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회복지시설 행정사각지대

경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 집행 부적정 등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사회복지시설 7곳에 대한 집중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장애인거주시설 4개소, 노인양로시설 1개소, 아동복지시설 2개소 등이다.경주시는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총 120건의 위법, 부당한 사항을 적발했다. 법인 운영, 자부담 및 후원금 예산 집행 적정성까지 범위를 확대, 감사했다.경주시는 이 중 42건은 시정조치 하고, 재정상 잘못 집행한 보조금 및 자부담, 후원금 등은 환수 및 반환 조치키로 했다.회계처리 부적정, 직책 보조비 지급 부적정, 복무규정 위반, 그 밖에 예산 목적 외 사용 등 관련 규정 위반 등이 만연한 것으로 지적됐다.고현관 경주시 감사팀장은 “이번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 지도점검과 종사자 교육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감사활동을 통해 사각지대가 없는 투명한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포항지진 범대본, 검찰 조직 개편 지진 수사 전담부서 폐지에 반발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가 법무부의 검찰청 직제개편안에 대해 검찰 수사 능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포항지진과 관련된 여권 인사를 감싸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범대본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며 “검찰청 직제 개편안은 포항지진에 대한 현 정부의 책임소재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범대본은 지난해 3월 포항 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된 지진이라는 정부조사연구단의 발표가 나오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지열발전프로젝트의 책임자들을 처벌해달라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는 지난해 11월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심지층연구센터와 포항지열발전, 사업 주관사 넥스지오 등 4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발전소 설립 과정에 참여했던 산·학 협력단 교수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졌다.그러던 중 법무부는 최근 검찰의 직접 수사 축소를 골자로 한 직제 개편안을 발표했다.반부패수사부와 공공수사부 등 13개 직접 수사부서를 형사·공판부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포항 지진 수사를 맡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도 폐지 대상에 포함됐다.범대본은 이에 대해 “과학기술범죄수사부 등 전문수사부서의 폐지는 과학화·전문화되는 범죄 유형에 대응할 수 없도록 하는 수사능력의 하향 평준화”라며 “검찰개혁의 패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와 같은 직제 개편은 문재인 정부 1기 산자부 장관이 포항지진 사건에 연루되었기 때문이라고 의심된다”며 “직제 개편이 오히려 민생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정권 유지를 위해 법치주의를 말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범대본은 “개편안을 수정하거나 철회하지 않을 경우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동경주 주민들 원칙없는 원전정책 불안해서 못살겠다

경주지역에서 정부의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에 대한 정책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경주 감포읍과 양남, 양북면 주민들로 구성된 ‘원전 방폐장관련 동경주대책위원회’는 20일 경주시청 광장에서 “원칙 없는 원전정책 때문에 불안해서 못 살겠다. 지역경제 살려내고 고준위 핵폐기물 즉각 반출하라”며 시위를 벌였다.이날 동경주대책위는 ‘주민과 합의 없는 맥스터 건설은 강력히 반대한다’, ‘안전하다 위험하다 지역주민 기만하나’, ‘주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용후 핵연료 정책 전면 수정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정부의 원전 정책을 비난했다.대책위는 “정부와 지자체는 원전관련 정책 수립에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면서 “주민과 합의로 수명 연장한 월선 1호기는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폐쇄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전 정부에서 이미 확정한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재검토를 전면 무효화했다”면서 “동경주지역의 경제를 피폐하게 만들면서 주민 갈등을 유발했으며, 지역주민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대책위는 또 “월성원자력 최인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정부와 한수원의 행태에 분노한다”면서 “지역과 무관한 환경단체나 타 지자체의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 추진하는데 강력히 반대하며 대정부 투쟁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이어 대책위는 “사용후핵연료 반출약속을 어긴 정부, 주민과 협의 없이 월선 1호기를 조기 폐쇄한 정부, 맥스터 건설과 관련해 원칙 없는 정부는 공식 사과하라”며 “지역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피해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박차양 경북도의원은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주민들은 방폐장을 유치했다”면서 “정부는 10년이 지나도록 약속을 지키지 않고, 사용후핵연료 처리에 대한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주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베트남 관광단 봉화군 우수 관광명소 첫 투어.

베트남 관광단이 봉화지역 관광명소 체험을 위해 나흘간 일정으로 방문했다.르반탕 등 30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관광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봉화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본다.이들은 나흘간 봉화에 머무르며 베트남 리 왕조 후손의 유적지인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문화재 자료 466호)을 비롯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통마을인 닭실마을, 청량산도립공원, 축서사 등을 방문한다.이번 관광단은 베트남 현지 여행사가 판매 중인 봉화여행 상품을 통해 봉화를 찾았다.베트남 관광단이 봉화 투어에 나선 것은 베트남 ‘리왕조’(베트남 최초의 독립 왕조)의 국내 유일 유적지인 ‘충효당’이 봉화에 있기 때문이다.봉화군은 충효당을 중심으로 한 봉화 베트남 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과 우호 교류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충효당을 중심으로 한 리황조 역사공원(역사관·일주사 등), 베트남길 조성(리황조 이주로드·기념도로 등), 베트남 마을(베트남문화원·한류체험관·베트남테마거리 등) 등을 조성한 계획이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베트남 관광단 방문이 지속적인 우호 교류 추진과 관광 활성화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부터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의성군, 설 연휴 기간 동안 ‘컬링 체험 행사’ 운영

