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의 공모에서 경북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37개 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당 공모에서 경북 영주, 영천, 봉화, 전남 광양 등 4개 지구를 선정했다.세부사업지는 영주시 하망동 새직골지구 46가구, 영천시 서부동 교촌마을 29가구, 봉화군 봉화읍 가래골지구 32가구,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익신마을 59가구 등이다.3개 지구가 선정된 경북은 총 107가구 노후주택의 집수리 사업에 대해 주민 자부담분, 건축자재, 전문인력 등을 지원받는다.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 등 민관이 협력해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집수리사업이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연계사업이다.(사)한국해비타트에서는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민간기업인 KCC는 에너지 효율·화재예방을 위한 창호 등의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자재를, KCC신한벽지는 벽지를,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지원한다.또 도시주택보증공사는 후원금 지원으로 집수리 사업의 자부담을 50%에서 10% 수준까지 낮춰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도는 집수리사업 자부담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과 노후주택 수리를 지원한다.경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취약지역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원 참여 기업에 고마움을 전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