로 올해 추석은 대목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며 “현시점에 큰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서라도 정부나 지자체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대구시 건설본부 발주 공사, 원청-하청 갈등에 추석 앞두고 대금체불 발생

대구시 건설본부(이하 건설본부)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시공사와 하도급업체의 분쟁이 발생해 수억 원의 대금(임금)체불이 발생했다. 공사 과정에서 설계변경으로 인한 추가비용이 발생했지만, 대구지역 대형건설업체인 시공사가 하도급업체에 대금지급을 하지 않으면서 소상공인업체 40여 곳, 일용직근로자 40여 명이 추석을 앞두고 피해를 받고 있다. 전문건설업체 A사는 지난해 건설본부가 발주한 달성군 죽곡1 오수중계펌프장 이설공사에 하도급업체로 참여했다. 터파기 공사를 하다가 현장에서 폐기물이 나오면서 시공사가 발주처의 방침을 받느라 공사가 약 6개월간 지연됐다. 이로 인해 올해 초 A사는 ‘당초 가시 설계 수량과 도로는 준공일자 내 공사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시공사 측에 보고했다. 이에 시공사는 공사기간 손실 부분에 대한 보완을 설계상 강재의 수량과 추가 수량을 현장에 반입해 공사기일을 단축하는 것으로 A사와 구두로 협의했다. 문제의 발단은 시공사가 발주처인 건설본부로 부터 추가 비용을 받지 못함에 따라 추가 공사비를 지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A사에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시공사가 A사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자재비, 노무비 등 6억여 원 상당의 대금체불이 발생했다. A사 관계자는 “현장 여건에 따라 발생한 여러 가지 변경 및 검토사항에 대해 책임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가 발주처 사전보고에 따른 방침 없이 선 시공을 지시했고, 우리는 이에 따랐을 뿐”이라며 “또 폐기물 처리 공사에 대한 설계변경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폐기물 업체 처리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하도급 공사비용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불합리한 압박을 버티며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설계변경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을 발주처로부터 받지 못한 것은 시공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인데, 추가 비용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하도급업체에 기존 공사대금 밖에 줄 수 없다는 것은 힘없는 하도급업체를 죽이는 행위”라고 하소연했다. 현행 하도급법 제3조의 4는 부당한 특약을 금지하고 있다. 서면에 기재되지 않은 사항을 요구해서 발생한 비용이나 민원처리, 입찰 내역에 없는 사항은 수급사업자에 부담시키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해당 시공사 측은 “A사와 협의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감독기관인 건설본부는 A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민원을 제기하자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후 근본적인 해결대책에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져 건설본부에 민원을 제기하니 ‘시공사와 하도급업체간 계약상 문제는 간섭하기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추석이 다가오자 겨우 중재에 나서기 시작했지만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시공사와 하도급업체간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관리감독기관이지만 모든 공사를 감독할 수 없다. 책임건설사업관리단에 위탁을 줘 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며 “현재 양측의 이견이 크다보니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A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결과에 따라 부당함이 입증되면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배달 오토바이 급증하면서 오토바이 도로된 인도…시민들 불안 넘어 생명에 위협느껴