의성군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의성컬링센터에서 컬링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의성군을 대표하는 동계 스포츠 컬링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의성군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27일까지 나흘간 의성컬링센터를 개방한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컬링장 이용에 필요한 장비(브러쉬, 컬링화, 안전장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의성군은 설 연휴동안 근무자를 편성, 운영하는 등 체계적이고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이용문의와 예약은 전화(054-830-6543) 또는 e-mail(usculing@korea.kr)로 가능하다. e-mail 예약 시 △대표자 성명 △예약시간 △인원 △연락처 등 기본사항만 남기면 개별 연락한다. 대관 일정에 따라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한편 의성컬링센터는 우리나라 최초 컬링장이다. 팀킴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도록 훈련장을 제공한 경기장이기도 하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칠곡군, 국도 4호선 개선

칠곡지역 주민 최대 숙원사업인 왜관읍 남부지역을 동서로 횡단하는 시가지 도로 개설이 확정됐다.칠곡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도 4호선 대동다숲∼등기소 간 부체도로 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경부선 철로 하단부를 통과하는 기존 부체도로는 폭 2m, 높이 2.5m에 불과해 차량통행은 안 되고 주민통행만 가능했다. 이에 인근 주민들로부터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경부선 철도로 인한 단절 때문에 왜관읍 남부지역이 동서로 양분되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특히 서부지역에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했지만 순심중·고, 왜관중 등 학교가 동부지역에 위치, 등하교 시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칠곡군은 이에 따라 기존 부체도로를 차량통행이 가능한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전방위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백선기 군수는 지난해 10월 국회에 건의하는 한편 11월에는 최교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석기 국회 예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직접 찾아 부체도로 개선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이 같은 노력에 따라 대동다숲∼등기소 간 부체도로 개선사업이 국토부의 병목지점 개선 사업에 포함, 국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칠곡군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폭 2m, 높이 2.5m의 부체도로는 길이 420m, 폭 7m, 높이 3.5m로 확장된다.사업이 완료되면 왜관읍 남부지역 동서통합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철저한 사전 준비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주민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국가 계획에 칠곡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있는 논리를 바탕으로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상주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희망찬 설날 맞이하세요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0 좋은 일만 가득하쥐’를 오는 26~27일 이틀간 생물누리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입장료를 50% 할인하는 한편 10여 가지 체험과 특별 공연, 특선 영화는 무료다. 전시시청각실 4D 영상과 3D 입체 모형 만들기는 유료로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전통 민속놀이마당, 공연마당,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마당으로 구성된다.전통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북 만들기, 팽이 만들기, 십이지신 요요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공연마당은 봉산사자놀음과 신명 나는 사물놀이를 함께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특선 영화가 하루 3편 상영된다.참여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OX 퀴즈 새해 복 받아가시게’와 ‘모여라 가족 윷놀이’가 펼쳐진다.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김학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설을 맞아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설맞이 행사 개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설날 당일 25일은 휴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설맞이 행사는 딱지치기·고무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추억놀이 마당’, 윷놀이·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마당’, 세계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마당’,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새해 마당’, 고구마·가래떡을 구워먹을 수 있는 ‘쉼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 경자년 퀴즈 이벤트, 한복착용 및 쥐띠 방문객 무료입장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설 명절에 함께 모인 가족들이 수목원에서 새해 소원을 기원하며 우리 전통 민속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 민속 문화와 추억 놀이를 통해 가족 간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고령고 학생 4명 호주 취업에 성공

고령고등학교 학생 4명이 호주 취업에 성공했다.고령고는 2019년도 경북도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 4명 전원이 호주 현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호주 현지 취업이 확정된 고령고 학생은 조리과 김규리(스시아), 김나연(초이스 스시), 류다영(카이토), 박초은(반상) 등이다.이들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지난해 10월24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6주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호주 현지 적응과 취업 역량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특히 호주 현지 기관과 연계해 푸드트럭 운영을 통한 자선 행사에도 참여했다. 또 호주 재호요식업협회(KORA)를 통해 호주 요식산업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직무교육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글로벌 현장학습 선발 학생들은 지난 3년간 영어·직무교육 등을 통해 호주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이수했다. 또 현지 기술심사를 통해 자격증(CertificationⅢ)을 취득하기도 했다.진영대 고령고 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학습 교육 확대를 통해 선진기술 습득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기능·기술 인재로 해외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울릉 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재옥 당선

울릉 새마을금고 제12대 이사장에 이재옥 현 이사장이 당선됐다.총선거인원 1천647명 중 680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이 후보는 412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최지호 후보는 264표, 무효표 4표로 집계됐다.이재옥 이사장은 2012년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후 11대 무투표로 당선 된 데 이어 이번 선거를 거쳐 3선에 성공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프로필…최호열 칠곡경찰서장

신임 최호열 칠곡경찰서장(53)은 “호국의 도시인 칠곡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12만 주민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포항이 고향인 최 서장은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경찰간부후보(41기)로 경찰에 첫 입문, 울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포항북부경찰서장, 경북도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취미는 마라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프로필…박효식 군위경찰서장

박효식(60) 신임 군위경찰서장은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하고 군민의 눈높이에서 모든 경찰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고향이 고령인 박 서장은 경북대사대부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간부후보 39기로 임용됐다.울릉·청도경찰서장, 청문감사 담당관, 대구청 달성경찰서장, 강북경찰서장, 고령경찰서장, 경북지방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