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무허가 체육시설 강사, 10대 성폭행

경산지역 무허가 체육교실의 한 강사가 10대 수강생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해당 50대 강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께 체육교실 수강생 B군에게 성장 마사지를 해준다는 핑계로 공원 화장실 등에서 여러 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등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군위군, 3월 3일부터 진행할 집단 예방접종 준비에 철저  

군위군은 3월3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65세 미만(1957년 1월1일 생부터)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가 대상이며, 접종 동의여부를 파악한 결과 95.5%가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도록 할 예정이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는보건소 방문팀이 방문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mRNA(핵산) 백신인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가 군위실내테니스장 2층에 구축중이다.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 등은 현장점검을 통해 중앙재해대책본부 지침에 따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기준요건인 냉·난방시설과 환기시설, 장애인 이동편의시설, 주차공간 확보사항을 비롯해 접종대상자 이동 동선과 백신 보관시설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군민들의 불편함 없이 순조롭게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동시에 코로나19 방역에도 긴장을 놓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경북 첫날 AZ백신 480명 맞는다…코로나 전쟁 새국면

26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집단면역 형성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지만 일단 ‘발생→격리→감염경로 찾기와 치료’ 등에 매달려온 1년여 간 코로나 방역에 변화가 예상된다.25일 경북도와 보건소에 따르면 접종 첫날 포항북구와 경주시, 안동시, 김천시, 경산시보건소 등 5곳과 영주와 문경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포항 선린요양병원, 성주효요양병원, 예천 경도요양병원 등 총 10곳에서 480명 가량이 접종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도내 AZ백신 우선 접종대상자는 2만600명(433곳). 이 가운데 첫날 접종 예정자가 2.3% 가량 되는 셈이다.방역당국 관계자는 “주말 연휴가 끼어 있어 대상 시설의 경우 병원과 연계하기 쉽지 않은데다 대부분 첫날 접종을 지켜본 후로 계획을 잡은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첫날 접종 병원 중에서는 성주효요양병원 접종자가 73명(종사자 71명, 환자 2명)으로 가장 많다.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는 종사 50명이 일제히 맞는다.포항 선린요양병원 40명, 예천 경도요양병원 10명 등이다.안동시보건소에서는 7개 시설 종사자 117명, 경산시보건소 40명, 포항북구보건소 20명, 김천시보건소 20명, 경주시보건소 10명 등이다.경도요양병원 관계자는 “처음 접종이라 걱정하는 분이 많다고 하지만 종사자로서 당연히 맞아야 한다고 본다”며 “첫날 10명을 시작으로 닷새안에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도가 정한 도내 1호 접종자는 안동시보건소에서 오전 9시에 접종하는 애명노인마을 이상국(47) 사무국장이다.대구지역은 이날 오전9시30분부터 AZ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첫 접종자는 북구 한솔요양병원 부부의사 황순구(61), 이명옥(60)씨다.요양시설 1호 접종은 중구 닥터김노인요양센터를 운영해 온 사회복지사 김혜원(61)씨다.이날부터 AZ 백신 접종을 시작해 요양병원은 다음달 10일까지, 요양시설은 다음달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재난소득, 사는 곳 다르다고 상이한 대접 안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기본소득 논쟁을 벌이고 있다.이 도지사는 최근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한 자신의 한 언론 기고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돈이 아닌 의지의 문제’라며 응수한 데 대해 25일 페이스북에 반박하고 나섰다.이 도지사는 “모든 국민이 재난에서는 보편타당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데 단지 행정구역상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이한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금수저 부잣집에서 준다고, 빚을 내서까지 따라 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이 지사는 “이재명 지사 지적처럼 단순 계산식을 통한 1인당 예산은 경북이 경기도보다 많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회 인프라 확충과 국비 사업에 대한 매칭비 등을 떼고 나면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5%도 되지 않는 게 비수도권의 답답한 현실”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최근 정부가 지방소비세를 일부 이양했지만 비수도권의 세수 확충은 미미하고 오히려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나 상생 기금을 받고 있다”며 “이는 지방의 살림살이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지적했다.이철우 지사는 “‘재난기본소득’은 이름에서 보듯 ‘재난’을 당한 어려운 이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보편 지원을 거듭 반대했다.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이철우 경북지사께서 얼마 전 ‘수도권의 경기도가 세입이 많아 1인당 10만 원씩 재난소득을 살포해 지방에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니 재정형편이 나쁜 비수도권에는 국고로 재난소득을 지급해 균형을 맞춰 달라’고 요구했다”며 “재난기본소득은 돈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이 도지사를 비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상주농기센터, 동계 약제 살포로 과수 병해충 밀도 줄여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과수의 생육 초기에 병해충 밀도를 줄일 수 있는 동계 약제 살포를 권장했다.지난해 긴 장마로 병해충 방제에 소홀했던 만큼 과수의 병해충 밀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상주농기센터는 동계 약제로 많이 사용하는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는 살충효과와 살균효과가 우수하지만 기계유유제의 경우 수세가 약해진 나무에서는 약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석회유황합제는 개화 된 상태에서 살포할 경우 약해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기계유유제를 살포한 후 15일 이상 지난 후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것이 안전하고, 석회유황합제는 개화 전에 살포해야 하는 만큼 개화시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의성군, 신규 지질공원해설사 3명 모집