대구 전역에서 오토바이 무법질주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경찰의 단속은 속수무책이다. 시민들은 안전하게 길을 걸을 권리는 고사하고 생명의 위협까지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분위기 역시 길어지면서 배달 주문 급증에 따른 배달(퀵) 오토바이의 위험한 질주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토바이들은 횡단보도는 물론 인도까지 점령한 채 그야말로 질주하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단속과 처벌은 여전히 이들의 폭주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단속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9일 오후 7시께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 횡단보도 앞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던 시민들 사이로 4~5대의 오토바이 부대가 자연스레 자리 잡았다. 이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신호가 바뀜과 동시에 횡단보도 위를 굉음과 함께 질주했고, 놀란 시민들은 마주 오는 오토바이를 피하느라 옆 사람과 부딪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중구 서문시장 부근에서도 오토바이의 무법천지 운전으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붐빈 시장 통에도 아랑곳없이 오토바이들은 시민들 사이를 비집고 질주를 벌였다. 이 같은 상황을 뒤 늦게 본 한 시민은 비명과 함께 장바구니를 쏟으며 넘어지기도 했다. 이재현(33·수성구)씨는 “요즘 시내 전역에 오토바이가 부쩍 늘었다”며 “인도·차도를 넘나들며 곡예운전을 일삼는 오토바이들을 보고 있으면 머리털이 쭈뼛선다”고 우려했다.대구지역 이륜차(오토바이)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13만137대)까지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던 대구의 이륜차 대수는 지난해 13만3천 대를 넘어섰고, 올해는 지난 8월31일 기준 13만6천 대를 돌파했다.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역시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2018년 6천40건에 불과했던 대구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지난해 7천864건으로 약 23% 늘었고, 올해는 벌써 지난해의 세 배에 가까운 2만38건이 적발됐다.실제 위반 건수는 최소 수십 배에 달할 것이라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륜차는 사고가 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이륜차 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82로 전체 사고(1.81)보다 훨씬 높았다. 승용차 치사율(1.34)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다. 문제는 경찰의 적극적인 오토바이 단속이 녹록치 않다는 것. 이륜차의 경우 번호판이 뒤에 있다 보니 기계단속으로는 적발되지 않는다. 오토바이 운전자 대부분은 이미 이 같은 허점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또 사고의 위험으로 위반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 만약 적발되더라도 고작 벌점 부과에 범칙금 정도이며, 이마저도 다른 교통수단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의 경우 도주라도 하게 되면 안전 우려로 추격이 사실상 어렵다”며 “최근 고성능 캠코더와 암행순찰차를 통한 단속이 효과를 보고 있다. 인도와 횡단보도 침범 등은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세연 교수는 “배달 거리, 교통 현황 등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배달 운전자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최소안전배달시간보장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관리당국 또한 보다 세밀한 이륜차 교통사고 자료의 축적과 데이터화로 맞춤형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한국신문협회, 지상파 프리미엄 광고는 중간 광고 다름 없어

SBS가 21일부터 간판 뉴스인 ‘SBS 8뉴스’를 1부와 2부로 나눠 그 사이에 프리미엄 광고(PCM)를 삽입하기로 하자, 한국신문협회는 PCM은 중간 광고와 다름 없다며 주장했다.또 지상파방송의 편법 행위를 강력히 규제하고 제도를 보완해줄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촉구한다. 한국신문협회는 “현행 방송법은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를 1973년부터 40여 년간 금지해오고 있다”며 “여기에는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는 공익성을 지키고, 시청자의 시청권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방송법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상파는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망을 교묘히 피하기 위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1, 2부로 나눠 사실상 중간광고와 동일한 PCM을 수 년 째 시행하고 있으며, 급기야 보도 프로그램에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편법으로 확대 편성한 광고로 인해 시청자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제도 미비를 핑계로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협회는 “현재 지상파방송들이 시청률 감소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콘텐츠의 질과 서비스 개선으로 승부해야지 편법 광고로 경영을 개선하려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다. PCM이 확대되면 시청자는 지상파를 더욱 외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상파방송은 얄팍한 꼼수를 부리지 말고 콘텐츠 질 개선 등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모색해 주길 바란다. 방통위는 방송법 제정 취지가 훼손되고 시청권이 침해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행법과 제도의 미비점을 찾아 개정·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대구경찰, 추석 맞이 종합대책 추진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각종 범죄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대구시는 9월21일부터 10월8일까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추석 방역대책은 물론 시도민이 함께 누리는 행복대책 등에 중점을 뒀다.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방역체계 유지 시민들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성묘·교통시설 등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범시민 ‘마스크 쓰GO 운동’ 전개를 통한 생활방역 실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복 대책을 추진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지역 농․특산물 이용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공동서한문을 시도민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나들이 100선’(대구)과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여행지 100선’(경북)을 소개해, 연휴기간 시도민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상응급의료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구・군 보건소를 거점으로 ‘응급진료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750개소) 및 약국(1천125개소)을 지정·운영해 시민들의 건강도 꼼꼼하게 책임진다. 대중교통을 증편해 귀성객 수송을 돕고 공공 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물가안정 및 서민경제 활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체불임금 예방과 해소에도 노력한다. 대구경찰청도 9월21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또 9월25일부터 10월4일까지를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귀성객의 원활한 고향방문을 돕는 한편 불법 주정차 등에 대한 지도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은 9월21~27일을 1단계 치안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범죄 취약지점 점검 및 범죄예방 홍보에 나선다. 이 기간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상대적으로 보안시설이 취약한 제2금융기관과 강·절도 우려 대상인 편의점·귀금속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 중심으로 취약여부 점검 및 범죄예방 요령을 홍보, 자위방범체계 구축을 권고한다. 또 2단계 기간인 9월28일부터 10월4일까지는 치안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자원근무자·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간에는 금융기관 주변 강도·치기범죄 예방과 교통소통에 나선다. 또 코로나19 관련 행정응원에 대비하고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로 침입절도·성폭력 예방에 집중한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추석명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 범죄예방 홍보 활동과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해 시민들이 평온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 세계물도시포럼 행사 온라인으로 개최

