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미래 50년 밑그림 구상을 위해 17~24일 두바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출장길에 오른다.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대구시 대표단의 이번 일정은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위한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하늘길로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시 대구 건설의 토대를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18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는 지역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눈닷컴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눈닷컴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마르의 합작투자기업이다.19일에는 두바이 공공주도형 개발방식 설명회와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을 방문해 개발과정과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두바이 공항프리존은 UAE 항공 무역의 거점, 전자 및 전기, 소비재, 엔지니어링 및 건축자재, 항공물류가 주요 산업군으로 코오롱글로벌, 샤넬, 샌디스크 등 국내외 유명 글로벌 기업 1천800여개가 입주해 있다.싱가포르에서는 신공항 건설과 운영 현황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창이공항그룹 부회장 면담(22일),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23일)한다.홍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얻는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구 지역의 건국 이래 최대 사업인 신공항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대구의 굴기, 대구경북의 비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