의성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맞춰 신규 지질공원해설사 3명을 모집한다.지질공원해설사는 대중에게 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지질공원의 해설·홍보·교육·탐방·안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원이다.자연공원법 시행령 등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이 해설사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또 해마다 지역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지질공원해설사로 활용하면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민의 지질공원 운영 참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8~10일이며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합격자로 선정되면 2주간 진행하는 100시간의 지질공원해설사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필기 및 해설시연 등의 시험을 거쳐 해설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지질공원해설사 자격을 취득하면 올해 하반기 현장수습 등을 한 후 명소 등에 배치돼 지질명소 안내 및 해설, 체험·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의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인 자이다.자세한 내용은 의성군 도시환경국 환경과 지질공원계(054~830~6607)로 문의하면 된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안동시,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질환 확대

안동시가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시는 올해부터 ‘희귀질환자의료비지원사업’ 지침의 개정에 따라 대상질환을 기존 1천38개에서 72개가 늘어난 1천110개 질환으로 확대했다.지원을 받으려면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자와 건강보험 가입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안동시보건소 지역보건팀(054-840-5971)으로 문의하거나,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영양교육지원청, 위임전결 규정 개정으로 책임행정 구현

영양교육지원청이 조직 개편(학교지원센터 신설)과 교육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사항 등을 반영한 ‘경북도영양교육지원청 위임전결 규정’을 개정해 시행한다.교육행정의 능률성 향상과 업무의 중요도에 따른 권한과 책임의 합리적 배분을 명확히 해 책임행정 체제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영양교육지원청은 이번 개정에서 전결권 조정, 신설과 폐지 업무 반영, 용어수정 등 102건의 위임사무를 정비했다.특히 유사 업무를 통·폐합해 불필요한 업무를 삭제하고 교원 임용 및 학교폭력 관련 업무 등을 포함한 모두 31건의 사무를 상향 위임한다.이에 따라 업무의 중요도 및 업무 변화에 따라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파급범위가 넓고 영양 교육행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와 주요 신설 정책 사업 등은 결재 라인을 현실화해 신중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소양자 영양교육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신속하고 책임성 있는 업무처리를 하고, 능동적으로 교육행정 환경 변화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포항 수성사격장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추진…주민 반발

미군 헬기 사격훈련으로 군 당국과 주민이 갈등을 빚는 포항 수성사격장 일대를 군 당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려고 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25일 포항시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은 남구 장기면 수성사격장 일대 국방부 땅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군 작전 수행 등을 위해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지정되는 구역이다.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 신·증축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수성사격장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해 해병대 1사단은 최근 포항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해병대 측은 수성사격장 안에 주민이 무단으로 들어와 송이나 산나물 등을 채취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폭발 등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1사단은 조만간 포항시의 의견을 수렴 후 국방부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펄쩍 뛰고 있다.수성사격장 반대 대책위원회 측은 국방부가 국방개혁 과제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계획’에 따라 전국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거나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움직임은 국방부 정책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조현측 반대 대책위원장은 “주한 미군이 이전에 훈련한 경기 포천 훈련장 주변이나 성주 사드기지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면서 “미군 헬기 사격훈련 집회를 막기 위해 군 당국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장기면 주민들은 조만간 해병대 1사단을 항의 방문해 사단장과 면담하기로 하고, 사단 측과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포항시도 지역경제 발전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 편에 섰다.수성사격장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이미 60여 년을 각종 규제와 소음, 진동 속에서 살아 더 이상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군 당국의 보호구역 지정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주민 재산권 침해가 예상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에 반대한다”며 “관계부서별 의견을 모아 해병대 측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내년으로 연기