대구시는 22~23일 양일간 물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사업 발굴로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0’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취소됨에 따라 대구시 대표 프로그램인 세계물도시포럼을 개별행사로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WWCF 2020’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중국 이싱시·샤오싱시, 태국 방콕시 등 8개국 8개 도시와 유네스코 등 2개 기관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유네스코 샤바즈 칸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물 안보를 위한 도시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세션 1에서는 중국 이싱시의 하·폐수 처리과정의 노후화와 과도한 에너지 소모 및 낮은 자원회수율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하·폐수처리장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세션 2에서는 재래식 정수처리 및 댐 수량 감소 등으로 인한 태국 방콕시의 ‘상수도 염수 침투’ 문제에 대해 참여도시들의 실질적 해결방안을 찾는다. 시는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과 결과는 ‘세계물도시포럼 공식 웹사이트(www.wwcf.kr)’에 공유해 도시 간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3일 청소년들의 물의 중요성 및 대구시 물산업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관련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물산업 국제학술행사인 ‘제6회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도 22~23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또한 물 산업 분야의 우수기술, 제품 등 기업 홍보를 위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0 온라인 전시관’을 오는 28일에서 연말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전시 참가(www.kiww.org)는 무료다. 참가기업에는 내년 국제물주간 행사 전시참가비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해외 물산업 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해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물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추석 연휴 무인민원발급기 중단…급한 민원 서류는 미리 준비해야

올해 추석 연휴기간 대구에서 무인 민원 발급기를 통한 주민등록 민원 서비스가 일제히 중단된다.다음달 5일부터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지자체 행정 사무의 효율적 업무 처리를 위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서다.대구 8개 구‧군청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다음달 4일 0시까지 지역 무인 민원 발급기 103개소 운영이 중단돼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주민등록 전입·정정 신고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현재 대구에서는 중구 10개소, 동구 14개소, 서구 5개소, 남구 5개소, 북구 13개소, 수성구 17개소, 달서구 19개소, 달성군 20개소에 무인 발급기가 설치돼 있다.이 밖에 올해 추석연휴기간 ‘정부 24시 온라인 민원 서비스’도 함께 중단된다.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주민등록 제도 변경과 노후화 된 전산시스템 전환 등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민원 서비스가 중단되니 사전에 민원 업무를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다음달 5일부터 주민등록 통합행정서비스가 시행된다.지역 차별을 없애고자 다음달 5일부터 발급되는 주민등록번호 7개 뒷자리 중 지역번호(성별표시 다음 4자리)가 폐지되는 등 성별표시 번호를 제외한 뒷자리 6개가 모두 임의번호로 부여된다.또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시 세대주 관계와 과거 주소 변동 표기가 선택사항으로 바뀐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달서구청, ‘신청사 건립과 주변 개발 계획’에 속도

