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명물 코끼리 바위의 모습. 울릉군 제공.울릉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됐다.K-관광섬 육성사업은 문체부가 변화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 도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는데 이번 사업에 14개 섬이 지원했다.관광, 해양, 환경, 생태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다.울릉군은 고유자원인 자연 생태와 인문을 활용해 ‘액티비티 울릉’, ‘메이킹 스마트 울릉’, ‘it is 울릉’이라는 3가지 주제로 4년간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울릉도만의 체험공간 조성 및 4계절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울릉군은 잠재적 관광객을 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언어로 지원하는 스마트 통합관광어플을 개발하는 등 울릉도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업들을 구성할 방침이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만의 천혜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4계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