세계적인 인삼 축제로 기대를 모았던 ‘2021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1년 연기돼 내년에 열린다. 영주시는 25일 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올해 열릴 예정이던 2021 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내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17일부터 10월10일까지 영주시 풍기읍 및 봉현면 일원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주시와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욱현 영주시장) 등은 코로나 대유행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 등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또 전문가와 시의회의 의견 수렴, 정부 방역 지침을 종합 검토하고 엑스포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2년에 열기로 했다.영주시와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해마다 열리는 풍기인삼축제를 세계적인 산업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2017년부터 4년 동안 올해 세계엑스포를 준비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시와 엑스포 조직위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영주시지부(지부장 신인식), 대한숙박업중앙회 경북도지회 영주시지부(지부장 김동국)와 함께 올해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엑스포가 개최되면 생산 유발 2천500억 원, 부가가치 1천억 원, 일자리 창출 2천800여 명 등의 엄청난 경제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장욱현 시장은 “풍기인삼엑스포 개최를 내년으로 연기한 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풍기인삼의 효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성공적인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단독)경주 해겸요 김해익 도공, 500년 전 비색청자 재현 성공

경주에서 500여 년 전에 자취를 감춘 비색 고려청자를 재현하는 기술을 완벽하게 터득했다는 도공이 있어 화제다. 5대째 이어 50년 동안 고려청자 재현에 매진한 경주지역 해겸요 도자기 공방의 김해익(66) 도공이 주인공이다.김해익 도공은 수십 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완벽하게 익힌 비색 고려청자 기술로 신축년 새해를 맞아 최근 작품을 요출(구운 도자기 끄집어 내기)했다. 김해익 도공은 부친의 말에 따라 17살부터 도자기 굽기를 시작했다.흙 고르는 일에서부터 그림 그리기, 도자기 만들기, 안료 선별, 불 때기까지 도자기에 대한 기술을 부친으로부터 오롯이 전수받아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비색 고려청자 재현이었다.천 년을 바다 속에 잠겨 있어도 변하지 않는 비색 청자를 빚어낸 선조들의 기술을 익히려고 수십 년 동안 모든 것을 전폐하고 오로지 도자기 빚기에만 매달렸다.최근 10여 년은 간판을 내리고 판매조차 하지 않으며 비색 고려청자를 재현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50대 중반까지 비색 고려청자를 재현한다는 목표로 잡고 시작했으나, 60대 중반이 된 후 비색청자를 온전하게 빚어내는 기술을 터득한 것이다.“세계에서 유일하게 고려시대 장인들이 빚어내던 그 기술을 그대로 복원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그의 자부심이다. 김 도공은 “우리나라에서 고려청자가 가장 많이 구워지던 강진으로 가서 청자 조각들을 보며 연구하고, 박물관에 이전 복원된 옛 청자를 굽던 가마를 그대로 조성해 복원 연구에 매달린 끝에 비법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그가 빚어내는 고려청자는 박물관에 전시된 고려청자와 일치한다. 김 도공은 “냄비와 돌솥에서 하는 밥맛이 다르듯 도자기 또한 구워내는 가마가 핵심이고, 청자의 고유색을 내는 것은 무엇보다 불이 중요하다”며 “산소를 모조리 태우고 난 다음 푸른 불꽃, 환원불이 비색청자를 빚는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기술을 익히기 위해 흘린 땀과 보낸 고난의 시간, 많은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그래도 꿈에 그리던 고려청자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기술을 익혔다는 것만으로 모든 어려움이 이제는 행복한 시간으로 추억된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김해익 도공은 “우리나라 비색 고려청자 제조기술은 세계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며 “이제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완벽하게 익힌 기술을 우리나라의 청자기술로 전수하기 위해 교육사업에 매진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2009년에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협회 표창, 2017년 도자기 부분 경북도 최고 장인상, 한국을 빛낸 사람들 전통 도자기 연구 공로부문 대상 등의 많은 상을 받았다.2016년에는 비취색 고려청자 제조방법 특허를 등록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성주 사드기지에 장비 반입 과정, 주민 충돌