대구 달서구청이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주변지역 개발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는 연말까지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와 주민 공청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담아 신청사 주변지역 개발 세부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 개발 발전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달서구청은 이달 중으로 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지역 개발 발전 전략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한다.또 신청사 주변지역(두류동, 성당동, 감삼동, 죽전동) 순회공청회를 열어 달서구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민의견 조사 및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은 신청사 건립 방향 및 주변지역 개발 발전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의 중심에 선 달서구의 미래 발전전략의 청사진을 준비해 시청사 이전효과를 극대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신청사는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석맞이 행사 개최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4~25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대면·비대면 추석맞이 명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24일 진행되는 소규모 대면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3년 미만의 초기입국여성을 대상으로 전 굽기 및 송편 빚기 체험으로 열린다. 24~25일에는 비대면으로 명절음식 및 전통놀이키트를 제공한다.대상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 신규 입국했으나 코로나19로 센터를 한 번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이다. 센터는 등록 회원이 지역 내 신규다문화여성을 추천하면 선착순으로 온누리 상품권(1만 원 권)과 어린이용 마스크 10매를 제공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관리소홀로 근로자 숨지게 한 책임자 집유

대구지법 형사5단독(이은정 판사)은 공사장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근로자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으로 기소된 대구 한 아파트 견본주택 공사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 A(53)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현장팀장 B(56)씨 등 2명에게 각각 금고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이들이 소속한 법인 2곳에는 벌금 300만 원씩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현장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40대 근로자가 11m 아래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찰청 보이스피싱 퀴즈 이벤트 진행

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시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9월21일부터 10월20일까지 보이스피싱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지방경찰청 및 대구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퀴즈 이벤트 팝업창을 클릭하거나 퀴즈 이벤트 인터넷 주소(www.defend-voicephishing.com)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OX퀴즈 5문제의 정답을 맞힌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퀴즈 이벤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저금리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정의, 수법, 예방법, 범인의 실제 목소리 등 다양한 정보가 게재돼 있어 이를 잘 읽어보면 퀴즈 정답을 충분히 맞힐 수 있다. 또 ‘힌트 보기’를 클릭하면 ‘대구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 바로알기’ 코너에서 힌트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틀린 답을 클릭하더라도 재도전이 가능하다. 대구지방경찰청 이종섭 수사2계장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그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다. 퀴즈 이벤트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21일 구름 많고 쌀쌀…경북일부 최저 10℃ 밑으로

21일 대구·경북은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포항, 경주 등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5℃ 이하로 낮아 선선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특히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0℃, 경주 11℃, 대구 13℃, 포항 14℃ 등 8~14℃, 낮 최고기온은 포항 22℃, 안동 23℃, 대구·경주 24℃ 등 21~24℃.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경실련,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 폐기 촉구

대구 시민단체가 대구시가 추진 중인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과 팔공산권 관광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최근 성명을 내고 “대구시가 전국 각지에서 한계가 드러난 구름다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대규모 관광객 집객을 명분으로 무모한 삽질을 강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대비를 위해 대대적인 예산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예산 낭비성 토목사업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대구시 건설본부는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공고를 했다.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은 “대구시가 팔공산 구름다리 폐기에 따른 정치·행정적 부담 때문에 사업을 강행한다면 더 큰 부작용이 생길 것이다”고 경고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달서구 와룡시장, 2020년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

대구 달서구청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사업 복합형상가 및 디지털사이니지 부문에 와룡시장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달서구청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 비대면 주문 배송서비스와 스마트(디지털) 메뉴판, AR을 이용한 스마트미러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시장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와룡시장 일대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특성을 감안해 상점위치, 취급제품, 지역명소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국어 시장안내시스템이 적용된 디지털사이니지를 구축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중구청, 2020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참가자 모집

대구 중구청은 ‘2020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용적인 수제화를 스마트하게 스페셜하게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일반인, 학생, 디자이너 등 수제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중구청 또는 북성로 도시재쟁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skhj9991@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청은 응모작 중 1차 심사를 통해 9개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의 디자이너들은 대구시 수제화협회 소속 장인들과 협업해 시제품을 제작한다. 이후 2차 시제품 최종 심사를 거쳐 ‘제7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축제기간 동안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 위치한 향촌수제화센터에 전시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