국방부는 25일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장병 숙소 공사 장비·자재 등을 실은 차량 42대를 반입했다.지난달 22일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며 공사 장비·자재를 반입한 지 한 달여 만이다.국방부 관계자는 “주로 골재와 교대 부대원들의 장비, 부식 등을 사드기지에 보냈다”고 말했다.주민들과 사드반대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은 사다리형 철제 구조물에 몸을 넣고 사드기지로 향하는 진입로를 막고 농성을 벌였다.경찰은 반대하는 주민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경력 800여 명을 사드기지 주변에 배치해 오전 10시30분부터 강제 해산에 나선지 45분여 만에 차량 출입을 시작했다.이날 경찰의 해산 과정에서 주민 4명이 실신하거나 타박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경찰이 비밀리에 작전을 강행하는 바람에 지난달과 이번 국가인권위에 보호요청도 하지 못했다”며 “경찰이 무리하게 진압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북도 지역대 교수단과 미래농업 위해 맞손 잡았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미래농업의 비전제시를 위해 ‘1팀-1교수책임제 프로젝트’ 운영에 나섰다.이 프로젝트는 경북대 등 지역 7개 대학 43명의 교수와 함께 미래농업의 핵심 산업 발굴 및 기술개발을 위해 마련됐다.경북농기원은 이를 위해 25일 기술원에서 ‘1팀-1교수책임제’ 협력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서 김창길(경북대 원예과학과)·김건우(안동대 원예·생약융합학부)·윤해근(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이부용(대구가톨릭대 환경과학과)·임원현(대구한의대 산림비즈니스학과) 교수 등을 겸임연구관 및 지도관으로 위촉했다.경북농기원은 기존 교수단의 단순자문 협력체계를 넘어 1대1 매칭 방식을 통해 빅데이터,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분야와 육종, 재배, 병충해 공동개발 등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매칭 교수단 협력은 연구협력 분야와 지도협력 분야로 구분했다.연구협력 분야는 ‘새로운 스마트·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경북에 적합한 재배시스템 개발’, ‘벼·콩·포도·버섯·복숭아·화훼류의 소비자 선호 신품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병해충 종합관리기술 구축’, ‘지역 특산물 대중화를 위한 최신 트렌드 반영한 농식품 소재 개발’ 등을 담당한다.지도협력 분야는 ‘상주시대 지도사업 추진 방향 설정’, ‘치유농업센터 구축 및 관광모델 개발’, ‘민생살리기의 일환으로 농가맛집 활성화를 통한 농촌부가가치 창출’, ‘병해충 자문을 활용한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방안 구축’ 등을 집중 육성한다.이를 통해 상호 기관별 인적교류와 연구장비 및 시설을 공동 활용해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발대식을 계기로 연구 중심 행정혁신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대학의 집적된 연구 역량과 융합된 새로운 연구·지도 분야를 개척해 미래 농업의 먹거리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보이소TV 지자체 최초 유튜브 인증 배지 획득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유튜브 채널 인증 배지를 획득했다.이로써 경북도는 유튜브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 체녈 인증 배지를 갖게 됐다.25일 도에 따르면 인증배지는 구독자 수 10만 명 이상 유튜브를 대상으로 유튜브 본사(구글)가 진위성, 완전성 등을 심사해 부여한다.인증 배지는 현재 PC버전에서만 제공되고 모바일은 추후 서비스될 예정이다.2019년 운영을 본격화한 보이소TV는 현재 구독자 수 10만여 명으로 지난해 제10회 대한민국 SNS 대상 종합대상 등 3개 분야 SNS 어워드 대상을 석권,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유튜브가 주요 홍보, 소통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치열한 콘텐츠 제작 경쟁을 하는 시기에 지자체 최초로 인증 배지를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코로나19 백신 2월말 울릉도 수송

울릉군은 코로나19 백신이 2월말께 울릉도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울릉도 백신 보급은 군부대가 맡았다. 헬기 또는 선박을 이용할 예정이다.군은 백신이 보급되면 3월 첫째 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코로나19 백신은 정부의 예방접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된다.1차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다.만 18세 이상 대상자는 추후 접종시기가 결정된다.그러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에서 제외됐다.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집단면역체계 완성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추진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2반 5팀(접종실무반 2팀과 행정지원반 3팀)으로 구성하고 접종업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